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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27484  
Read: 23569, Vote: 36, Date: 2006/08/19 19:24:17
제 목 마라톤의 병폐
작성자 펌돌이
우리회사 연구원들이 일년에 한번 모여 워크샵+단합대회를 하는 2박3일의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 그들의 업무와 깊이 관련된 일을 하는 까닭에 일종의 찬조, 격려차 마지막 날 밤에 합류했다.

연구원들의 발표는 분명 한국어였으나, NBC 토크쇼 보다 이애하기가 더 어려웠다. 재미없어 하는 건 발표 주제와 무관한 다른 연구원들도 마찬가지인 듯 곳곳에 오수를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였다.  그러자 사회자가 " 잠시 순서를 바꿔 다이어트로 20kg의 체중을 줄인 연구원 손.**님의 성공 사례를..."하며 누군가를 불러 낸다.  

그는 90여 키로의 체중을 70키로로 줄인 경험담을 이야기했는데, 소식을 하며 매일 20여분씩 뛰어 성공했다고 한다.  가장 힘든 스트레스는 동료들이 '곧 다시 20kg 이상 살이 다시 찔거라는 ' 겁주기라며 좌중을 웃기며 발표를 끝냈다.  그러자 사회자가 " 달리기라면 저기 저 뒤에 머리가 하얀...." 하며 나를 불러 낸다.  졸지에 불려 나가니 좀 당황하기 했지만  목을 가다듬었다.  다음은 설교의 요지다.

마라톤 또는 조깅이 좋은 것이란 건 많이들 들었을 것이다.  방금 전의 체중 감량 사례에서도 달리기가 좋은 것임이 입증이 되었다.  많은 분들이 지금쯤 달리기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마라톤의 병폐랄까 폐해랄까, 부정적인 면도 있다.  마라톤에 입문하면 어떠어떠한 점은 희생을, 손실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려 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부터 나는 여러분들께 이러한 마라톤의 단점을 설파하겠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마라톤의 부정적인 면들을 언급하는 것이며,  새로 입문하려는 분들이 자신이 들어 서려는 곳에 이런 좋지 않은 면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고,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을 극소화시켜 드리고자 함이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자신의 경우와 다르다고, 또는 대부분의 사례와 다르다고 날 비난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마라톤에 입문하게 되면,

(1)

허리 사이즈와 체중이 드라마틱하게 줄어 드는데 낭패감을 안겨 줄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갖고 계신 양복 바지는 벌당 오천원 정도를 주고 모두 고쳐야 한다. 고치지 않고는 도저히 입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돈도 돈이지만 웬만한 곳에서는 돈에 비해 힘든 일이라고 고쳐 주는 걸 꺼려한다. 고친다 해도 오리지날의 말쑥한 멋이 전혀 없다.  

윗도리는 고칠 수도 없어 꼭 고등학생이 아버지 양복을 훔쳐 입은 것 같이 헐렁하게 폼이 안난다. 캐주얼 바지는 고치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상당한 고민을 안겨 줄 것이다.

나중에 마라톤을 포기할 경우, 다시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질텐데 그 때를 대비해서 그냥 보관해야 할지 어떨지 고민을 많이 하게 한다.  쭈그리고 앉아 지나치게 길게 되어버린 허리띠를 잘라낼 땐 좀 청승스럽다는 느낌도 든다.  여러분이 댄디 보이라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볼에 살이 빠진 걸 보고 시골 어머님은 며느리를 나무란다.  마라톤 때문이라고 해도, 시커멓게 타고 비썩 마른 모양이 영 마음에 안든다고 하신다. 어디 아프냐는 질문도 가끔 받게 된다.  의외로, 김정일까지는 안되도, 배도 약간은 나오고 좀 퉁퉁한 느낌을 주는 체형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내가 아는 택시 드라이버인 마라토너인 경우, 옛날에는 불량 승객을 우람한 체격을 과시하는 것만으로도 제압이 가능했는데, 체중이 몇십 키로 빠진 요즘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 2 )

달리기는 운동화 한컬레만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친다. 운동화도 10만원이 넘고 용도별로 2-3컬레가 있어야 한다. 계절에 맞는 걸 구입하다 보면 신발장엔 어느새 운동화만 들어차고 그에 비례해 아내의 잔소리도 늘어난다.

매니아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용기를 내어 마라톤 복을 구하지만 나풀거리는 그 옷의 가격을 알게되면 좀 놀랜다. 마라톤 양말도 있고, 시계도 이상한 걸 구입해야 하고, 허리쌕을 사러 서울 바닥을 헤메기도 한다.

특수 썬글라스도 사야되는데 이건 좀 게면쩍다고  안사도 된다.  외국에서 마라톤 잡지를 정기구독하기도 해야 하는데 새로 사귄 극성 마라토너에게 과월호를 빌려보는 배짱으로 버티면 된다.

시즌 때 이곳저곳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참가비용도 만만챦다. 혹시, 울긋불긋 조금은 유치한 문양이 새겨진 런닝 셔츠를 한보따리 모으는게 취미라면  그런대로 괜챦다. 사실 늘어나는 건 신발과 런닝 셔츠 뿐인 것 같다.

전천후 달리기를 위해 전동 런닝 머신을 살 때면 꽤 부담스러울 것이다. 요컨데 돈이 안드는 운동은 절대 아니다. 마라톤 용품은 그게 그것 같은데도  모두가 좀 비싸다.  또 아무래도 좋겠지하고 마라톤 용품에 돈을 쓰려해도 취급하는 곳을 찾기도 어렵다.  

( 3 )

거의 항상 배가 고프다.  직원들과 점심을 먹을 때면 남의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숨도 안쉬고, 이야기도 않하고 정신 없이 먹어대는 대도 점심을 끝내는 그 순간부터 다시 배가 고프다.  

그래서 천덕꾸러기가 된다. 아침에 애들은 빵이나 한조각 들고 깨작 거리는 데, 여러분은 밥 한공기를 국말아 다 먹고 후식까지 찾아 아내의 눈총을 받게 된다.  냉장고의 아이스크림을 두고 아이들과 서로 누가 다 먹었느냐고 신경전을 벌이고 노는 날엔 감자 삶아 먹자, 옥수수 삶아 먹자, 수제비 삶아 먹자를 연발해 천덕꾸러기가 되기 십상이다.

여러분이 총각이나 신혼이이라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아내는 신이 날 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면 밉상을 받는다. 가족끼리는 그런대로 괜챦다.

대외 관계에선 게걸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직장 상사나 거래선과 식사라도 할 때, 원하는대로 먹어 치우면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을 수도 있다. 양과 스피드를 대충 맞추어야 한다. 상사와 짜장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분은 보통을 나는 곱빼기를 시킨 것까진 좋았는데, 그 분이 짜장을 비비려 할 때, 난 다 끝난 상태였다. 상당히 민망했다.

( 4 )

여러분이 마라톤에 입문하기 전에는 화장실에서 느긋하게 신문을 보는 즐거 움을 누릴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그럴 여유가 없다. 변기에 앉으면 4초만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신문없이 들어가는 허전함에 익숙해져야 한다.  

익숙해져야 하는 건 물론 그것 뿐이 아니다.  과거엔 2차, 3차를 주창했던 주당이라도 이젠 새벽의 달리기를 위해 도망가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달리기에 입문하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담배를 계속 피워야만 할 운명에 놓인 분이라든가, 담배를 영원히 안 끊키로 비장한 결심을 한 분은 달리기 입문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러분이 연세가 좀 드셨다면 또래 많은 분들이 한약 같은 걸 장기적으로 복용하는데 여러분은 그렇지 않고도 혼자 좋은 것 다 몰래 먹은 것처럼 피부에 윤기가 나고 스태미너가 넘치니 따돌림 당하기 쉽다.  골프가 무슨 운동이냐고 골프 매니아들과 입씨름을 하다 보면 내 편엔 아무도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마라톤을 취미로 하는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왕따가 따로 없다.  

스트레쓰는 각오해야 한다. 달리기에 재미가 붙기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거리를 늘리고 시간을 단축키 위해 많은 걸 배워야하고 그리고 뛰어야 하는데, 즐거움도 배가되지만 항상 스트레쓰도 따르게 된다.

일요일의 달콤한 늦잠과는 안녕을 고하라. 노는 날 늦잠은 일하는 자의 권리 중의 하나인데 그걸 포기해야 한다. 일요일엔 새벽의 LSD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30km, 40km를 쫓다 보면 뵙새의 운명이 머리 속에 떠 오르는데 이젠 울트라 운운한다. 100km에 도전하는 분도 보게 된다.

아차 싶어 발을 빼려해도 이미 늦었다. 다른 몹쓸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중독과 금단의 증세가 있다.  한번 걸려들면 그걸로 끝장이다. 폭우가 와도 별 수 없다. 그냥 자야지하고 누워 있어도 눈에 가물거리는 얼굴, 얼굴, 다리, 다리들로 누워 있을 수가 없다.  일요일 늦으막해서 일어나 눈비비고 다시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그런 여유로움이여, 안녕...

( 5 )

기대보다 멋있게 보아 주지 않는다. 미국 영화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멋있다고 하는데 여러분이 뛰면 별로라고 한다. 엄청난 농약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잔디에서 클럽을 휘두르는 골퍼는 멋있게 보아주는데 기껏 땀방울이나 길에 뿌리는 환경친화적인 달리기는 이상하게 본다. 극성 맞은 사람들로 본다. 맛이 간 사람들로 본다. 좀 징그럽게도 본다. 괴팍한 성격의 보유자로 본다. 숨통 막히는 사람들로 본다. 한마디로 별종 취급을 받는다.

반포에서 비 오는 날 뛴 적이 있는데, 축구를 하던 사람들이 측은하다는 눈초리로 날 보았다. 유일한 위안은 머리끝까지 진흙에 뒤범벅이 된 그들을 더 측은하다는 듯 보는 것 뿐이다. 폭우를 맞으며 달리다가 허리에 찬 생수를 마시며 달릴 땐, 남들은 결코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시킬 수도 없는 혼자만의 환희를 맛보기도 하겠지만 한심스럽기도 할 것이다.  

와이프도 처음엔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날 좋아하다가 점점 중독 증세가 심해지니, 날 의심하기조차 하더라.  저렇게 힘들고 재미없는 달리기를 한다고 두시간 세시간을 땡볕에서 뛴다는 건 뭔가 가정생활에 재미를 못 붙이기 때문....오잉?

그러나 분명한 것은 50대 이상의 노년층으로 부터는 선망의 대상이 된다. 중풍 걸린 노인네는 여러분을 슈왈츠네거 보듯 할 것이다. 이건 100% 믿어도 된다.

( 6 )

여러분의 약점을 쉽게 간파당할 수 있다. 여러분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은 곧 여러분이 쉽게 무너지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그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하고, 신이 나고, 열광하고, 그래서 협상에서 패하기 일수다.  

우리 딸애는 원타임 공연엘 가겠다고 조를 때, 자기도 내일부터 아빠와 함께 뛰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내 승낙을 받아냈다. 처음엔 불같이 화를 내던 아빠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는가를 조그만 계집애도 쉽게 알 수가 있는데, 하물며......( 그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나도 그럴 줄 알았다.)

( 7 )

많은 걸 희생해야 하고,
절제해야 하고,
포기해야 하고,
설득해야 하고,
고집을 부려야 하고,
노력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고,
각오를 해야 하고, 아주아주 단단히,
아무나 따라 잡으려 해서 안되고,
그러면서도 따라 잡으려 해야 하고,
어제의 성공에 과신말고
어제의 실패에 좌절말고
겸손해야 하고,
자신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믿어야 하고,
자신을 격려해야 하고,
자신을 채찍질해야 하고,
자신을 사랑해야 하고
고독을 감내해야 하고,
침묵을 즐겨야 하고,
경외심을 가져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그리고 감사해야 하는데,

말은 그럴 듯 할지 모르지만 쉽지가 아니하다. 이상 충분히 경고는 했으니,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다.  혹시 내 뜻이 잘 못 전달되어 그래도 한번 마라톤에 입문해 보겠다고 결심하는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다.  그 분들께 행운이....아마도 행운이 필요할 것이다.  

마라톤 입문 후, 3-4개월 후 쯤, 달리기가 주는 오묘하고도 감미로운 유혹, 즉, 여러분의 신체에 오는 신비로운 변화, 여러분의 정신 셰계에 오는 이상한 변화를 맛보고 나면, 그땐 여러분은 끝장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쯤 후, 우리회사 연구소에 달리기 붐이 일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글 : 조영관(종근당 해외영업 이사)
뛸까말까 글이 길어 끝 부분을 읽다... 중간 쯤 읽다... 처음 부터 다시 정독 했습니다.

유익한(?)글에 감사 드립니다.
08/19   
종근당 조이사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8/20   
맘만부자 멋 있는 분이시네요...

이 분은 몸도 마음도 부자일 듯....
좋은 글 감사합니다.
08/20   
. 조영관님, 좋은 글에 감사 드립니다. 달리기에 달관하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08/20   
간재미 온통 시끄럽더니만 정말 상큼한 글 잘보았읍니다 님이계셔 회사도 더욱발전하리라 생각듭니다 그런데요 저는비적마른몸이 달리기하고나서 잘먹엇인가 2키로가까이 늘었읍니다 느는사람도 있나봐요 08/20   
말리지마 동감입나다만. 50대이상 노년층은,
내가별써........
08/20   
유니맘 이글읽으면서무언중에님의깊은배려많이느낍니다..몸도마음도늘해피하시길.. 08/20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백 가지의 글이 게시되어도 진지한
단 한 가지의 글을 못따라 간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며 즐거운 삶을 이어가시리라 믿습니다.
08/20   
카산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08/20   
가을숲 정말 경험한 내용들 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지나온 발자욱들이 새롭네요 08/21   
수돌이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님의 의견에 100%찬성합니다.
장단점중에 단점만 얘기하셨는데 어쩌면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하셨는지
그래도 80세까지는 가만가만 뛰는것이 좋겠지요.
08/21   
알탄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님의 글에 충분히 동감합니다.
님께서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달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08/21   
단점이라고여 첨에 단점이라고 잔뜩 겁주면서 글을 올리셨는데
님이 열거하신 글 내용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많은 동감 합니다..
건달바랍니다
08/21   
대전맨 깜짝 놀랬쟌여요 내얘기 하는줄알고 어찌그리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으지
좋은글 감사합니다
08/21   
자격없는 유도코치 지난 주말에 참가했던 울트라마라톤에서 준비 부족으로 실패하여 우울증에 빠져 있는데 님의 글을 읽고 힘을 얻었습니다.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인 듯합니다. 중년의 달관한 여유가 돋보이십니다. 늘 달리시며 인생의 깊이를 깨닫는 좋은 나날되십시오. 08/21   
박호철 님의 멋진 글에 100% 공감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찌 그리 마음을 잘 표현하셨는지... 달리기 입문 9개월 차인 초보자입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08/21   
6년차 생생한 매니아의 글입니다 08/21   
여성 달려라 전엔 아이들 식구들에게 먹였던 음식을 게걸스레 챙겨먹는 엄마로변신. 밥도 더 많이 하고 반찬도 더 하게 되는 달리기엄마의 식사준비의 변화가 왔답니다. 08/21   
다시봐도 한 5년여 전에 읽었던 글인데, 당시는 달리기에 입문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이제 달림이가 되어 다시 읽어봐도 내용에 신빙성이 떨어지질 않는군요. 역시 좋은 명품은 오래가도 빛이 바래질 않아......... 08/21   
스크루 느낌이 오는군요.....!!맞습니다....절대 안해본사람은 알수없죠.... 08/21   
달림이 정말 생생한 병폐를 지적해주셨군요....안해본사람은 정말 알수없는 병폐죠 ㅋㅋㅋ 08/21   
야생즐달리미 이런 협박에도 불구하고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우둔한 사람들에게 한마디 충고... 절대 시계는 차고 뛰지 마세여... 엔돌핀을 맛보고 알파파를 느낀 뒤, 느릴수록 빨라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으면 羽化登仙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마음과의 싸움입니다.............. 08/21   
그래도달려 공감이 가네요^*^..근데 전 마라톤 하고 살이 더쪘는데... 08/21   
나홀로 정말 멋있는 글이군요.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다는 글 정말 공감...
08/21   
이 글이 다른 사이트에 올라왔을 때 보았는데 그 당시는 조회수가 이렇게까지 반응을 받지 못했는데 역시 마온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이 엄청난 댓글..ㅎㅎㅎ 마온에 뜨면 무언가 다르다? 08/21   
부산화명 어찌 쉽게 잘 설명을 하시네요. 저도 늘 느끼는 내용인데 정리를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공감합니다. 늘 건강하시구 즐달합시다. 아자~~ 08/21   
밤도깨비 직업상 밤 11시이후에나 시간이나서 매주3회이상은 자정이넘어 땀에젖어 들어오니 별명이 밤도깨비로 불려요~!! 100km도 몇회완주하니 이젠 양복은 다 아부지 양복이 되버렸지요~!!몸무게 8kg이 빠졌어요~!전 3년찹니다. 08/21   
부산달림이 절대 공감 전번 인간극장 기러기 아빠편에 맨 마지막회 마지막멘트가 인상적이더군요 뛰는 이유 바로 자신을 이기기 위하여 뛴다고요 아자! 뛸수 잇음에 감사합시다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08/21   
초보울트라 60키로 두번완주한 초보맨임다.말마따나 폭 빠져서 헤어나기가 참 힘드는것이 아니고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발을 뺄수 있습니다.달리기가 주는 그 어떤 (?) 즐거움 때문에 안빠져 나와서 그런거죠.등산맨이었는데 생활이 바뀌다보니 운동은 계속해야겠고 해서 밤에도 할수 있는 운동이라 함 해보았는데 4년차에 10번풀 완주에 울 2번입니다.이븐 페이스로 5시간 페매도 해보았습니다. 08/21   
참맨 절대동감!!! 치명적 단점인 바지가 커진다는 것.....60킬로그램 넘기지를 못하겠네요. 58킬로에서 간당간당.....한때는 55킬로그램까지 빠져서리ㅠㅠㅠ
언제쯤 60킬로 고지를 넘을수 있을런지요^^
08/24   
중독자 글속에 인생의 중후함이...아마 멋진 분이라 상상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늘 건강하시구요... 09/13   
김종석 조영관님 안녕하세요 7~8년전에 반달에서 같이뛰던 생각이 납니다 달리기에찬론자에서 비판론자(?)로 배신하시다니...어쨋든 들을만한 충고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당시 종근당에근무하시는걸로 기억되었었는데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럼 좋은 달리기 되세요 09/13   
이종수 그래도 달릴수 있는날 그날까지 달립시다 09/20   
황매산 조영관님

오랫만에 웃을 수 있는 글 입니다.
그런데 단점 한가지가 빠졌습니다.

8)마누라가 싫어 합니다.
새벽마다 일어나 자는 마님을 깨우고 괴롭히니(?) 신혼의 열정도 아니고
신체의 나이가 청춘으로 돌아가니 말입니다.
마님의 몸은 중년인데 마라토너의 몸은 청년이니 말입니다.
혹 훈련에 열중하여 몇일 건너면 의심(?) 합니다.
다른데다 쓰는거 아니냐구여^^^^ㅎㅎ
즐런 하세요...
아침에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파팅
09/21   
김대룡 홧팅~~ㅎ 그런데 너무 펀런만 하니 자주 달리지못해서 몸무게도 그대로이고 ..대신 많이는 먹죠 ㅎ 어쩌다 달리니 기록도 늘어나지 않고 ..그냥 혼자 달리기만 할뿐~~~ㅎ 아뭇튼 좋은운동은 틀림없습니다...예전엔 저무식한 운동을 왜하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지금은 이만한 운동은 없는것같네요 ㅎㅎ동감~~~ 10/26   
이세창 왕초보인데 마라톤을 하고 싶게 하네요 한번 미쳐볼래요 지나간것은 없었던걸로하고말입니다.아주 천천히 그리고 쉬지않고 뛰어볼랍니다. 11/14   
그래요 조영관님 얼굴 기억이 납니다.
반백에 눈이 크신분.달리기자세는 약간 앞으로 구부정한편이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군요.열정적으로 지내시겠지요.
11/24   
달림이 다 공감이 가고 재밋게 잃었습니다, 그러나 식사량이 많아졌다는 부분은 많은 달림이들이 체중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는 사람도 많기에 좀 그렇고 또 화장실에서 오래 있지 못하다는데 저같은 경우는 옛날보다 더 오래 있습니다, 왜? 안하고 나가면 뛰다 나오니까요 12/08   
대왕암 글쏨씨가 대단합니다. 내가 느꼈던 것들도 글중에 많습니다. 건주하세요 02/01   
박재억 ㅎㅎㅎ
어쩜 달림이의 느낌과 경험을 이렇게 자세히 적었을까요??
아마도 달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느낄수 없는 그런 병폐(?)일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즐달, 열달하세요!!
02/11   
ghm1288 마라토너여, 긍지를 갖고 기록을 향해 달려라 04/01   
달리네 전 땡 퇴근이 체질인데 이글 읽느라 늦었습니다. 이사님 책임지십시요.
풀 뛸 때 마라톤의 병폐라고 제목만 써서 달리십시요. 누구나 금방 알아보게. 그리고 퇴근 늦게 된 거 꼭 보상받아야겠습니다. ㅎㅎㅎ
06/22   
마이콜런 ^^ 정말 재밌습니다. 정말 적당한 중독이 없이는 어떤 일이든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독도 즐겨야 할거 같아요..^^ 06/29   
김영대 조영관이사님 글 어쩜그렇게 소상히도적어셨네요 많이웃고 느낌도많이받았습니다 솔직하고 진실을 그대로보여줌을 높이사겠습니다 현사회일상생활 계약 도 조이사님처럼 먼저단점 어려움부터알고나면 수긍이갈것같은느낌이드네요 저의 닉네임은 5080 입니다 50에시작하여 80세까지뛰고픈마음에서 정했습니다 올10월달이면 2년차 햇병아리 마라토너입니다 경상도사나이 ㅎㅎ조이사님의 지적을보면 저는조금씩 피해가면서 즐달위주로가는것같아요 그래야만 닉네임이통하니까요 ㅋㅋ좋은글 오랫동안기억하면서 좋은점만 골라쓸께요 읽어면서 저가생각했던 부분과 많은것이일치할때 싱긋이많이웃었습니다 좋은글 앞으로도 부탁드리면서 건강한모습으로 주로에서 뵈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5080드림 07/10   
이강산 컴맹이고맙다는말슴드립니다 07/22   
김동엽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5개월차입니다. 춘마를 준비하고 있지요.. 정말 맘에 와닿는 말씀입니다. 저의 느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뛸 때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도 생기고, 땀의 진실도 조금 알게되고 정신적인 수양도 많이 됩니다..
달림자체가 제 인생의 많은 변화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아주 잘 쓰십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08/29   
꽃게 네 동감합니다.
난 그러지 못하기에 더욱더 마라톤이 좋아요 열심히 할랍니다
09/07   
오마이갓 저 51세인데 노년층 ?, 아주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9/08   
하미숙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09/12   
박창규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그러나 노년에 소일하기에는 더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년을 위하여,건강을 위하여 뜁시다.
09/24   
박주훈 즐감 하고 갑니다. 너무나 공감되기에 멘트를 남깁니다. 10/13   
김상태 사내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10/23   
홍감 진짜 딱맞아 떨어지는 야그네요 감사합니다. 11/11   
임홍빈 사례자 발표중에 20키로 이상 다시 찔거라는 다른 분들의 말때문에 스트레스라는 글을 읽으니 웃음이 납니다 제가 22키로 달려서 빼고 다시 찐살이 28키로 이거든요 올 4월달부터 걷기부터 시작해서 지난 일요일 메트로 건강달리기 까지 18키로 제거했습니다만 요요현상으로 보너스 받은 10여키로 제거하려면 더 달려야 하는데 무릎이 협조를 안하네요 그래도 달리렵니다 원글님 너무 공감되는 좋은 글이라 몇자 남깁니다 11/12   
문홍교 58년개띠가벌써노친네 아니지요 그래도25km달리는데 이사님의말씀적어서현관문에붙여놨읍니다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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