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를린마라톤에서 티그스트 아세파가 아디다스 아디오스 에보프로1을 신고 여자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운 이후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슈퍼슈즈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나이키는 10월에 고 켈빈 킵툼이 알파플라이 3를 신고 시카고 마라톤에서 남자 마라톤 세계 기록을 깼을 때 반격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됐다. 일요일 런던 마라톤에서 아디다스는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 2시간 4분 1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남자 우승자 알렉산더 무티소는 아디오스 에보프로1를 신었고 3위 에밀 카이레스(2시간 6분 16초)도 같은 러닝화를 신었다. 2위 케네니사 베켈레(2시간 4분 15초)는 중국산 슈퍼슈즈 안타 C10 프로를 착용했다,
여성부에서는 페레스 젭치르치르가 에보 프로 1을 신고 2시간 16분 16초로 여성 단독 레이스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했고 이어 아세파(2시간 16분 23초) 같은 신발로 바로 뒤를 이어 완주했다. 3위인 케냐의 조이실린 젭코스게이(Joyciline Jepkosgei)가 아디오스 프로 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디오스 에보 프로 1은 더 큰 에너지 확보를 위한 라이트 스트라이크 폼 프로 미드솔이 특징이며 뒤꿈치 39mm, 앞발 33mm의 스택 높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추진력을 유발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된 앞발 로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