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마라톤 남자 마라톤 일본 대표팀 보결 선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카와우치 유키(아이오이 닛세이 도와 손해보험)가 11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근황을 전했다.
회복 중인 부상 상태에 대해 "오늘은 JIS에서 MRI와 진찰을 받았다. 부상 부위는 조금 악화되었지만,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있던 4월 파리 마라톤후처럼 심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가와우치는 이달 7일 호주에서 열린 골드코스트 마라톤에 출전했다. '왼쪽 햄스트링 기시부 힘줄 손상'으로 인한 염증으로 좌골신경통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2시간 28~30분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2시간 42분 26초를 기록했다. 레이스 중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가 아팠다는 그는 레이스 후 "귀국 후 목요일에 MRI와 진찰을 받을 예정이니 그 결과를 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적었다.
이날 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추가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2차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았다. 림프 부종이 가라앉으면 평소 연습량으로 되돌리고 속도도 조금씩 되돌릴 것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