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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스포츠 각 분야에서 활약한 개인·단체를 기리는 [로리우스 세계 스포츠상(The Laureus World Sports Awards)]의 각 부문 후보자가 최근 발표됐고, [스포츠맨 오브 더 이어(Sportsman of the Year)] 부문에 남자 마라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스포츠우먼 오브 더 이어 부문에 여자 단거리 E. 톰슨 헬러(자메이카)와 A. 펠릭스(미국)가 후보로 올랐다.
모두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킵초게는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다. 미식축구의 톰 브래디, 축구의 로베르토 레반드후스키, F1의 맥스 펠스타펜, 프로테니스의 노바크 조코비치, 수영의 케일럽 드레이셀과 함께 스포츠맨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자 6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여자 후보 톰프슨 헬러는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100m, 200m, 41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특히 100m에서 10초54, 200m에서 21초53으로 모두 세계 역대 2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세계육상연맹(WA) 올해의 선수로도 꼽혔다. 펠릭스는 도쿄올림픽 400m 동메달과 4×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올림픽에서 누계 11개의 메달(금7, 은3, 동1)을 따는 위업을 달성한 데 힘입어 후보에 올랐다. 스포츠우먼 오브 더 이어 부문에는 이 밖에 수영의 엠마 맥키온과 케이티 레데키, 테니스의 애슐리 버티, 축구의 알렉시아 푸텔라스가 후보에 올라 있다.
이 밖에 여자 세단뛰기에서 15m67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Y 로하스(베네수엘라)와 육상에서 인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창투 N 초프라가 브레이크스루상 후보자가 됐다.
로리우스 세계스포츠아카데미의 투표를 거쳐 4월 수상자로 발표된다.
[용어해설]
로리우스 스포츠상은 매년 세계 스포츠 각 분야에서 활약한 개인 및 단체를 선출해 기리는 상이다. 「스포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다임러와 리슈몽이 공동으로 창설했다. 파트너로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인터내셔널 워치 컴퍼니가 서포트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이 파트너로 참가했다. 1999년 창설된 로리우스는 '로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 '로리우스 스포츠 포 굿 재단', '로르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로 구성된 스포츠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이며 '스포츠의 힘을 통해 사회문제에 맞서 스포츠의 우수성을 세상에 알린다'는 이념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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