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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2025-05-05 10:49:55) 와~ 1천1백회 축하합니다. |  |
멀리서.. (2025-05-05 17:21:51) 내리는 비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비멍이지요...^^ 나름 운치가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춥기만 춥네요.ㅎㅎ 1 천 1 백 번째라... 대단하십니다. 풀은 벌써 지났고, 울트라를 달리시네요 ... 건필을 바랍니다. | |
번달사 (2025-05-06 05:34:26) 애독자님, 멀리서님 축하와 격려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봄 주로가 실크바람 불어와 몸을 휘감듯 즐런으로 이어지서소. | |
번달사 (2025-05-06 09:43:25) 마라톤대회와 연습 주로의 80~90%는 강변이다 시간의 강물을 따라 허겁지겁 뛰다가 때때로 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행복한 것은 그냥 지나가지만, 아픔과 통증은 지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있다 내가 견뎌낼 만한 고통이 있다는 건 축복으로 받아들인다. 나이들면 이 고통에 적응하는 자세면 된다. | |
번달사 (2025-05-07 06:23:23) 봄비 내린 다음날 강변 주로는 음이온이 풍부하다. 강호지락(江湖之樂)을 달리는 즐거움이 있어 여름으로 이어지며 달릴 수 있는 與件이 된다. 뽕긋히 내민 풀잎이 있어 처음처럼 달리라며 음이온이 등 떠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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