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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바다의날마라톤(2:47:21)  
함찬일 2014-09-14 17:56:40, 조회 : 2,432,

경기 참가일정 조율을 잘 못 했습니다.
오늘 바다의날마라톤경기 참가 예정인데,
추석에 무엇엔가 씨어 추석연휴 4풀을 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피로가 누적되었는데,
10일날 경기를 마치고 이틀동안 휴식을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려 했지만,
백수에게도 휴식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생활적인 일로 이틀 모두 업무를 보러 밖에 나가 일을 보는데,
약간은 짜증이 날 정도로 일이 잘 안풀려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에 있었다면 누워서 피로를 풀 수 있었을 터인데
매우 아쉬운 이틀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경기 당일이 되었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일어나 화장실을 보고
경기 시작시간이 오전 8시라서
첫차가 아닌 두번째 차를 타고 집을 나섭니다.

그래도 시간이 넉넉할 정도로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강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으네요.
다만 조금 있으면 좋은 날씨 덕분에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겠다는 예상도 되고요.

경기 시작전에 인사를 나눌 분들이 굉장히 많으네요.
100회마라톤클럽 선배님들도 많이 오시고,
경기장에서 자주 뵙게 되는 선후배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와 이렇다할 경기가 없고, 오늘은 특히 경기가 많지 않아서
특히 바다의날마라톤 참가자들이 많은가 봅니다.

8시가 다가오자 식전행사들이 치뤄지고, 경품추첨도 마치고
사회자의 신호에 의해 선수들이 질풍노도처럼 밀려 나갑니다.

상위권입상을 할 참가자들은 조금 뒤처저 달리는데,
세 명 정도의 선수가 앞으로 튀어 나갑니다.

저는 피로 누적이 되어 있어 빨리 달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상위권 입상자 후보군과 열심히 달리다 보니
8Km 지점을 지날 때 하프코스 선두 주자가 빠른 속도로 우리를 추월해 지나치고
곧 이어 김보건씨가 지나고  그리고 조금 후에 이홍국씨가 지나갑니다. 곧 이어 서건철씨가 지나가네요.

얼마간 더 달리니 하프코스 선두주자가 반환점을 돌아 힘차게 달리고,
조금전의 2위 3위가 순위가 바뀌어 이홍국씨가 2위로 달리는가 싶더니
3위 김보건씨가 속도를 높여 순간적으로 2위 3위가 바뀌는 각축전을 벌입니다.
서건철씨는 한동안 우리 그룹 15m쯤 앞서 달리다가 얼마 후에는 사라젔습니다.

그룹은 정석근, 심재덕, 최진수, 이준재, 이장래, 함찬일 6명이 형성되어
힘차게 경기를  펼처 나갑니다. 그리고 그 앞에 주자가 1명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하프 지점을 지나면서 선두를 달리던 주자는 뒤로 처지게 되었고,
조금 더 달리다가 2번째 반환점을 남겨 놓고 이장래씨가 뒤로 처집니다.

2차 반환점을 돌아 달리며 심재덕씨가 약간 뒤로 처지는가 싶은데,
약간의 숨고르기를 하는 정도이고 곧 같은 속도로 질주하시네요.

31Km 지점쯤에서 앞서 달리던 이준재시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이제까자 잘 달리던 주자가 웬일인가 했는데,
스쳐 지나며 보니 운동화 끈이 풀렸습니다.

이 후에 4명의 주자가 한 동안 달리다가
힘이 부족하여 도저히 같은 속도로 선두권을 따른다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아래 약 8Km정도를 남기고 제가 뒤로 처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때부터 발이 무거워지고 앞으로 전진하기가 어려워지네요.
기온도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또 기분좋게 열심히 달리다 혼자 처지니 더욱 달리기가 난감해집니다.
경기마다 넘기 어려운 이준재라는 벽이
곧 운동화 끈을 조여매고 따라오다가 추월을 할 것을 염려하며
달리느라 더욱 마음의 부담도 되네요.
지선에서 한강변으로 나오는 코너를 돌며 뒤를 돌아다보니
아직 이준재씨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홀로 달리게 된 이준재씨도 고생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잘 하면 모처럼 오늘 경기에서 제가 이준재씨를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달립니다.
그래도 무리지어 달릴 때 보다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고통스럽네요.
조금은 목이 갈하게 달리는데,  37Km  지점에서 어느 분이 커다란 페트병을 건네 주셔서
시원하게 잘 마시고 남은 구간을 달릴 수 있었습니다.

1.5Km를 남기고는 골인지점이 가까이 오며 힘이 나야 할 터인데, 힘이 나지 않고
여전히 힘이 들며 남은 거리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뒤도 몇 번 돌아보고, 주로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한발 한발 앞으로 전진하다 보니
드디어 골인을 하게 되었는데, 풀코스 시계가 어느 것인지 못 알아 보고
시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시상은 3위까지,
아쉬운 네 번째 골인 주자가 되었습니다.

문자 메시지로 날아온 시간은 2:47:21
예상했던 것 보다 기록이 저조하여
스스로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경기 중 몇 번에 걸처 주로를 달리며 물을 마시려 시도를 하였는데,
반대편에서 달리던 주자들이 급수대를 차지하고 자리를 내어 주지 못하여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하마터면 부상을 입을 만한 충돌을 할뻔 하기도 하였으나
다행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굉장히 이기적인 욕심인지 모르나
다 같이 경기 참가하는 마라톤동호인으로서
급수대에서 물을 마실 때 양쪽으로 오가는 주자들을
배려하며 물을 마시는
착한동호인마라토너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굉장히 이기적인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러한 물 마시기 문화가 형성되면 경기 참가자가
상호 유익이 있겠지만, 주로 그 수혜자가 선두권에서
순위경쟁을 치루는 주자들이 베푸는 것은 없고
받기만 하는 입장이 되겠기에
굉장히 이기적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해양신문사 이철원 사장님께서 도시락을 하나 주셔서
계획에 없던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먹거리로 마련된 두부, 순두부와 김치를
영양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2014년 하반기 경기 참가 예정입니다.

9월 21일 제9회 강진청자배 마라톤
9월 28일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10월 3일 국제평화마라톤
10월 5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
10월 19일 동아경주국제마라톤
10월 26일 춘천마라톤 풀코스
11월 9일 중앙서울마라톤
11월 16일 제주감귤마라톤




달리자
바다의날 마라톤서브쓰리 하시느라정말수고 만으셔습니다~항상 대회때나어디서나 항상지켜보고있습니다 근데10 월4일인제 마라톤 대회는 나가시는걸로알고있는데 참가를 안하시나요 저는개인적으로 함찬일님이 나가시는걸로 알고 신청을 했는데요~글구~부탁이하나 있습니다 함찬일님은 연습을 주로 트레밀러에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트레밀러 연습하는 주자들을위해서 훈련법좀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예를들어 월요일부터~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뛰는거리와 속도는 트레밀러기준으로 시속몇으로 놓코 해야하는지 시합전날에는어떤연습과 음식을드시고하루를지내는지~~글구 시합현장에서보니 우유를 병채드시는데 우유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건강 음료로드시는 나만의 노하우신가요~서두없이 질문 드렸습니다 바쁘시지만 꼭답변부탁드림니다~~저도시간없어 트레밀드에서 훈련을 많이하고싶은데 트렉보다 운동효과는 똑같은지 트레밀드 훈련법 꼭기재해주시기바람니다~감사함니다 14.09.14
21:49:31




이세환
축하합니다~
꺼꾸리에 준하는 허리스트레칭과 야쿠르트 배양균에 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항상 아우님을 응원합니다~
14.09.15
09:29:21




박재성
수고 많으셨습니다.
14.09.15
09:51:26




노성효
50회 Sub-3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쉽게 시상을 하지 못해서 많이 서운하시겠습니다. 얼른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힘~
14.09.15
10:07:01




인천달림이
국제평화,인천송도,중앙마라톤에서 만나겠네요..목표로 하는 60회 대회??? 저도 꼭 참가하여 기쁨 나누겠습니다..힘힘힘. 14.09.15
10:57:04




김sj
주로에서 보는데 질주하는 모습이 힘이 넘치더군요.
아쉽게 입상을 못했군요.피로회복에 더 많은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항상 함찬일님을 응원합니다.건강하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목표달성하세요.
14.09.15
12:06:17




함찬일
달리자, 이세환, 박재성, 노성효, 인천달림이, 김sj님 고맙습니다.
10월 4일 일정 잡았다 취소하여 죄송합니다.
3연풀을 피하려고 취소했습니다.
트레드밀 달리기는요.
저의 달리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각자 운동하는 사람마다의 속도에 맞춰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트레드밀 운동을 하는데, 속도를 필드 속도와 같이 맞춰 달리시는데 좀 숨이 차다 하면 속도를 조금 낮추시어 달리시고요. 필드 속도와 같은데 숨도 안차고 힘도 안들다 생각되시면 속도를 조금 올리시면 됩니다. 왜냐하면요? 트레드밀 제조회사는 많고요. 각각의 제조사마다 트레드밀 속도계와 실제 속도는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요. 많은 경우 트레드밀 운동이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그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저는 어쩔 수 없는 경우만 필드에서 운동하고요. 기본적으로는 트레드밀 평지 달리기만 고집하고 고수하고 있습니다. 트레드밀 달리기의 단점은 단조롭고 지루하여 오래도록 운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이고요. 장점으로는 외부 기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언제나 운동이 가능하고요. 속도 조절을 정확히 할 수 있고요. 트레드밀 바닥이 아무리 견고해도 들썩들썩 하며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좋은 운동장의 우레탄 바닥보다는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콘크리트, 아스팔트, 흙길 보다는 쿠션이 좋아서 안전하다는 점, 수분 공급이 수월하다는 점, 트레드밀이 주로 창가에 설치되어 있는데 야간에 운동할 경우 창문이 거울 역할을 하여 주어 자신의 자세 교정에 특효라는 점 등 무수히 많습니다.
운동량은 일상생활을 하고 다음날 같은 수준의 운동을 해도 피로가 누적되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운동을 합니다. 한 두 번의 운동으로 알수 있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자신의 체력과 운동의 한계 점 등을 알 수 있게 되겠죠. 같은 운동량이 월, 화, 수요일 반복되는데요. 트레드밀, 평지달리기, 지속주 만을 합니다. 목요일에는 운동량을 조금 줄이거나 아니면 토요일에 경기가 있으면 목요일도 쉬어줍니다.
시합 전날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만 취합니다.
정확하게 카보로딩 같은 것은 하지 않는 것으로 말씀드리고 싶고요. 전날 오전에는 칼슘과 단백질 섭취에 주력하고요. 저녁 식사는 탄수화물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에 밥이나 죽 종류의 음식물 섭취는 안하고요. 경우에 따라 굶기도 하고 보통은 물엿이나 꿀을 원액이나 물을 희석하여 조금 마시고 경기 참가합니다.
저는 우유 신봉자입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라고 하며,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지만 비타민 종류만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유를 좋와하여 잘 먹고 열심히 먹는편인데요. 같은 영양소라면 우유보다는 요구르트로 만들어 먹으면 소화가 수월하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요구르트로 만들어 먹고 우유 그 자체는 잘 안먹거든요.
경기 마치고 요구르트를 먹어 줌으로 인하여 매일 반복되다시피 하는 칼슘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즉시 필수적으로 공급하여 줌으로 골격과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고 롱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비법수, 약 뭐 그런 종류는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14.09.15
13:11:58




대단함
너무 대단하여 말이 안나옵니다.
공원사랑마라톤 주로에서 몇번 지나쳤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같이 달리는 동반자나 경쟁자도 없는데 어떡해 매번 서브3를 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짝짝짝~~~
14.09.15
13:20:42




김진표
힘드시죠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목표달성은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노력하시는 한판한판이 너무 너무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 건강조심하시어 꼭 뜻한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힘~~
14.09.15
14:09:42




달리자
함찬일님~~트레밀드 운동방법~모든 달림이들에게 아주귀중한 자료가 될검니다~오늘부터 저도 트레밀드에서 열심히해볼람니다~~~바쁘신데~~좋은말씀감사드림니다~~존경함니다~~^~^~달리자 14.09.15
21:16:25




최덕만
함찬님은 역시...대단하십니다.빠른시일안에 좋은직장 생기길 바랍니다.내가 대기업 사장이이라면 바로~스카웃 했을 겁니다.언제나 변함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우리동네 멋진형님~화이팅~!!그런데 60회 도전은 어디서 하시나요? 꼭~응원 나갈려고요~^^* 14.09.15
23:35:54




광교산
대단하십니다
쭉~이어가 목표 달성하시길~
세게 기네스북 등재 하셔야 될듯...
14.09.16
21:47:54




하리라
부상없이 롱런 해 주세요^^ 14.09.17
09:37:33




김기환
월 1회 이상 마라톤하면 죽는줄 알았는데...
글보고 많이 깊이 생각해봅니다.
14.09.17
15:23:27




청달이
60회 도전을 위한 한걸음 한걸음마다
화이팅!!!!!
14.09.19
11:28:09



이 름
암 호

                    

 
 
 함찬일님의 서브-3 60회 도전 응원게시판 운영  [169]  운영자 14.05.11 218 13482
226    [11-23]2014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2:38:11)  [58]    함찬일 14.11.23 137 3317
225    [10-5]인천송도국제마라톤(2:39:22)  [36]    함찬일 14.10.05 136 3038
224    [10-26]2014 조선일보 춘천마라톤(2:38:30)  [10]    함찬일 14.10.27 166 2993
223    [11-9]2014 중앙서울마라톤(2:38:22)  [18]    함찬일 14.11.09 111 2801
   [9-13]바다의날마라톤(2:47:21)  [15]    함찬일 14.09.14 117 2432
221    [8-02]전마협 계족산 울트라마라톤(2:58:16)  [11]    함찬일 14.08.03 234 2390
220    [8-24]울릉도마라톤(2:48:51)  [10]    함찬일 14.08.25 131 2320
219    [10-19]경주동아국제마라톤(2:40:23)  [6]    함찬일 14.10.20 167 2250
218    [10-12]홍천강변 마라톤(2:42:21)  [11]    함찬일 14.10.12 101 2243
217    [5-11]제1회 나주한마음마라톤(2:42:45)  [10]    함찬일 14.05.11 129 2161
216    [7-13]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2:47:04)  [10]    함찬일 14.07.13 149 1999
215    [8-17]공원사랑마라톤 신도림역(2:54:17)  [15]    함찬일 14.08.17 114 1987
214    [9-21]강진청자배마라톤(2:44:48)  [12]    함찬일 14.09.21 111 1901
213    [9-28]철원DMZ국제마라톤(2:50:40)  [6]    함찬일 14.09.28 123 1842
212    [4-13]군산 새만금마라톤(2:37:35)      함찬일 14.05.11 165 1797
211    [9-10]공원사랑마라톤(2:55:33)  [10]    함찬일 14.09.10 129 1748
210    [11-16]제주감귤마라톤(2:42:20)  [14]    함찬일 14.11.17 123 1724
209    [9-08]공원사랑마라톤(2:56:12)  [5]    함찬일 14.09.08 130 1632
208    [6-01]제11회 새벽강변마라톤 (2:52:14)  [4]    함찬일 14.06.01 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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