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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5 세계육상재단은 9월 14일, 내년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9월 13~21일, 도쿄 국립경기장)의 마라톤 및 경보 코스를 발표했다.
마라톤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인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을 본뜬 코스다. 출발과 결승점은 국립경기장이다. 트랙을 약 2바퀴 돌고 도로로 나와 가이엔니시도오리를 북진한다. 후쿠초 서쪽에서 우회전하여 야스쿠니도오리, 외호리도오리를 지나 수로교에서 우회전한다. 하쿠산도오리를 남쪽으로 내려가 신보초에서 좌회전하면 여기서부터 1바퀴 약 13km의 '루프'에 돌입한다.
야스쿠니도리에서 스다마치에서 좌회전, 아키하바라에서 첫 번째 반환점. 그대로 남쪽으로 내려가 주오도리를 거쳐 긴자 4초메에서 두 번째 반환점이 있다. 스다초로 돌아와서 좌회전. 신보초를 좌회전하여 황궁을 따라 도쿄역으로 향하고, 도쿄역 중앙 출구에서 세 번째 회전. 다시 신보초로 돌아와서 2바퀴를 시작하고, 다시 신보초로 돌아와서 출발과 같은 경로로 국립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루프에서는 일본의 명소를 돌아보고, 마지막 37km부터는 약 3km에 걸친 급격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승부처가 가득한 난이도 높은 코스다.
경보도 국립경기장 발착으로 설정되어 있다. 경기장 바깥쪽 부지에서 신궁 외원까지. 은행나무 가로수길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20km는 1바퀴 1km를 18바퀴, 35km는 1바퀴 2km를 16바퀴 돌게 된다.
마라톤은 여자는 9월 14일, 남자는 9월 15일 모두 8시 출발 예정이며, 경보는 35km는 남녀 동시 출발로 대회 첫날인 9월 13일 8시에, 20km는 9월 20일 여자 7시 30분, 남자 9시 45분부터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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