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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1.000 번의 글]축
번달사  2022-12-28 06:58:17, H : 800, V : 12


마온 구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글(2003년)을 시작으로
20년이 지난 지금 1.000 회의 글을 올립니다.

마라톤의 정년을 흔히들 말하기를 10년이며 길어야 15년 정도로 봅니다.
글을 나누며 같이 했던 주자들이 떠났습니다.
그들이 그립습니다! 사라진 이름 이나 닉을 떠 올려봅니다.
고은이, 안미희, 산신령, 안정환, 우연희
강석호, 달 퐁,  불가사리, 촌놈, 아지매
왕십리, 무시기, 빵 맨, 영주마, 땡감
차비탈, 소재벌, 머 털, 시골쥐, 너구리아빠
털털이, 말아똔, 혼/달/사, 러닝맨, 등
으로 비실명이 많은 닉으로 함께했던 주자들 입니다.

처음 마라톤을 할 때는 운동을 목적으로 하다가
어느정도 달릴 만 하면 승리 제일 주의적 스포츠 이념이
초래한  부산물로써 선수는 승리를 위해 자신의 신체를 도구화하며
혹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데서 오는 신체 소외의 결과이기도 하다
러너의 몸이 만들어지면 마라톤에서 신체적 참가라는 내면적 측면보다
경쟁의 결과인 외면적 측면에 의해 만족을 얻곤 한다.

길은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몫"이라 했듯이, 내면적 측면과 외면적 측면중에서
선택의 여지(餘地)는 본인 스스로의 몫이다
마라톤은 몸에 이롭게 작용하는 것이 더 많으나 폐해가 있다는 것을 감수하며
이러한 폐해로 오랫동안 달리지 못해 떠난 이들도 있을 것 입니다.
또한 비실명이란 본 게시판에서 칼보다 무서운 펜에 의한 "악풀"에 의해
대 다수가 떠난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악풀은 독기와 독소가 있어서
악풀도 나에 대한 관심으로 선풀로 돌리기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마라톤이 과격한 운동으로 오랫동안 이어지기가 어려운 것 처럼
주자로써 오랫동안 같이 글을 남기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또한 어렵습니다.
동전에 앞 뒤로 양면이 있듯이 마라톤에도 이러한 폐해를 알고 달려야 편해집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앎과 슬기의 차이다. 마라톤이 우리의 생활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마라톤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이로운 쪽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슬기로움이 있을 때
지혜로움이 지식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즉 앎보다는 지금 실천하며 행동하는 지혜로움이 중요합니다.
둔재로 남아 오랜동안 함께 달리며 공감대를 나누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주자로써 삶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즐거웁고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는것
이것보다 더 소중한 목표는 없다
필자가 마라톤을 하면서 되뇌이는 문구가 있다. 화이불치 검이불누(華而不侈 儉而不陋)로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하며
즐기는 달리기로 요즈음 같은 영하의 기온에서 뽀얀 입깁 내 뿜으면
하늘이란 진공청소기 속으로 찌든 폐의 찌꺼기까지 빨려들어 사뭇없다
몸이 화들짝이며, 얼굴이 붉으레 달아 올라 환하게 웃으며 기쁨놀이가 된다.
.                    
젊을 때는 모르다가 나이 들어 알게되는 것으로 빵이나, 외로움을 능가한다
즉 "고통에 적응하는 자세"이다!
이거면 다 된다.
사람들은 왜? 자살을 하는가?
삶에 대한 고통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능가하는 그 시점에 자실을 한다.
필자가 마라톤에서 꿰찬 마라톤의 벽을 만나 벽을 넘는 통증,고통,뼈속까지
스며드는 아픔을 이겨내는 쇠심줄같은 지구력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자세가 각인돼 있어
그 어떤 일이 난관에 처해도 슬기롭게 견디며 풀어갈 수 있는 바탕이 내재돼 있다
마라톤을 오랜동안 하고 싶고, 나이 들수록 더 어려우나 상처,고통,통증 이런 것들을
견뎌야 나는 마라톤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서 2년 전에 올렸던 글로 마온 조회수(6.800회)글로
코로나가 러너에게 주는 혜택 이란 제목의 글을 옮겨 봅니다.


거미줄은 코로나, 태풍, 비바람에도 잘 버틴다. 거미줄은 가늘지만 강인함과 유연함을 겸비하고 있다. 거미가 거미줄 중에 끈적거리지 않는 통로를 이용해 날파리를 낚아채 먹을 수 있다. 거미는 거미줄만의 통로가 있다.

코로나로 마라톤대회가 주춤하다. 매년 7월 초 접수하던 춘마나 J마라톤도 접수하지 않는다. 올 해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매년 연례행사로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 연습으로 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근 지구력을 높이려고 더 멀리. 더 빨리, 더 가벼웁게를 추구해 왔다. 거미도 거미만의 통로가 있는데 러너는 통로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마라톤대회가 끝나면 3일은 쉬워야했는데 이틀이 멀다하며 대회 회복주를 한다고 나가서 또 달린다. 만성적인 교감 흥분상태요 스트레스 상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부신피질의 방어호르몬이 고갈 상태를 빠지는 부신소진의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는 현상으로 성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며,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과립구가 증가해 임파구 감소로 면역력이 저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혹은 뱃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후 성욕이 준다고 느끼는 남성이라면 유산소운동의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숨이 쎄게 차는 정도의 달리기는 빨리 오래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도 적다는 게 의학계의 일반적 분석.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욕심내서 죽기 살기로 뛰는 것보다는 즐기며 조깅하는 것이 정력에도 좋다는 이야기다.

달리기를 천천히 하면 걷기가 된다.한자 보(步)는 그칠 지(止)와 젊을 소(少)를 합한 글자
달리기를 그치면(천천히 하면)젊어진다는 뜻 걷기는 달리기의 그침이요, 젊어지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마라톤대회가 없는 요즈음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면서 갑빠가 나오고,
새벽이면 주책없이 텐트를 치는 날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남자가 중요시 하는 것 셋(일, 명예, 정력)중에 하나는 건졌잖소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마라톤대회가 없는 요즈음
러너에게 주는 혜택(惠澤)으로 면역력과 정력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다.
세상엔 위대한 삶도, 시시한 삶도 없습니다.
코로나가 러너에게 시사(示唆)하는 것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십시요.
      
      

즐달2
 (2022-12-28 08:19:41)

와~ 1천회?
대단하십니다.

올려주신 추억의 이름과 닉
다들 재미있고 정겹던 사람들이었지요

아! 옛날이여~


20년차
 (2022-12-28 08:25:02)

번달사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올려주세요.


즐달2
 (2022-12-28 09:50:39)

4촌 형님 76세 71세
두 분이 있습니다

마라톤 하는 76세 큰 형님은
아직도 새벽이면 거시기가 성질을 부린다는데..

마라톤은 커녕 걷기운동도 싫어하는 71세 형님은
70세가 되니까 거시기가 완전히 죽더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농담은 아니었구요
나이는 만나이로 계산.

글 중에
텐트 얘기가 있길래..

아무튼 마라톤이
거시기에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히히히


줄달사
 (2022-12-28 10:11:46)

번달사님의 글 !!
언제나 감사히 잘 읽고,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내용입니다
1000번의 글 축하드리며 앞으로 2천~3천 기대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1950
 (2022-12-28 10:24:37)

일천회 기고문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워서 움츠려드는 요즘도 뜀박질을 계속하시는 강선생님 보면,괜히 부끄러워 집니다 ㅎㅎㅎ 전 요즘 게으르게 뛰거든요 ㅎㅎㅎ 칠팔년전쯤 광화문 한전 건물 뒤편에서 동마 출발전 한참동안 조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아무쪼록 지금처럼 늘 건주 하시길 빕니다!


백운대
 (2022-12-28 11:21:10)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번달사님에 글을 보노라면 공감과 마음에 세길 내용이 많아 감사함을 전합니다


주자
 (2022-12-28 12:25:09)

번달사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 드립니다.^^
제 닉이 두 개나 있군요. ㅎㅎㅎ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래간 님의 글을 접했으면 합니다.
건필하시기를...


런닝맨
 (2022-12-28 16:26:33)

1000회의 글 올리을 축하드리고 2000회를 기대하겠습니다.
건주하십시오.


김마담
 (2022-12-28 22:20:54)

오빠
마라톤이 좋아, 아님 여기 익게가 좋아? 난 정답 알아요~
낼 마차 한잔 하러와요~
내가 긴글은 다 못 읽어도, 마차 한잔하면서 1시간 담소 나눌수 있잖아
박양도 있고~ 박양은 쌍화차에요~


번달사
 (2022-12-29 05:17:17)

즐달2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선플보다 악플이 더 많던 이름이나 닉이지만
이제는 옛추억이 되었네요
그 들이 그립습니다.


번달사
 (2022-12-29 05:20:49)

20년차님
반갑습니다.
마라톤을 오랫동안 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즐거운 달리기로 이어지서소


번달사
 (2022-12-29 05:34:18)

즐달2님
얼마 전에 형제 가족모임으로 송년회를 갖었습니다
다섯살 적은 남동생이 허리가 아퍼 수술할 것이라고 합니다.
십 년도 더 나이 차이나는 여동생이 그럽디다
큰 오빠는 마라톤을 해서, 건강하고 작은 오빠는 하는 운동이 없어
몸이 아픈데가 있다라고 봅니다.
나이 들면 몸에 따른 맞춤운동이 그 어떤 연금이나 보험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번달사
 (2022-12-29 05:42:35)

줄달사님
글을 호의적으로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000번의 글에 20년이 흘렀는데 2.000회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격려의 글에 힘을 얻어 달릴 수 있을 때까지는
회수에 상관없이 쓰겠습니다.


번달사
 (2022-12-29 06:01:00)

1950년님
마라톤이 일회성이듯 그 시간 그 장소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해서 주로에서 응원을 보내는 응원객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하곤 합니다.
출발선에 서기 전 뵈었던 사장님의 건강한 모습이 선합니다.
달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끼며 되뇌이며 달리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번달사
 (2022-12-29 06:12:32)

백운대님
글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고 호의적으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서는 쉽게하고, 은혜는 머리에 새겨라는 말로 다가옵니다.
말이 쉽지 어렵습니다.
이 뜻만 아로새겨서 실행으로 옮기면 비실명이 많은 이곳에서의
악플이 줄어들 것입니다.
함께 내 딛는 발걸음이 가벼웁듯이, 함께 나누는 글이 있어 맘이
홀가분 합니다.


번달사
 (2022-12-29 06:27:06)

주자님
축하의 글에 고맙고, 고마웁고, 고맙습니다.
닉이 2개 있다는 것으로 볼때 글을 많이 올린 것으로 봅니다.
마온에서의 글을 나누며 오랜시간을 함께 했네요
마라톤으로 인생을 즐겁게 하는 도구와 같은 것이다.
즐거움에 끌렸기에 그 즐거움을 진심으로 따라가야 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 들다보니 이제는 잘 달리기보다
즐거운 달리기, 기록이나 거리가 아닌
즐거운 달리기로 부상없이 달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번달사
 (2022-12-29 06:44:43)

런닝맨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생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릴 수록 스트레스가 아주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무병장수의 조건으로 불은 물 속에 집어 넣어야 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불을 어떻게 관리해서 밑으로 내릴 것인가 그 관건이다
심장에 들어 있는 화(스트레스)를 신장에 들어 있는 수(水)기운에 만남이다
달리면서 모자챙에 매 달린 땀방울이 수(水)로 작용해 화(火)를 다스릴 수
있었던 달리기로 스트레스 해소엔 달리기가 최고라고 볼수 있겠죠


보통사람
 (2022-12-29 10:52:29)

번달사님.
저도 달림이 20여년, 간간이
번달사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습득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즐런하시고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번달사
 (2022-12-29 20:56:39)

김마담님
내 마음을 잘 아는 쪽집게 도사네요
광진구 중곡동 지하에 있는 그다방엘
자주간다.
박양은 늦으막하게 나오고 마담 혼자
주방,웨이터까지 맡아 한다
훗두루 맛두루하다.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엉덩이가
의자에 박힌다)
마담이 주문을 한다.
커피 주세요 라고 하면
나도 한잔 할까요 라며 묻는다
합의 두 잔이 된다
입가심이 끝나면 맥주병이 테이블에
한가득이다.
병 숫자 만큼이나 젊은 감정을 유지해
보고 싶고, 젊음의 욕구가 테이블 위에
가득하다.
매상 올라 신이난 김마담은 의자위로
올라가 굳은 목덜미 나긋나긋하게
안마를 써비스 한다.
김마담은 아주 좋아


번달사
 (2022-12-30 05:42:09)

보통사람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싯점 입니다
미로와 같은 삶에서 한 토막을 잘라 내
매듭짓고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돌아
보게하고 새 해엔 새롭게 다짐하며 피어나길
소망 합니다.
러너는 누구나가 보통사람으로 시작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으로
탈바꿈 합니다
러너가 보통사람으로 남는다 해도 그 동안
몸에 밴 습관이 작용해 동(動)을 꿰찰 수
있을 것 입니다.
같은 보통사람일 지라도 러너는 다르다고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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