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제효과를 산출하고 있는 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浩) 일본 간사이대학 명예교수(경제학)가 2022년도 일본 시민마라톤의 경제효과를 약 3,968억엔(한화 약 3조 7800억원)으로 산출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약 55.7%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시민마라톤이 취소된 2020년도 약 7123억엔(한화 약 6조 7800억원)의 손실과 비교하면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미야모토씨는 "원래, 시민 마라톤은 지방 자치체등의 지출이 매우 적은 것에 비해, 큰 경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므로, 지방 자치체는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싶어 하는 스포츠 이벤트이다. 2022년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본 전국의 시민마라톤이 정상적으로 개최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11월 20일에 고베 마라톤이 개최될 예정이다. 여전히 코로나는 수그러들지 않고 가격 인상 러시가 가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가 경제, 사회에 하는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