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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27488  
Read: 1869, Vote: 2, Date: 06/08/19
제 목 애기아빠님께...
작성자 안돈개
,


우선, 제가 보다가님께 드렸던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개가 왜 개인 줄 아시우?

새가 아니기 때문에 갭니다.

일전에, 안동개와 삽살개에 대해서도 아는 체 하시두만...

개가 어떻습니까.

먹을거 주면 좋아라 하고, 주인이 자기를 이뻐하는 건 귀신같이 알아

차리고 충성을 다 하는 동물입니다. 반대로, 자기를 해코지 하려는

사람은 사정없이 물어 뜯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지요.


그럼 새는 어떻습니까.

먹을 것을 주어도 겁이 많아서, 의심이 많아서 사람한테 잘 오지

않습니다. 자신을 해코지 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무서워하며 일단

창공으로 도망부터 가고 보는 동물입니다. 그리고는 멀리에 있는

나뭇가지에 앉아서 눈치만 살피지요.

이 점이 바로, 개가 새와 다른 이유입니다.


그럼 돈개는 무엇인 줄 아시우?

개스럽지 못한 개가 돈갭니다.

자신을 아끼는 주인을 따르지 않고 배신하며, 나서야 할 때 나서지

못하고 물어야 할 때 물지 못하는 개, 짖어야 할 때 짖지 못하고

남들이 자는 야심한 시각에 잠을 깨우는 개가 돈개지요.





물론,

제가 이 글을 쓸때만 해도 애기아빠님은 돈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애기아빠님의 모습은 전형적인 돈개의 모습입니다.

애기아빠님...

아니, 나돈개님...

마온의 개들이 그렇게 못마땅해서 그동안 얼마나 소화불량이셨습니까..

이렇게 시원스럽게 내지르고 나니 속이 션 하십니까?



사실,

마온을 떠난 다고 한 후에, 영자님께 대한 사과의 말씀을 잊은것 같아

영자님과 다른 좋은 님들을 위한 고별사를 준비중이었습니다.

그 고별사에는 신선한새벽님과 박복진님 그리고 그 외에 많은 분들을

직접 찾아 뵙지 못하고, 술 한잔 권하지 못한 체, 마온을 떠나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내용도 그려 넣으려고 했습니다.


몇 년 동안 마온에서 뒹굴면서 좋은 글을 탐닉한 것도 송구스러운데,

주로에서 우연히 마주칠때 서로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 현실이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분들의 명단에는 애기아빠님 즉, 나돈개님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나올 고별사에서 애기아빠님의 이름을 뺄 수 있어 오히려,

글이 가벼워 질것 같군요.


오늘 하루종일 마온을 눈팅했음을 고백합니다.

막상, 떠난다고는 하였지만,

누구 못지않게 정이 들었고, 내가 휘젓고 나온 마온이 걱정도 되어

마온을 기웃거렸습니다.

마온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가관이더이다..

애기아빠님이 참 여러가지 이름으로 교묘하게 불님을 공략하시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애기아빠님과 불님과는 단 일합의 교전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애기아빠님을 그렇게 화나게 하였고, 불가사리님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하였습니까..


저 또한, 애기아빠님의 글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안동개와 나돈개에 대한 우스운 낱말풀이도 하면서

애기아빠님의 글을 보고싶다고 했을 정도로 애기아빠님의 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이 실망입니다.

불가사리님과 제가 마온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것은 잘 압니다.

그래서, 운영자님과 마온님들을 위한 고별사를 준비하고 있었구요.


그러나,

애기아빠님의 또 다른 모습에 그냥 순순히 물러 날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안돈개이니까요..

애기아빠님은 "나돈개"이구요..


위에 복사해 놓은 글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 안돈개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위해서는 충정을 다하지만,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해코지 하거나, 나에게 공격을 가는 사람이

있으면 사정없이 그를 물어 뜯습니다.


애기아빠님...

애기아빠님께서 마온에 좋은 글을 올리시고 그로 인해 마온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애기아빠님이 마온에 가지고 있는 애착이 남다르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나,

애기아빠님이 좋은 글을 썼기 때문에 마온이 발전한 것이 아니라,

저와 불가사리님을 포함하여, 애기아빠님의 좋은 글을 읽어준

마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온이 발전한 겁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쓰면 뭐 합니까. 읽는 사람이 없으면 원시동굴에

새겨진 낙서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마온에 접속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데 대해서는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 점은 고개를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애기아빠님께서는 마온 접속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저와 불가사리님을

염두에 두고 계신듯 합니다.

그러나,

마온의 다른 모든 님들이 애기아빠님 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으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마온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마라톤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마온

접속자가 줄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애기아빠님...

감히, 밝힐 수도 없거니와 밝혀서도 안돼는 운영자님과의 어떤 사건이

발단이 되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불가사리님께서,


마침 그때,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해서 불가사리님을 술에 취한 주정뱅이로

매도하지는 마십시오.

불가사리님은 분명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것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 하시는 분을 다시 한번 짓 밟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세모김밥과 신 봉 승이를 홀라당 벗겨서 그렇습니까?

님께서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세모김밥과 신 봉 승이를 제가 너무

홀라당 벗겨버린데 대한 보복이십니까.?


그렇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지요..


다소, 뜻밖인 애기아빠님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저 분도 나처럼 마온을 떠날 준비를 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도 했고,

불가사리님과 어떤 원한이 있었던가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애기아빠님...

애기아빠님만은 마온에 남아 계셔야 합니다.

마온에 남으셔서 마온님들을 위한 좋은 글을 남기셔야 합니다.

저로 인해 떨어진 마온의 접속자수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염치없지만, 그래야만 떠나는 제 마음이 조금 가벼울 것 같습니다.



애기아빠님...

이 글이 님을 향한 개의 이빨이었다면, 부디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날리지 못하게 꼬리글로 메달아 두겠습니다.


현직(?)에 있을때, 제가 님의 글을 끄내끼로 붙잡아 둔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는 애기아빠님의 팬입니다.

떼거리 술먹고 술주정하는것도 몰려다니며 잘한 일이라 요상한 변명질이나 하니
떼거리로 다니지 않으면 불안하신가요?
하기애 개들은 떼를 지어 다니니 혼자 있는 개가 이상한 모양이네요.
08/19   
불가사리 안돈개님...!

그동안 제가 마온에 올렸던 모든 글들중,

94.74%가 마카 다 농인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간혹 나머지 퍼센트를 차지하는 글들중 진심이 담긴

것들이 있기도 했는데...

지금 쓰는 글이 바로 그런 성격을 띄었다 보시면

좋겠습니다.

안돈개님만치 저도 애기아빠님을 좋아해 왔고, 그 분의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기도 했던 접니다.

허나,

제가 실수를 했던 것처럼 그 분 역시도 순간적으로

화가 나셨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 답글을 삭제하셨지만,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 분은 현존하는 마온의 역사라고 해도 될, 마온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분이심을 안돈개님도 잘 아시죠?

더 이상 저로 인해서 여러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주며

반목과 대립으로 치닫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느 누구나 마온의 안위와 번영을 바라는 것은

공통의 바램이라 생각합니다.

진창에 빠진 건 저 하나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안돈개님의 글을 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도 마음의 진정을 되찾기가 쉽지 않네요.

운영자님의 바램처럼 부디 여러 마온님들이

평상심을 되찾으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맹세하건데...

님이 떠난 마온이라면 결단코 불가사리는 없습니다.

08/19   
허창수 제목 '중이 싫으면 절이 떠난다.'


원래는 이렇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근데요, 그건 옛말입니다.
옛날에는 그랬어요.
경우와 도리 그리고 상식이 살아있는 사회였거든요.

저희 어렸을 때만 해도 그 연맥이 이어졌어요.
왜 밖에서 애들하고 놀다가 싸우다 맞고, 엉엉 울며 집에 들어오면, 그 때 우리 엄마들은 이렇게 달래주곤 했거든요.
'지는 게 이기는 거야, 그러니까 뚝!'.
요즘같으면 폭행 건으로 고소고발 했겠지요.

저는 어렸을 때 서울 변두리에 살면서 사립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뭐 제가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었지요.
그렇다보니 공립학교에 다니는 동네 아이들과 함께 못 어울리고 왕따가 되었을 것 같지만 천만에요. 저는 항상 골목대장을 했었어요.

제가 학교 파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희 엄마가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뭔지 아십니까. 밥 챙겨줬겠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돌아오자마자 보자마자 먼저 한 것은 사립교복을 벗기고 허스름한 옷을 입히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유괴사건도 있기는 했었지만, 그 보다는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게 옷차림부터 바꾼 것이였지요.

우리 때 엄마들이 그랬습니다.

근데 요즘 엄마들 보십시요. 감추기는 커녕 빚을 내면서까지 아이들을 포장하려고 합니다. 그냥 학교에 가면 저절로 배울 한글을 몇 달 먼저 가르키겠다고 학원을 보내요.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쉬운 글이 바로 한글이잖아요. 그러구 사교육비 때문에 못 살겠다구.

아~ 절과 중 아니 중과 절 이야기를 하다가 또 잠시 벗어났군요.
그래요. 옛날에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뒤집어 진 세상 아닙니까. 그래서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즉, 뒤집어졌다는 것이지요. 요즘은요. 중이 싫으면 절이 떠납니다.

또 헛소리한다고 생각드실지 모르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이 시국에 헛소리나 하고 자빠져 있겠습니까. 지금이 어떤 때라고 말입니까.

박통이 5.16혁명이라는 것을 일으키고 첫 대민 써비스가 동네 깡패, 양아치 물론 이정제등 정치깡패도 포함 해 다 잡아 넣었습니다. 마치 전두환이 삼청교육대라는 이름으로 다 끌고 가듯이 말이지요.

그때 목숨의 위협을 느낀 깡패 양아치들이 서둘러 도망을 갔지요. 왜 얼마 전에 나왔던 영화 '달마야 놀자'라는 포멧도 그렇지 않습니까. 폭력과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검거령이 떨어지자 절간으로 도망가는 양아치들 영화요.

그거 헛소리가 아닙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언제 그랬느냐면 박통 때부터 그랬습니다.
주사위를 던지며 한강을 넘어 온 그 무심무시한 세력이 삽시간에 정부를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민심안정도 있고 해서 정치깡패 동네 양아치를 접수하려 하자, 눈알 굴리는 것으로 먹고 살던 얘네들이 잽싸게 눈치채고 내뺀 것이지요. 항공편도 안 좋았던 시절 도망가면 어디를 가겠습니까. 산 밖에 더 있겠습니까.

며칠 산 속에서 배 쪽쪽 거리며 오돌오돌 떨다 보니 저 아래 절간에 김이 모락모락 나거든요.

처음에는 밥 한끼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주데요.
그리고 추워서 그러니 어떻게 방에서 하룻밤 잘 수 없을까요. 했더니 방도 내 주데요.
다음 날 식사시간 되니까 저절로 밥 갔다주고, 잠 잘 시간 되니까 가라고 하지 않고 이불 깔아주고.
또 그 다음 날 그렇고.
또 또 그 다음 날 그렇고.
그렇고. 그렇고...

그때 어지둥절한 양아치들이 이렇게 생각을 했지요.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얼마 전 시장에서 쪽파 다듬는 할머니에게 삥땅 뜯드며 살던 것이 갑자지 아니 존나게 추접스럽게 느껴진 것이지요.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먹여주고 제워주는 걸 왜 그렇게 했던가 후회스러웠던 것입니다.

무척 지난 과거를 후회했지요.
이런 번뇌 끝에 드디어 결론을 냈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여기 이 절을 접수하자.'

까짓것 머리 밀면 될 것 아니야.
두 팔 멀쩡하겠다 목탁 두두리면 될 것이고.
밥 얻어 먹으면서 보니까. 이쁜 아줌마 신도도 많이 오던데.
그것도 불러야 오는 것이 아니라, 지 발로 찾아 오는데.
어서 밀자.
그리고 빨리 접수하자.

이렇게 해서 대~한미국의 절간 60퍼센트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모 종단에서 총무를 새로 뽑을 때 있었던 폭력사건을 보신적이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어, 왜 중들이 저럴까'
그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이미 있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요.
다 옛말입니다.

싫기는 왜 싫어요.
머리만 밀며 되는 데.
머리 밀면 다 똑같잖어.
이봉주나 우리나.

'절이요, 좋은 데입니다. 그래서 접수합니다'
'중이 싫으면 중을 내쫓고, 절을 접수합니다'

세상 참 많이 변하네요.
변하는 걸 보고있자니.

...


기분이 좀 그렇네요.




...


....................................

이상 구게시판 2004/06/04일 올렸던 글입니다.





온리하프님께서 아시는지 모르지만. 몇 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중심 핵심의 분이 필명 '왕십리'라는 분이었습니다. 언제 처절했던 옛 과거를 이해 못하신다고 하셨지요. 그 땐 더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겹습니다. 이제 저도 노인이 되가는가 봅니다.

제가 여기 마온에서 제 본명으로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만, 그 때의 심정으로는 제 본명으로 글을 올렸으니까요. 마온을 지키려고 했거든요.

지금 올리신 글을 읽고 돌이켜보니, 그 때에 비해 제가 점점 더 늙은이가 되는가 봅니다. 그래도 그 대에는 이런 식으로 정리했거든요.

아무튼 세월 탓인지,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렇습니다.




hur.
08/19   
불가사리 광고글이라네요...?

장황한 글이 참 아깝게 되었습니다. ^^

애기아빠님의 오해에 대한 해명을 늘어놓다가...

맨 끝부분만 떠오릅니다.

저 그런 놈 아니외다.^^

마온을 떠나긴 떠나야 할때가 되었군요... ㅎㅎㅎ
08/19   
리칭 애기아빠님

이거이

너무

쎄게 들이되는 거이

아닙네까.
08/19   
차비탈 그렇군요..

뒤늦게 마온을 찾은 저같은 사람은

마온이라는 절에 관광하러 왔다가 눌러앉은 객인가 봅니다.

유명사찰들처럼 입장료도 받지 않고

객들에게 마라톤이라는 걸 친절히 가르쳐 주는 곳이었는데..

기존의 스님들보다 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는 탓에

절이 절같지 않게 되어버렸군요..

2년전에는 꿋꿋이 마온을 지키겠다고 하시더니..

이제 늙었다는 핑계로 절을 떠나시겠다구요~

2년새 참 많이 늙으셨습니다..

(실례되는 표현이지만..저도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떠나지 마시고

계속 지키고 가꾸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마온의 손님으로 돌아가서..조용히 관람이나 하겠습니다.

(그래요..우리는 주인이 아니었지요..

마온에는 전설같은 선배님들이 떠억하니 버티고 계셨지요.

물론 두달에 한번 세달에 한번..

아주 가끔씩 글을 올려도..관전은 계속 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선배님들이 정성들여 키워온 마온을

날로 먹으려다

들켜버렸네요..^^

아, 참..

마온이라는 절에는 우리같은 양아치들만 들어온게 아니더군요..

아주 질 나쁜 녀석들도 제법 있는 것 같던데..

선배님들 화려한 글솜씨로

찍 소리 못하게 좀 만들어 주십시오..

뒷짐 지고 구경만 하시지 말고~
08/19   
온리하프 ,

애가아빠님의 글 속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음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아둔한 놈은 아닙니다.

애기아빠님의 댓글을
두 번이나 곱씹어 읽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나름대로는
마온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님이 마온을 아끼는 그 열정에
감히, 고개조차 들 수가 없습니다.

저도 왕십리님과 관련되었던 그간의 분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말할때의 습관이나 태도,
상대를 향한 눈의 진정성 등이

전혀 파악되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더욱 그러하지요.

저는 직업상
누구보다 사람을 많이 겪습니다.

각계 각층의 사람을
많이 접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사람을 분별할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제가 정해 놓은 몇 가지 판단기준을
그 사람에게 들이대는 정도에 불과하겠지만,

최소한,
사이버 공간에서처럼,

글과 분위기에 의존해 사람을 판단하는 것보다
실수할 위험은 훨씬 적습니다.

제가 애기아빠님을 꼭 만나뵙고 싶어했고,
님의 글을 좋아한 것도,
사람을 분별하는 저의 기준과 무관하지 않지요.



절을 빼앗긴 중의 심정...

고요한 절에 들어와 깽판을 치고, 고기를 뜯으며,
여인네들이 궁둥짝을 두드리는 양아치들을 바라보는

중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중은 中입니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지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그런 고매한 뜻을 가진 중과
절이라는 단어를

이곳 마온에 모시고 오는 것이
과연, 이치에 맞는일인가는 차치해 두고서라도

이곳 마온은
산속에 조용히 들어 앉아 있는 절이 아니지요.

마온은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살아 숨쉬며,
생명력이 있어 꿈틀거리는 곳입니다.

또한,
절과 같이 격리되지 아니한,

복잡한 사회속에 자리잡은
하나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마온의 변화는 당연한 흐름입니다.

애기아빠님은
추억을 유난히 간직하시나 봅니다.

어릴때의 추억,
한때, 단란했던 마온이 추억까지...

님께서
그 추억을 잊지 못해 하시는만큼,

님의 추억을 허물어버렸다는 죄책감에
고개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실명을 주시니
저도 실명을 드리지요...


정 현 수 ( 丁 賢 洙 )
08/20   
온리하프 ,

애기아빠님께서
불편하시다면
이 꼬리글을 날리고 싶습니다.

마온을 떠나는 땡중으로서,
흠모하던 님께
마지막 예우를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을 주신 다른님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반대하시는 분들은
따로 댓글을 주시기 바랍니다.
08/20   
불가사리 님들게서 올리신 글이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내일 날이 밝는대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독해를 부탁할 생각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때 하시면 늦을까요?
08/20   
불가사리 제가 배우지 못해서 그런데요...

애기아빠님이 과거에 쓰셨던 글을 인용하시니

저도 그러고 싶은데 할 줄을 몰라요...^^

혹 누가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구게시판에서 제목; 악플러는 영자님의 적

2006년 1월 8일에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만...
08/20   
들개 모두들 참 재미 있고요,고정 팬들이 많습니다.자주 뵙겠습니다. 08/20   
Name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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