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1-19]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4:4)  
함찬일 2020-01-19 22:18:52, 조회 : 77,

지난주에
대부분의 마라토너분들께서는

새해 여수마라톤 경기 참가를 하셨겠지만

저는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을 달렸으며

결과는 전반부를 달리고 기록이 굉장히 나빴으며

그나마도 갑자기 신체적으로 굉장히 힘이 들어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를 참가할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한 번의 날짜로 인한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하여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을 달리기로 하고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당초 일기예보상으로 눈비가 오후에 내린다고 하였으나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하 2도의 기온이 오늘 최저기온이라고 하여

아래에는 팬티스타킹을 입고, 위에는 긴팔 티셔츠를 하나 더 입었습니다.

이런 복장을 갖추니 춥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기록이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꼭 완주는 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시간이 되어 출발을 하고

기분 좋게, 기세 좋게 달려 나갑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싸래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경기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 코스의 대부분이 복개천 도로로 이루어져 있어,

바로 도로 아래로 달리는 이곳 특성은 대부분 눈, 비, 햇빛 등이 가려지는 코스이지만

그럼에도 눈이 낼리면 경기를 마치기까지는 8Km가 넘는 구간을 미끄러운 가운데 달려야

하니 어려움이 있기는 있습니다.  



같이 달릴만한 주자가 없어

외로이 선두에서 달리는 가운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하프코스 2왕복 방식인 이곳에서

처음 반환점을 돌아와서 복개천도로 아닌 부분을 달리려는데

그 사이 눈이 많이 내려서 주로에 조금 눈이 쌓인 상황이 되었으며

몹시 미끄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뭐 누구나 경험하셨다시피 눈길을 달리려니 미끄러지는 발걸음으로 인하여 힘도 쓸수 없고

몸은 앞으로 나갈줄 모르니 괜히 짜증만 납니다.



이렇게 달리는 가운데 골인지점 반을 돌아 나가서

역시 3Km 정도를 미끄러지며 달립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달리는 것보다

풀섶이었던 땅을 밟고 달리는 것이 나을까 하여

그렇게 애를 써 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미끄럽습니다.

이 구간을 달리며 시간을 많이 까먹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복개천 도로 아래를 달릴 때에는 시간을 만회하고자

열심히 달린다고 달려보지만 그리 잘 달려지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반환점을 돌아와서 39Km쯤 지나며 보니

그사이 눈은 그치고

기온이 많이 올라서인지

눈이 모두 녹아서 그나마 미끄럽지 않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는지 알수 없기에

골인지점을 앞두고는 상당히 힘을 내어 달려봅니다.



다행히도 골인점 시계는 54분여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눈발이 날리며 주로가 미끄럽고

눈발이 날려 안경에 착륙하여 녹으니

시야를 가리는 불편함이 있는 가운데

지난 주와 비교하여 굉장히 빠르게 달려

완주까지 한 걸 생각하면

굉장히 기분 좋은 수확을 한 날입니다.
경기 시작전에 하던, 지난주 부진으로 이번주에도 실패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과, 그로 인하여 오늘 경기를 참가하지 말까 하던 생각들.
두가지를 이겨낸 기쁜날입니다.



오늘도 눈발 날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을 달리신

많은 선후배님들 고생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름
암 호

                    

 
 
 함찬일님의 서브-3 60회 도전 응원게시판 운영  [169]  운영자 14.05.11 211 13435
226    (2-16)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 59.53)  [1]    함찬일 20.02.18 25 165
225    (2-12)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 54.50)      함찬일 20.02.15 21 88
224    (2-9)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 56.54)      함찬일 20.02.15 21 70
223    (2-2)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 59. 30)      함찬일 20.02.15 21 69
222    [1-22]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4:43)      함찬일 20.01.23 17 89
   [1-19]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4:4)      함찬일 20.01.19 18 77
220    [1-5]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4:56)      함찬일 20.01.05 17 85
219    [12-22]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6:39)      함찬일 19.12.22 17 87
218    [12-15]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경기참가(2:53:20)      함찬일 19.12.15 18 87
217    [12-8]마스터즈 최강전(2:50:13)      함찬일 19.12.15 18 103
216    [11-24] 남원춘향마라톤(2:53:32)      함찬일 19.11.24 21 111
215    [11-17] 손기정평화마라톤 (2:48:17)      함찬일 19.11.24 21 124
214    [11-10]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5:27)      함찬일 19.11.10 21 106
213    [11-3]JTBC마라톤참가(2:56:30)      함찬일 19.11.03 24 163
212    [10-27] 춘천마라톤(2:51:30)      함찬일 19.10.27 22 196
211    [10-20] 배데이 배먹기 마라톤(2:55:39)      함찬일 19.10.20 21 104
210    [10-13]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3:42)      함찬일 19.10.13 21 115
209    [10-6]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56:38)      함찬일 19.10.06 21 105
208    [9-29] 국제관광서울마라톤(2:50:00)      함찬일 19.10.06 21 121

     
12345678910다음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