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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시즌오픈 제8회 챌린지레이스 마라톤(2:45:28)  
함찬일 2014-05-11 20:30:33, 조회 : 2,851,

1. 대회명 : 2014 시즌오픈 제8회 챌린지레이스
2. 날짜 : 2014년 2월 23일
3. 장소 : 잠실주경기장
4. 기록 : 2:45:28
5. 순위 : 1위

○ 참가후기 :

그제부터 과식을 하여 급격한 체중 증가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어제는 3Km 스피드 훈련을 할 예정이었으나, 약간의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포기하고 1Km만 운동을 하였습니다.
줄곹 티브이 시청을 하면서 누워 빈둥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알람을 맞춰 놓고 잤으나, 지나버리고 늦게 일어나 허둥대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집에서 7시가 넘어 출발을 하며 에너지바를 먹어대고, 카보샷도 먹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시계를 보니 8:45분.
출발 15분전으로 대단히 다급한 상황입니다.
봉투도 없어 난감하고, 물품보관소 시간에 쫒겨 물품보관대에 줄을 서서 신을 갈아신고, 옷을 제대로 고쳐 입었습니다.
어느 친절한 분의 도움으로 검은색 비닐을 한 장 얻어 절박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출발선을 향하여 가는데 대회 진행자가 카운트 다운 10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4-5초 늦게 출발선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선두는 이미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출발하여 잠시 후 정해욱씨랑 인사를 나누는데, 지난 2월 9일 경기 때 넘어져 가슴 부위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나쁘다고 합니다.
4Km 지점 쯤에서 선두그룹을 따라 잡아 달립니다.
아차산 9Km를 달리면서 선두 속도가 갑자기 빨라집니다.
아차산을 넘으면서 너무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 선두그룹을 포기하였습니다.
이 후 줋곧 혼자 달리다가 25Km 지점 쯤에서 손수돈씨에게 따라 잡혔습니다.
이후 손수돈씨를 따르며 마지막 반환점까지 동반두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반환점을 지나면서 선두를 추격하여야 한다는 시간의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혼자 앞으로 튀어 나가 달립니다.
150여 M 거리가 줄 것 같으면서 줄지 않고 그렇게 오랜 시간 달리다 보니 골인지점이 가까워 오기 시작합니다.
1.5Km를 남기고 선두를 추월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선두는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고, 저는 약간 떨어지긴 했어도 선두를 추월 하였다는 엔돌핀에
골인지점을 향하여 역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레이스 부상이 션찬아,
고수분들이 참가를 안하여 어부지리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던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날씨가 경기를 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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