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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에 다시 서브-4에 도전 |
|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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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22:44:57, H : 1,091, V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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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풀타임으로 4시간을 달리는 일본 최고령 「서브-4 러너」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있다. 후지나가 레이조 씨(藤永礼三, 80)는 지난해 12월 호후(防府)마라톤을 3시간 51분 03초에 달려 이 해 일본육상연맹 기록으로 일본내내 최고령으로 서브포를 달성했다.
7km 이상의 장거리 달리기 외, 팔굽혀펴기와 스쿼트의 근육 트레이닝 등 15가지 이상의 메뉴를 매일, 자신에게 부과하고 있다.
새벽 4시. 어둑어둑한 가운데 훈련이 시작된다. 언덕길을 뛰어올라 10~15km를 달린다. 아침식사를 하고 근처 산을 1시간 정도 오른다.
그리고 팔굽혀펴기 150번, 복근을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한다. 그리고 복근 140회, 체간훈련 플랭크 5분, 줄넘기 천회. 훈련은 낮까지이어 가고 이것을 365일 반복한다.
20대에 등산에 푹 빠졌다. 출장지인 관동에서 산을 올랐다. 정상에서 더 높은 산이 보인다. 이번엔 저것에 오르고 싶다. 61세 때 일본 서부에서 동부까지 7개 현을 걸친 일본 알프스의 단독 종주에 성공했다.
이후 등산을 그만둔 동료들과 함께 마라톤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신문 배달을 한 덕분에 아랫도리가 뻣뻣했다. 63세의 첫 마라톤에서는 3시간 25분 38초를 기록했다. 67세 때 3시간 11분 06초가 최고 기록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록이 떨어진다.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훈련을 중단하는 일도 늘었다. 4시간 이내 기록을 고집하지 않으면 천천히 달릴 수 있다.
그래도 목표는 달라지지 않는다. "안 되겠다 싶으면 거기서 끝낸다. 그러니까 나이를 생각하지 말자". 11월 7일, 시모노세키시에서 열리는 시모노세키 해향 마라톤을 3시간대로 달리고자 80세에 다시 도전한다. 서브 포러너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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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2021-09-21 23: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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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본받을만한 사람이다.....
나도 그렇게 나이들도록 잘 달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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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2021-09-22 0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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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독 할아버지시네요..
우리나라 팔마회에서도 4:20~30분대로 뛰시는 어르신들이 몇분 계시는걸로 알지만
섭4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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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1-09-23 1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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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 턱거리 나이에 섭4도 버거운데..참 대단한 어르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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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아줌 (2021-09-28 1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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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한 할아버지네요~~~
본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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