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
|
로그인
|
 |
|
 |
||||
|
그게... (2024-10-05 08:53:17) 가민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기는 손목시계 뒷면에 있는 LED를 통해 측정합니다. 즉, 심장 박동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죠. LED의 강한 빛으로 피부 밑을 흐르는 혈액 속 적혈구의 움직임을 측정해 자체 계산식을 통해 추정한 심박수인거죠. 흔히 심박수를 손목의 맥박수를 통해 측정하잖아요. 1분에 몇 번 손가락에 압력이 느껴지는지를 세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가민의 LED식 심박계는 맥박의 압력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혈관내 혈구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죠. 지금 러닝에서는 1km마다 1분 정도의 페이스 변동을 했다고 하는데, 심박수 변동은 다소 늦게 측정됩니다. 또한, 이 측정 방법으로는 역시 부정확하거나 확실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님처럼 페이스를 올리면 맥박(심박수)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E-페이스 러닝으로 km 7~8분 정도 달릴 때 160bpm을 넘긴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아무래도 페이스가 느릴수록 불안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3km 정도 달리면 안정이 되긴 하지만요. 달리기 시작이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측정을 원한다면 처음 3km 정도는 워밍업으로 달리고 거기서부터 기록을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원래 가민에서 판매하는 가슴 벨트형 심박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슴에 벨트를 감는 방식이라 압박감과 번거로움은 있지만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630를 사용할 때는 팔에 심박계가 없었기 때문에 가슴벨트형 심박계를 사용했었습니다. 이것은 직접 심장 박동을 측정해 블루투스로 손목시계로 전송하기 때문에 정확합니다. 모든 것을 너무 기기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잘 갈고 닦는 것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1km마다 페이스를 측정하고 그것을 따라가면 오히려 이븐 페이스로 달릴 수 없어요. 업다운도 있고요. 가민의 기록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한 참견같지만요... |  |
참고 (2024-10-05 11:09:36) 심박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는 이유로는 벨트가 느슨한 것 외에도 땀 등으로 인해 센서가 미끄러지거나 시계줄 너무 꽉 조여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계를 움직일 때 아래쪽 피부가 살짝 당겨질 정도로 조이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주행 중에도 시계와 피부 사이에 틈이 생기는 움직임이 있으면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착용 위치는 '손목 뒤쪽(손바닥 쪽), 손에서 먼 곳(손바닥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곳)이 좋다고 한다. (손목 앞쪽은 팔을 휘두를 때 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결국 (2024-10-05 12:24:52) 가민 사용 부주의에 따른 데이터의 오류? | |
글쓴이 (2024-10-05 13:00:09) 자세한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가민에서의 기록은 대략적인 수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예상치 못한 수치라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에 나가 서서히 페이스를 올려가며 해 보았더니 심박수 측정값도 페이스에 맞춰 서서히 올라가며 잘 따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당분간은 수치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 |
가민 (2024-10-05 21:43:59) 높은 부하를 가해도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하지만, 애초에 150도 낮습니다. (220~나이)가 기준입니다. 이 정도의 심박수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62세인데, 심하게 몰아붙이면 170이 넘습니다.) 몇 번 시도해 보면 가민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
와후 (2024-10-06 09:22:34) 안녕하세요. 손목시계 심박계는 운동 강도 관리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가민의 instinct와 935를 사용하고 있는데 둘 다 심박수가 너무 높게 나와서 wahoo의 ticker fit을 구입해서 시계로 전송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달렸을 때 150이 나올 리가 없잖아요. 전혀 신경쓰이지 않으시거나 심박수를 참고로 사용하신다면 외장형 심박계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
|
|
|
| |
|
| marath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