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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여? 죽어라 뛴겨? 그래서 죽은겨?
주랑  2017-04-13 21:09:04, H : 3,959, V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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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영웅,"필리피데스" 이야기다.

전설(루키아노스 풍자시)에 따르면
BC490년 마라톤전투에서 승리한 아테네는
이 기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아테네시민에게
전해주기 위해 전령 필리피데스를 보낸다.

25마일(40K)을 얼마나 힘들게 달렸으면
"기뻐하라,우리는 승리했다"라는 단 두 마디만 남기고
쓰러져 죽었을까.
.
.
.
머여~?
그런 기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전해주기 위해서라면
달리기가 전문인 전령일지라도
말을 태워 보내는게 당연한거 아녀?

아무리 꾸며낸 이야기, 전설이라 케도
도데체 말이 되야지.
안 그래요 마온님들~!

어쨌든 우리는 이걸 본받아(?)
42K를 죽어라 뛰댕기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도 그렇다.

그리스 역사가,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따르면,
페르시아가 침공해오자 아테네는 전령 필리피데스를
150마일(240K)떨어진 스파르타에 지원요청차 급파한다.
.
.
촌각을 다투는 절대절명의 시기에
240K나 떨어진 그 먼거리를 그냥 뛰어가라고 했다?
아니 그시대에 말이 없었다면 모를까 엄연히 기마병도 있는데....

이틀에 걸쳐 그냥 내달렸다는 이야기에
"150마일 달리기"야말로 진정한 마라톤이다 하면서
아테네에서 스파르타까지 246K를 오직 달리기만 하는
"스파르타슬론"이 매년 9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개최해오고 있다.
(1983년 시작)
.
.
.
필리피데스가 오직 두 다리만 사용하여 뛰었다는 가설에 근거,
"마라톤"과 "스파르타슬론"이 탄생하게 된 것에 대해
나는 왠지 모를 불만과 의문을 품고 있던 차.....
.
.
.
그러면 그렇지~^^



# 마라톤영화,"마라톤의 거인"에서 답을 얻다.

얼마전(3.29) "정보통"이란 분이 올려준
영화 동영상 자료,"The Giant of Marathon"를 보고서야
그 답(?)을 찾았다.
(사진은 1961년, 국내에 개봉한 그 영화임)

비록 영화내용 이지만, 주인공 "필리피데스"는,
"말을 타고 달렸고, 강을 헤엄쳤으며, 마지막으로 맨몸으로 달렸다"
현지 지형지물과 시급한 상황으로 봐서 당연한 스토리다.
.
.
.
우리의 영웅, "필리피데스"는...
"마라톤맨"도 아니요, "울트라맨"도 아니요,
바로 "아이언맨"이었다는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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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 "싸이클"로 바뀐 것만 빼면 똑같다.
참고로, 아이언맨코스(3종철인/트라이에슬론)는...
수영:3.9K + 싸이클:180.2K + 마라톤:42.195 = 226K.
.
.
.
나도 어릴쩍엔 헤엄치고 놀았고(비록 개헤엄이지만..)
학창시절엔 자전거로 통학 했으며
어른이 되어 마라톤을 하고 있으니...
나도 나를 "리틀?아이언맨"이라 부르고 싶다.~^^.



끝.

PS.1
 (2017-04-13 21:37:00)

"정보통"님이 올리주신 동영상(게시번호;6583)은, 이탈리아 프랑스 합작 영화로, 원제목이 "The Giant of Marathon(1959)".
주인공 "필리피데스"역에 "스티스 리브스"(그당시 미스터 유니버스 출신)
.
.
.
2년뒤 1961년, 나라살림이 어려웠던 시기(국민소득이 북한의1/2 수준)에 "스파르타"라는 영화제목으로 개봉.(제목 우측아레에, 조그만 영문제목,The giant of marathon이 보임)

그당시 마라톤이라곤 동아마라톤이 하프종목을 치루던 시절이라 "마라톤의 거인"이라고 직역한들 흥행보장이 없으니 그당시 "스파르타교육" "스파르타훈련"등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엉뚱하게 주제와 거리가 멀지만 "스파르타"로 영화제목을 붙인듯...


PS.2
 (2017-04-14 08:58:02)

"The Giant of Marahon(마라톤의 거인)"의 내용?.

기원전 490년에 벌어진 마라톤 전투를 배경으로 펼치는 스텍터클 액션 활극!!??

영화시작과 동시에,
고대 올림픽경주의 각 종목(창던지기,수영,돌던지기,레스링,달리기)을 휩쓸고 월계관을 쓰는 주인공,필리피데스...
(미스터 유니버스 출신 배우다보니 몸매 하나는 끝네준다....)
.
.
.
(영화시작후 48분경과 쯤...)
주인공 필리피데스는 말을타고 출발하지만 조만간 강을 만나 말과 함께 강을 건너다가 말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가까스로 헤엄쳐 강을 건넌 주인공은 험한 산과 계곡을 넘나든다....
.
.
(전후 스토리는 나도 잘 모르겠슴~^^
자막도 없고, 번역할 시간도 없어서...ㅠㅠ)


ㅊㅈㅅ
 (2017-04-14 09:30:05)

요즘 들로~, 산으로 가면
봄나물들이 지천입니다.
이미 쑥은 뜯어다 쑥설기, 쑥송편 해먹었고
개드릅도 조금 데쳐 봄맛을 보았습니다.
마라톤 체력이면 작은 베낭하나 걸러메고
한적한 시골길 달리다가 적당한(?) 야산으로 입산을~
참드릅과 오갈피순 취나물 홋잎나물 등등...
시간 되시면 이쪽으로 힐링 한 번 오세요~
나물 뜯다가 먼 산 처다보며 캔 맥주 하나 들이키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스파르타슬론
 (2017-04-14 10:47:46)

매년 9월~10월 사이에 그리스에서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열림니다.
그 코스는 필리피데스가 구원병을 요청하기 위해 달려간 그 코스로 뜀니다.
거리는 246km이고 제한시간은 36시간입니다. 역사서 기록에 의하면 안테네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그 다음날 해질무렵 저녁에 도착했다는 기록에 의해36시간이 설정되었지요.
그 코스는 말이 달릴수 없는 큰 산도 넘어야 하고 언덕도 많습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는 파발마가 없었나 봄니다.
........
그냥 핸드폰으로 전화 한통화하면 되는 걸 그 힘든걸 왜 뛰어 갔을까요?


필리피데스
 (2017-04-14 10:56:47)

http://www.spartathlon.gr/en/

필리피데스가 뛴 코스로 뛰는 대회입니다.


주랑
 (2017-04-14 11:31:48)

울트라 베낭 속에
쵸코바 하나 켄맥 하나 챙겨서
둘레길 따라 자드락길 따라 뛰댕기다가....
쉬엄~쉬엄~쉬면서 켄맥 한모금 들이켜면....
캬~~아~~
.
.
.
이거 괜스리
필리피데스한테
미안해지려고 하네요.~^^

"ㅊㅈㅅ"님~
즐건 주말 되십시요.~^^


주랑
 (2017-04-14 11:36:35)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
전설은 어디까지나 전설...
.
.
마라토너, 울트라맨, 아이언맨~!
다 같이 영웅들입니다.~^^
.
.
.
"스파르타슬론/필리피데스"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역사
 (2017-04-14 12:51:15)

필리피데스가 마라톤 공원을 뛰어서 승전고를 알리고 죽었다는 것은 정확하게 기록된 것은 없으나 안테네에서 스파르타까지 뛰어가 구원병을 요청한 것은 전설이 아니라 역사가 맞습니다.


주랑
 (2017-04-14 13:10:01)

본글에서 <역사>에 기록된 사실에 근거하여 스파르타슬론이 탄생되었다고 이미 밝힘....~^^

그런데 댓글에서 간략하게 기술하다보니 그만 모두가 전설이라고....죄송~^^
여기서 전설은 "마라톤(25마일)탄생"이야기 뿐이죠.~^^


PS.3
 (2017-04-15 09:10:39)

본글에서 소개한 영화를 포함하여
기왕에 소개되었던 마라톤(달리기)영화 자료를 개봉 순으로 정리 해보았습니다.
(2011년,"무릎아파"님의 글을 참조)
.
.
.
1)1959년(이태리/불):"마라톤의 거인(스파르타)"-마라톤의 기원,필리피데스가 주인공, 마라톤전투 영화.
2)1962년(영국);"장거리주자의 고독"-크로스 컨추리 레이스
3)1975년(미국);"마이웨이"-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야기.
4)1976년(미국);"마라톤 맨"-스릴러 영화
5)1979년(미국);"더 레리코 마일"-범죄,드라마
6)1979년(미국);"러닝"-달리기의,달리기에 대한,달리기를 위한 영화.
7)1981년(영국);"불의 전차"-1924년 올림픽 두선수 이야기.
8)1994년(미국);"포레스트 검프"-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는 감동 바이블.
9)2001년(이란);"천국의 아이들"-코메디.
10)2005년(한국);"말아톤"-조승우 주연.
11)2006년(한국);"맨발의 기봉이"-신현준 주연
12)2008년(일본);"나오코"-천재 마라토너
13)2010년(인도);"마라톤 보이"-EIDF수상 다큐 영화
14)2011년(한국);"페이스 메이커"-김영민 주연.

이상~^^


PS.4
 (2017-04-15 19:51:51)

마온님들 주말은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어쩌다가 이야기가 재미라곤 별루인 "마라톤(달리기)영화"까지 흘러 들었는데요~.
이야기를 꺼냈으니 마무리는 해야 되겠다 싶어 다시 들어왔습니다.
.
.
.
왜 "마라톤영화"가 그리 시선을 끌지 못할까?.
천만영화 정도 되야 "그거 재밌나?" 하고 관심을 가질 정도로 영화라곤 담을 쌓고 지내는 달림이들이 나만큼 많구나~ 이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분석한 바로는...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돈을 못 가진자..등등 이더군요.
이것이 크게 작용한게 아닐까~
.
.
.
그러면 우리 달림이들은 대다수가 육체 건강하고 재산이 많은 사람인가요?.
제가 볼 때는.....
최소한도 몸과 재산은 어떨지 모르지만,
"마음은 불편하고, 영혼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까?
아니고서야 저리 죽어라 뛰댕길리야 있겠는가?.....~^^
.
.
.
바로 위 댓글,<마라톤영화 리스트>의 "종합평가"입니다.

*누적관객수 순위 국내영화
1.말아톤 : 480만명 (영화전체,108위)
2.맨발의 기봉이: 200만명
3.페이스 메이커 : 47만명

* 평점 순위 외국영화
1.포레스트 검프: 기자평점-9.83
2.마라톤 보이 : 네티즌평점-9.33
3.장거리주자의 고독: 네티즌평점-8.0
4.마라톤 맨 : 네티즌평점-7.97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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