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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육연 톨라 '올해의 도로경기 선수' 선정 |
|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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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 07:23:36, H : 1,299, V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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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WA, World Athletics)은 올해 타미랏 톨라를 "올해의 도로경기 선수(World out-of-stadium athlete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타미랏 톨라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놀라운 성적으로 에티오피아의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험난한 코스와 혹독한 조건에서 2:06:2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부상당한 같은 에티오피아 시사이 렘마를 대신해 2주 전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의 성과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16년 10,000m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33세의 톨라는 이로써 2022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세계 마라톤 타이틀을 추가했다.
숫자로 보는 톨라의 2024
Q. 언덕과 더위 때문에 파리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었다. 하지만 2:06:26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나?
“파리의 코스는 매우 어려운 코스였다. 하지만 저는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우리나라는 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었고, 마라톤 경기가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제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했다.”
Q. 많은 선수들이 파리 코스의 가파른 언덕과 긴 내리막길을 가장 힘들어했으며, 특히 28km 지점 부근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어디가 가장 힘들었나?
“가파른 언덕과 긴 다운힐이 있는 27~/30km 구간이 가장 힘들었다. 기록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완주했을 때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자랑스러웠다.
코치로부터 이 코스가 매우 어려운 코스라고 들었기 때문에 파리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 하면 이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달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 이 도전을 동기부여로 삼았고 다행히 극복할 수 있었다.
육상에서는 도전은 스포츠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Q. 이번 대회는 2022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 마라톤 대회 우승이었다. 두 번의 우승은 어떻게 비교되나?
“2022년에는 모든 챔피언들이 출전해 쉽지 않았다. 과거에는 10,000m에 집중해서 2016년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그 후 2017년 런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마라톤 은메달을 땄다.
2022년에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실력을 향상시켰다. 오랜 부상 끝에 조국을 위해 우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정말 행복했다.
2023년에는 위장 문제로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그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서 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더욱 놀라웠다.”
Q. 시사이 렘마의 출전포기로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2주 만에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고, 이후 데레사 겔레타, 케네니사 베켈레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세 번째 참가자로 나섰다. 이 도전을 어떻게 관리했나?
“케네니사, 렘마, 데레사와 저는 3개월 동안 함께 대표팀을 준비했다. 당시 코치가 '그들과 함께 준비하고, 파리에 나갈 수 없으면 뉴욕 마라톤에 나가라'고 했다.
대표팀에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향후 2주 동안 정말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사이에게는 국가의 이름을 건 일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시사이와 상의한 결과 그는 '파리에서 부상으로 뛰는 것은 쉽지 않을 테니 네가 가라'고 말했다.
파리에 도착했을 때 저는 (엘리우드) 킵초게와 다른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전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주요 경쟁자들을 알고 있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저는 제가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것을 상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몇 킬로미터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을 때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Q. 파리에서 1960년과 1964년 아베 비킬라, 1968년 마모 볼데, 2000년 게자헹 아베라에 이어 네 번째로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에티오피아 선수가 되었다. 이 일을 해낸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우승한 동포들로부터 어떤 영감을 얻었나?
“두 번이나 우승한 엘리우드 킵초게 같은 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우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일단 앞서 나가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자헹 이후 24년 동안 에티오피아는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다른 올림픽 챔피언들과 함께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뻤다.
파리에서 에티오피아의 유일한 금메달이었고, 조국에 행복을 선사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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