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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서울국제마라톤 [ 2. 54, 01]

함찬일	2024-03-31 19:27:55, 조회 : 303,

서울국제마라톤을 매년 참가하면서 좀 늦게 도착하여 허둥댄적이 많습니다.
올해에는 넉넉한 시간에 도착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천천히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출발 전에 추워서 많이 떨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습니다.

출발해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은려고 애쓴 가운데 그런대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으며 달립니다.

비공인 2시간 45분 페메라고 하는 무리를 따라 잘 달렸습니다.

하프 지점을 지나기 전부터 저의 고질병 뒤굼치 물집 증상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30Km를 지나며
비공인 245페메는 앞서 가라며 뒤로 쳐지네요.

31Km를 지나는 지점에서 까닭없이 혼자 넘어졌습니다.
호흡도 곤란해지고 가슴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한동안 누워 있습니다.
경찰관이 구급차를부릅니다.
잠시후 일어나며 구급차를 취소 연락 드리라고 말씀을 드리고 달려보려 하지만 가슴이 아파 포기, 달리기 시도 포기를 여러 차례 한 후에 천천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써브쓰리는 할 수 있을까 하며 달리는 가운데 속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잠실대교를 건널때는 올해는 바람이 없는 편이라서 수월하게 건넜습니다.

2시간 54분을 전광판 시계가 가리킬때 골인을 했습니다.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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