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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7] 춘천마라톤(2:51:30)  
함찬일 2019-10-27 22:12:56, 조회 : 195,

빚진자 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이 없어서 실직을 하신 분들도 많을터인데요.

저는 경기 며칠전부터 굉장히 널널하게 일하고 있지만,

두개의 일자리에서 1일 21시간을 일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은 많지만 자리를 지켜야 하기에 21시간입니다.


그러니까 낮 근무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

오후 또는 밤 근무시간은 오후 7시에서 오전 6시까지입니다.

두곳을 오가는데는 2시간 가까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업종은 자가용 운전기사와 간병인입니다.


제가 시간을 굉장히 필요료 하기에

어제 저녁 6시경 출근하여 보호자에게 잘 보인 뒤에

오늘 6시보다 30여분 일찍 퇴근하여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밤 동안 일어나 환자를 돕고, 눕고 하기를 수 없이 반복하는 사이에

오전 5시가 지나고 있습니다.

퇴근전에 해야 할 일들을 몇가지 정리했습니다.


퇴근을 하면 지하철을 이용하여 춘천 경기장으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

춘천역에서 이동 방식은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서도 삼성동에서 2호선을 타지 않고

7호선을 타기 위하여 청담역으로 달려갑니다.


청담역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후 지하철이 도착하고 상봉역까지 이동합니다.

상봉역에서 첫 차가 오전 6시 25분인가봅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후 지하철이 출발하고

남춘천역에 7시 50분경 도착합니다 .


남춘천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니 빠르게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물품을 맞긴 후 자전거를 이용하여 화장실을 찾아가서 볼일을 잘 보았습니다.


좀 여유 있는 시간인 것 같은데, 방송은 풀코스 주자들이 속히 출발선으로 집결하라고 합니다.

준비해간 비닐을 뒤집어쓰고 출발선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데, 몸이 몹시 춥습니다.


시간이 되어 출발하고 대열속에 끼어 달립니다.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속도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달리는데 12Km쯤 달렸을까 갑자기 속이 불편해옵니다.

코스에는 주유소가 많지 않으네요.

하는 수 없이 달리다가 가정집이 아니라서 모텔로 달려들어갔습니다.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곧 한 분이 다가오셔서 부탁드리자 편안하게

화장실 문을 열어주십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급한대로 일을 보고는 일어나 다시 달립니다.

벌써 같이 달리던 주자분들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지고 안보입니다.


떨어진 거리를 만회할 수 없음에 그저 발길 가는대로 달립니다 .

화장실 용변보는 사이 뒤집혔던 순위를 한 사람, 한 사람 추월해갑니다.


얼마간 더 달리자 경기를 포기한 엘리트 선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30Km를 넘기며 속도는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럼에도 무난히 오늘 경기에서 써브쓰리 완주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리를 건넌 후 조금 앞서던 주자를 추월하고자 애쓰지만

앞자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마지막 힘을 내어 둘이 경주하며 달리다가

드디어 1Km를 남기고는 제가 앞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골인을 200 여 m 남기고 마지막으로 한 주자를 추월합니다.

아마도 이런 효과 때문에 경기 참가자가 많은 경기에서 좀 더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마치고는

참가자분들과 인사를 나눌 시간도 없이

바로 남춘천역을 경유하여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오늘 굉장히 쌀쌀한 아침 기온과

경기하기 좋은 날씨로 인하여 써브쓰리 완주라던가

첫 풀코스 완주하신 분들

그리고 무수히 많은 경기를 완주하신 모든 선후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흐른뒤 달성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500회 썹스리 완주에서 정확하게 2/3를 지나는 335회 마라톤풀코스 썹쓰리 완주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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