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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시기가 돌아왔다. 다행이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난 주말 열린 일본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9명이 열사병으로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 18일, 4년 만에 일본 치바현 토미사토시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서 남녀 합해서 9명이 열사병으로 응급 이송되었다.
현 등은 이 시기 흐린 날에도 무더위를 느끼기 쉽다며 열사병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도미사토시에 따르면 18일 4년 만에 도미사토시에서 개최된 [수박 로드 레이스 대회]에서는 30대에서 50대 남녀 9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30대 남성 1명이 중증이지만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 지방 기상대 등에 따르면 현내는 17일부터 18일까지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무더워져 마라톤 대회가 열렸던 18일 11시 현재 토미사토 시의 기온은 30.3℃였다.
장마철인 이 시기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30도 미만인 흐린 날에도 몸이 더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무더위를 느끼기 쉬워 현 당국 등은 잦은 수분 보충이나 적절히 냉방을 사용하는 등 열사병 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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