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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기 희망의 싹을 보다.
이사오  2022-04-02 06:21:56, H : 526, V : 14


지금 문가 마눌의 부패한 몸뚱아리에서 나는 썩은 내가 온 천지를 듸덮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봄은 와서 꽃이 피고 새싹은 돋고 있다.

野火燒不盡(야화소부진) 春風吹又生(춘풍취우생)
들 불이 다 태우지는 못하나니, 봄 바람이 불면 또 싹이 돋으리.

윗 시는 백거이의 부득고원초송별(賦得高原草送別-고원의 풀을 보고 이별의 정을 노래함) 에 나오는 한 귀절 인데, 희망을 말할 때 많이 쓰이는 귀절이다. 지금은 헤어지지만 봄에 풀이 새로 돋 듯 언젠가는 또다시 만나게 된다는 희망의 뜻이 담겨 있다.

큰 산불이 일었던 울진,삼척에도 춘풍취우생 을 바란다.

엊그제 저녁 달리기 중에 초중생으로 보이는 4~5명의 학생들이 무리지어 가다가 그들이 먹고 남은 햄버거 봉지와 콜라 컵을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개천에 버리는 것을 보았다. 지나가는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내 양심상 도저히 모른 척할 수 없어 말했다.

“야!, 배우는 학생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되나?” 나는 단호하게 명령했다, “줏어”, 다시 “줏어” 라고 더 크게 소리쳤다. 그랬더니 한 아이가 비탈진 면에 버려진 종이 봉지는 주웠는데 물에 떠내려가는 콜라 컵은 줍지 못하고 쭈뼜 쭈뼜했다.. 나는 “막대기를 사용하면 되잖아. 막대기” 그러자 그 아이는 마른 쑥대를 집어 들어 컵을 건질려고 했으나 컵을 눌러버리는 바람에 물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요령 부족이었다. 막대기로 물을 몸 앞쪽으로 끌어 당겨 컵이 오도록 하거나, 컵 측면에 힘을 가하여 당겨 오게끔 해야 했으나 그런 경험이 이 아이에게는 없었다. 나는 개울로 내려가 양쪽 바윗돌에 다리를 걸치고 떠내려 오는 종이 컵을 건져서 그 아이에게 주면서 “버리지 마,. 버리면 안돼” 라고 하며 가던 주행을 계속했다.

이틀 뒤 거의 같은 지점에서 한 무리 학생들이 마주 오고 있었는데 그 증 한 아이가 “오늘은 안 버렸어요” 라고 했다. 이틀 전 종이 봉투와 컵을 버렸던 학생들인 줄 몰랐는데, 그 아이들 이엇나보다.. .기특하게 여겨져 “그래 잘 했어”라고 칭찬을 해 주었다. 또 다른 아이가 화이팅을 외쳐 주었다. 나는 속으로 참 기뻣다. 안 버렸어요 하는 말이 나를 기쁘게 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주니 그들도 아는 것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무관심 만큼 나쁜 것도 없다. 국제사회의 무지와 무관심이 유크레인을 제멋대로 침공한 푸틴 같은 악마를 만들었다고 외신은 말한다.

여기서 무지라는 것은 푸틴이 어떤 인물인지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푸틴은 레닌,스탈린,모택똥,폴포트,김일성과 같은 권력지상주의자다..권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하듯, 못할 짓이 없는 자다.

땡중
 (2022-04-02 08:12:16)

(( 막대기로 물을 몸 앞쪽으로 끌어당겨 컵이 오도록 ))

어릴적
연못가에서 장난치다가
신발짝 하나가 연못 가운데로 떨어졌다.

거리가 멀어 손은 닿지않고
물이 차가워 들어가기는 싫고

그럴 때에
물을 내 앞으로 끌어당겨서 신발을 건져냈던 기억이 있다.
아름다운 추억이다.

요즘 아이들이 그런 머리가 돌아갈런지?
참으로 불쌍하다.

~ 타불 ~


이사오
 (2022-04-02 19:40:42)

땡중님께서는 사회적 무관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나 보군요.
내 편한대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맘대로 사는 것을 순자는 성악설로 살명 했어요
내가 먹고 싶은것, 듣고 싶은 것, 편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에의와 아름다운 형식이 없어진다.
따라서 성인의 도로 교화를 해야 서로 간의 다툼이 사라지고 에의와 법도가 선다.
이를 작위라 한다 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꾸짖어야 바른 인성이 갖추어 집니다.
그런데 땡중님께서는 아이가 잘한 것은 모른척하고 경험없는 서투름만 나무라 십니까?

땡중님께서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다 두고 계시는 지요?


이사오
 (2022-04-02 19:51:13)

순자의 성악설에 나오는 작위에 대한 설명입니다.

눈이 색깔을 좋아하고, 귀가 소리를 좋아하고, 입이 맛을 좋아하고, 마음이 이익을 탐하고, 몸이 상쾌하고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모두 사람의 감정과 본성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스스로 느껴서 그러하는 것이지, 어떤 일이 있은 뒤에야 생기는 것은 아니다. 느껴도 그러하지 못하고, 반드시 어떤 일이 있은 뒤에야 그렇게 되는 일을 가리켜 작위에서 생겨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성인께서는 사람들의 본성을 교화시켜 작위를 일으키고, 작위를 일으켜 예의를 만들어 내고, 예의를 만들어 내어 법도를 제정한다.


땡중
 (2022-04-03 07:41:52)

땡중마눌은
대화중에 남의 흉보는 걸 싫어한다.

수다아줌: 윤가 마눌이 엄청 문제가 많단다.
땡중마눌: 무슨 얘기를 할려고그래?

수다아줌: 소문 못들었어? 주가를 조작 어쩌구.. 저쩌구..
땡중마눌: 어? 오늘보니 너 헤어스탈이 달라졌네!

수다아줌: 그려? 돈 좀 들인거 같어?
땡중마눌: 그럼~ 그럼~ 아주 잘 나왔네!

수다아줌: 히히히


이렇게 화제를 바꾸어 버린다.
물꼬를 내앞으로 당겨서리~~~~~

~ 타불 ~


이사오
 (2022-04-03 11:24:20)

문제는 정면으로 치고 나가야 해결되거나 진전이 있어요.
땡중님 처럼 슬쩍 피해가는, 딴청 부리는 꼼수를 부릴 수는 있겠지만
그래 가지고는 늘 제자리 입니다. 성장이나 발전이 없어요.

구체적 예를 들어 좀 그렇지만 점제밍이란 자가 수로 쓰는 수법이지요.
왜? 정면으로 부닥쳤다가는 감당이 안되니 피해가는 것이죠.
늘 그렇습니다. 제자리를 맴돌뿐이지요. 그럼 이만.


후암
 (2022-04-03 17:55:04)

글을 읽으면서 왜 불편함을 느끼고 맘이 불편한 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좀 순화되고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통
 (2022-04-03 23:58:52)

한심한 이사오 죽거라


239
 (2022-04-04 00:10:49)

얘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 것에 대해서는 칭찬받을만하나..
그 저면에는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싶어서
괜한 얘들을 끌어들인 그대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구려..
문대통령을 비난하고 싶은데 직접 대놓고 하기는 눈치보여서리
아무런 연관도 없는 백거이 푸틴까지 끌여들여
굳이 연결시키고 싶어하니..
보기에 참으로 딱하구려..
그 잘난체하는 식견도 참으로 꼴불견이로군..


이사오
 (2022-04-04 08:38:11)

무관심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해보자는 의미로 국제사회의 무관심이 악마 푸틴을 만들었다고 하는 외신을 인용했고, 큰불과 온나라를 진동시키고 있는 부패 가운데서도 싹이 돋고, 아이들에게도 바른 생각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대조법을 쓴 것을 곡해하는 수준하고는,

자주 비유되는 표현인데, 달을 보라고 했더니 손가락만 본다. 딱 그 짝이네.
현실을 비판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 어찌 자유시민이라 할 수 있겠으며 하물며 국민이라 하겠는가?

자기 집안 단속도 못하는 자를 적와대에 들여 보내 놓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가? 이런 하찮은 자가 나라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니 한심하지 않은가?


이사오
 (2022-04-04 08:47:51)

후암님은 뭐가 불편한지 말씀해 주시고, 또 그 불편하다고 느끼는 바가 여러모로 생각해 봤을 때 타당한지? 깊이 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어떤 사람을 보고 "아이 재수없어" 하는 것이 올바른 인식인가요. 잘못된 편견 선입견 때문 아닙니까? 인간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그 의식구조가 문제인것인데 공연히 남탓하는 것 아닙니까?

요즘 미국에서는 동양인 혐오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데, 이것은 교육과 교양의 문제입니다.

All men are created equal 이라고 했어요.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 그리고 태어남은 선택이 아니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잘나든, 못나든,유색이,백색이든 간에 그것을 가지고 뭐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탄생은 신의 뜻이니까요.


이사오
 (2022-04-04 08:58:19)

나는 이 게시판에서 논점에 맞추어 제대로 비판하는 마온인은 못봤다.
적어도 푸틴의 유크레인 침공은 유크레인의 나토 가입문제, 러시아의 옛영광 부활 문제 때문이다 하는 반박은 나올 줄 알았는데 댓글 수준이 참으로 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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