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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판 (2024-09-19 20:00:20) 이 게시판 맨위에 구게시판에서 '탈장'으로 검색해보세요. 서혜부 탈장 경험자 글들이 제법 많네요. 검색하시면 어지간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  |
후암 (2024-09-19 21:53:37) 집도한 원장님 마라톤에 조예가 깊으신 분 같습니다. 서브3는 개인 기록으로 중요하고, 상 받는다는 것도 중요한 사항인데, 그러면 무리할 것 같으니까 뛰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통 의사들은 거의 무조건 뛰지 말라는 주의인데, 이분의 결론은 그냥 천천히 뛰라는 것이네요. 결론은 이것 저것 따지지말고 의사의 말을 듣는 편이 좋겠네요. | |
참고 (2024-09-20 00:08:42) 안녕하세요. 저는 5월 하순에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수술 다음날부터 화장실 가는 등 혼자서 계속 걸어 다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입원 기간 동안 병원 탐험하는 기분으로 조금씩 걷고, 2~3일 후에는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그 동안 상처는 항상 차갑게 유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술 후 4일간 입원했기 때문에 천천히 퇴원할 수 있었지만, 대학병원 등은 당일 퇴원이나 다음날 퇴원도 가능하다고 하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주일 후에 실밥을 뽑을 수 있었고, 그 즈음에는 꽤 오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 1주일 뒤에는 아주 천천히 조깅을 했지만, 상처가 아플 경우 즉시 걷기를 중단했습니다. 한 달 후에는 60%. 대략 2개월이 지난 후 평소의 운동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100%까지는 아니겠지만, 10월에는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처를 지켜보면서, 더운 시기라 무리한 운동을 하기 어려운 시기이니 천천히 조금씩 조정해 나가면 어떨까요? | |
마라73 (2024-09-20 11:21:12) 다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에 큰 도움 되었습니다 | |
경험 (2024-09-20 11:29:34) 개인차, 연령에 따른 특징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선은 주치의께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직접 질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재발 확률은 낮지만, 전혀 없지는 않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개인(40대 후반, 남성, 주력 2년)의 경우로 한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봉합한 부위가 신경 쓰여 걷기만 하다가, 수술 후 7일째에 실밥을 뽑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져 8일째부터 1~2km를 뛰기 시작했고, 2주 후부터 5~6km를 뛰기 시작했으며, 1개월 후에는 완전히 원래대로의 연습을 했습니다. 서혜 헤르니아 수술 자체는 레지던트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초보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불안은 없으시겠지만, 요양 중에는 연습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체중이 늘어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점을 바꿔서 몸을 점검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쉬는 것도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
마라73 (2024-09-21 14:17:11) 경험님 고견 감사합니다 저도 마침 오늘 실밥풀고 원장님이 가벼운 조깅은 괜찮다고 하셔서 오늘이나 내일정도 한번 뛰어볼 생각이였는데 경험님 말씀 들으니 더욱 기운이 나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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