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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라톤 대회도 열렸네요
중러	2025-09-08 20:22:54, H : 562, V : 139

요즘 중국과 러시아가 밀월관계를 유지해서 그런지 이런 마라톤 대회도 열렸다.

중국 최초의 중러 국경 마라톤인 2025 헤이허 마라톤이 토요일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서 개막했다. 헤이허는 아무르강(러시아측, 중국에서는 흑룡강으로 칭함)을 경계로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시와 마주하는 도시로 500m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두 도시가 이어진다.  재미있는 것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97%가 백인인 러시아 도시와 99%가 황색인종인 중국 도시가 붙어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온 약 4,000명의 주자들이 참가해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을 축하하는 축제 같은 달리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풀 마라톤, 하프 마라톤, 펀 런, 10km 국경교 달리기 등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인구지리 경계 테마파크인 텅충-헤이허에서 출발해 헤이허-블라고베셴스크 흑룡강 고속도로교를 건넌 뒤 국경을 넘어 러시아 아무르주 항구로 향했다.  2개 국가를 넘나드는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가고싶다 (2025-09-09 16:04:57) 저런 대회에 한 번 가고싶다. 중국도시와 러시아 도시를 동시에 관광도 가능하고, 한 번에 2개국 여행하는 효과가 있으니까. 내년에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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