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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할배 (2014-03-21 06:16:17) 그런데, 앞으로가 문제네요. 집집마다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씩만 낳아서 형제자매(2촌)가 없으니... 다음 밑에 세대에는 삼촌도 없고.. 사촌도 없고.. 5,6,7촌은 물론이고.. 그야말로 정겨운 이름! 고모, 이모. 라는 말도 사라질듯... 허~참! . |  |
수염할배 (2014-03-21 06:21:57) 이 글을 쓰면서.. 점~점~ 삭막해지는 혈족관계의 느낌이....... 다음에는 좀 신선한 글을 만들어 보기로 하구여~ 지금까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 |
수염적은 할배 (2014-03-21 08:50:45) 가끔은 '촌철살인'으로 '돌려치기'도 일품인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뭐 워낙 많은 인종이 살다보니 그런지 별의별 종자(?)들이 이곳에서도 난무하는 걸 보면 늘 가슴이 답답했거늘, 아무튼 좋은 글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요. 1. 자신의 글에 자신이 자꾸 댓글을 달면 왠지 좀 없어 보이는 건 아시지요? 2. 그리고, '족보' 말씀이 나온 김에 드리는 말입니다만, 기록에 의하면 조선 중기까지의 양반 비율이 고작 10% 미만, 영조 때 20%, 정조 때는 40%, 철종 때 70%, 고종 때는 80%, 그럼 현재는? 집집마다 족보 없는 집안이 없으며 어느 집이건 간에 그 족보를 놓고선 아이들을 보고 우리 집은 옛날에 영의정을 하던 00공파 제 몇 대 손, 이렇게 자랑스레 교육을 하며 자부심을 갖습니다. 한 마디로 거의 가짜라는 것이지요. 조선 말기 무너진 사회기강에 힘입어 군역을, 납세를 면하고자, 또는 알량한 명예를 얻고자 '성 씨'를 돈으로 사거나, 6.25 이후 남의 족보에 덩달아 집안을 덧붙인 후유증이겠습니다만 이젠 '족보'를 운운하기엔 너무나도 입맛이 쓴 세상입니다. 요새 양반이 '돈' 아니던가요? 그러니 먹물께나 든 사람 입에서 모든 달림이들이 상금을 따기 위해 달린다는 어이없는 말이 태연작약하게 나오기도 하고...하하, 아무튼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
수염할배 (2014-03-21 09:24:25) 버릇인지? 문장 설계력이 부족해서인지? 본문 글로는 무언가 할말이 좀 빠진듯해서리~ 언제나 댓글란에다 추가 글을 올리게 되더군여~ 앞으로는 고쳐질런지.. 노력해 봐야지요~ . | |
저에게는 (2014-03-21 10:17:15) 촌수의개념이조금어렵지만좋은글잘읽었습니다~저처럼요즘젊은사람들촌수의개념을잘모르지요~나중에아이가태어나서혹시라도물어본다면그때도움이되지않을까싶네요~ | |
世와代 (2014-03-21 18:21:16) 수염할배님 촌수시리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설명 들을때는 이해가 가지만 가르치려 하면 왠지 잘 안되는데.... 할배님 글 중에 약간의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즉 윗쪽으로는 代를 쓰고, 아랫쪽으로는 世를 쓴다는 말씀은 대부분의 문중에서 그리 한다고 합니다. 허나 성 백 효 (국역연수원 교수)님의 해석은 약간 다르더군요. 즉 "세와 대는 동일한 것이다"는 논리인데 그 논지를 이곳에 다 옮길수는 없고 코멘트 달아 주시면 게시판 본문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살다보면 별 이상한 것이 논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사 날짜를 돌아가시기 전날로 하는데(저희문중도 동일) 우리나라 성균관 해석은 돌아가신 날로 하는 것이 맞다는 방향입니다 ㅎㅎ | |
수염할배 (2014-03-21 19:01:46) 당연한 질문을 하셨네요. 代(대) 와 世(세) 따지고 보면 같은 의미로 쓸 수도 있지요~ 그러나.. 代(대) 와 世(세)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민 간 교포들 얘기 할 때에.. 이민 1세대.. 그 다음은 이민 2세, 3세 이렇게 말하지요? 이민 2대, 3대 라고 않고... 始祖(시조)님을 굳이 대와 세로 말해 본다면.. 1代(대)시조님이지.. 1世(세)시조님이라 할 수 없지요? 윗 조상님의 세대를 말할 때는 代(대)가 맞구요. 아랫 후손의 세대를 말햘 때는 世(세)가 맞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
수염할배 (2014-03-21 19:03:32) 그리고.. 제삿날? 그 건 각각의 문중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의 문중에서는.. 돌아가신 전 날에 지냅니다. 제가 어릴 때 물어봤지요? 왜? 전 날에 지내느냐고? 당숙께서 말씀하시기를.. 돌아가신 전 날은.. 망인께서 살아있었던 날이다. 그러니.. 그 날에 지내야.. 망인이 살아서 돌아온 것처럼..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뭐 이런 논리로 설명을 하셨지만.. 나의 어린 마음에도 잘 이해가 안되더군여~ 결론입니다! 거~ 뭐! 날짜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제사 핑계로.. 일가 친척, 형제들이 모여서.. 서로의 애로사항이나.. 즐거운 정담을 나누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디, 앞으로는.. 이런 풍습도 없어질 거 같네유~~~ 그럼! | |
대전솔로맨 (2014-03-21 22:43:47) 저도 제사를 지내는 날짜(돌아가신 전날 아니면, 돌아가신날)때문에 항상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본 제사에 관한 어떤 글에서는 "돌아가신 날 가장 이른 시간에 지내는 것이 원칙"이며, 아주 예전에는 돌아가신날 새벽 0시 30분 경에 지냈답니다. 따라서 돌아가신 전날 저녁에 모여서 준비하고 상을 차린뒤, 밤 12시 넘어 새벽 이른 시간에 제사를 지냈지요. 따라서 돌아긴신 전날 밤 12시 경이나 돌아가신날 새벽 0시 30분이나 30분 차이 밖에 나지 않으니 혼동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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