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후진국이라 여겨졌던 중국에도 이런 선수가 나타났군요. 제자리걸음, 아니 뒷걸음질하고 있는 우리 상황을 보면 부럽기조차 합니다.
올해 28세의 장데슌(張德順) 선수는 최근 중국의 20년 묵은 하프마라톤 기록을 깨고 1:07:56의 기록을 수립하여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는 작년 나고야 여자마라톤에서도 2:24:05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군요. 여기서 올림픽 기준기록을 수립하여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나?
육상선수라면 누구나 궁극적인 꿈은 올림픽 출전일 것이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 무대에 서기전에 모든 선수들은 엄청난 노력을 한다. 그래서 내 경기력에 대해 다소 만족하고 있다. 내 꿈의 무대에 서게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전국체전과 올림픽 무대에 참가한 후 지난 5년동안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진전을 보였다. 그래서 지난 대회에서보다 이번 올림픽에서 더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경기력과 순위에 대해서는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압박감도 크다.
파리 올림픽에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올림픽 코스를 연구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코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올림픽 여자 마라톤이 8월 11일인데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것같다. 코스도 매우 어렵다. 이런 컨디션을 감안하여 최근 매우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올림픽 코스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오르막 훈련과 근력 훈련 등 그에 맞춰 조정을 하고 있다.
하프마라톤 중국 여자기록을 깰 것이라고 기대했었나?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수립했을 때는 상당히 흥분했었고 믿을 수 없었다. 실제 이루었을 때 놀랐지만 약간 기대하기도 했었다. 나는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오고 있었다. 내 자신에게 나는 할 수 있다고 되내었다. 실제 수립한 기록은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이었고 내 경기력을 상회했다.
정상급 선수가 되기위해 어떤 훈련을 했나?
끊임없이 노력했다. 힘든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재능은 초창기 트랙에 설 수 있게 하는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처음 입문할 때 유리하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고 높은 수준에 이르고싶다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해 말 이후 10K 기록에서부터 하프마라톤 기록까지 이는 내 풀코스 마라톤에서 최고기록을 수립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나는 아직 기록 경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국 여자마라톤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 그게 중국 국가기록이든 아니면 중국 여자마라톤에서 일정 기간 선두로 기록되든 거기에 내 이름을 남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