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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와우치 유키(37)가 4일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하면서 지난 1일 자신이 출전한 '호후 요미우리 마라톤'에서 의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대회에서 과거 5번이나 우승한 가와우치는 이날 왼쪽 다리 부상의 영향으로 38위에 그쳤다.
가와우치는 대회 후를 회상하며 “호후 요미우리 마라톤 후 의무실에서 여러 부위에 경련을 일으켜 통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다리 경련에 효과가 있는 한약이 있다’고 권유받았다”며 다리에 쥐가 났을 때 효과가 있는 한약을 권유받았지만, “‘한약은 도핑 검사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더니 ‘그럼 그만두자’고 했다”며 결국 한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회 이틀 후 불시 도핑검사가 있었는데, 가와우치는 도핑검사 공식 기록 사진을 첨부하며 “일시적인 고통에 못 이겨 복용했더라면 아웃되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도핑 검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가와우치이기에 가능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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