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잃은 12세 우크라이나 소녀가 15일 미국 보스턴마라톤에서 의족으로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목표는 5km를 달리는 것이다. 서부 리비우에서 4일, 보도진에게 연습을 공개하면서 "처음에는 달리는 것이 무서웠지만, 지금은 즐겁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소녀는 야나 스테파넨코 양. 2022년 4월 8일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고 두 다리를 절단했다. 공격에서는 약 6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스테파넨코의 어머니도 한쪽 다리를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