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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에서 2백만 하프 완주
외신	2014-04-09 06:20:23, H : 5,751, V : 427

2013년 미국에서 2백만 하프 완주

하프마라톤이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달리기 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비영리 전국 조직인 '러닝USA'가 2013년 하프마라톤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2013년 한 해동안 196만명이 하프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이는 2012년보다 6% 증가한 수치이며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기도 하다.   아래의 그래프는 하프마라톤 완주자 추이 등 러닝USA가 집계한 중요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 하프마라톤 완주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0년 약 303,000명이 하프코스를 완주했는데 2004년에 2배가 되었고 작년에 196만명이 완주했다는 것은 4반세기가 채 안되는 기간동안 6배 이상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런 성장세는 여성인구의 증가에 기인한다. 2013년에 하프마라톤 완주자 중 여성의 비율이 61%를 차지했다. 2006년의 53%와 비교된다. 지난 몇년동안 남자 하프 완주자의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절대적인 완주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13년 한 해동안 미국에서 760,000명이 하프를 완주했는데 이는 2006년 전체 완주자수보다 많다.

이런 하프마라톤 붐은 미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완주자가 많은 하프마라톤 20개 대회중 14개가 미국에서 열렸는데 상위 3개 대회는 미국밖에서 열렸다.  연례로 열리는 하프마라톤중 가장 참가자 많은 대회는 스웨덴의 고테보르크에서 열렸으며 완주자는 45,126명이다.

대회명(국가)             완주자수(2013)
Goteborg (Sweden)           45,126
Great North Run (Great Britain)           40,763
Paris (France)           30,3071
500 Festival (Indianapolis)           30,059
Nike Women's San Francisco 26,406
Walt Disney World (Florida)           23,148
Disney's Princess (Florida)           22,739
Berlin (Germany)           22,232
NYRR Brooklyn 21,427
Rock 'n' Roll Las Vegas 20,665
Rock 'n' Roll USA Nation's Capital 19,994
Rock 'n' Roll Philadelphia 18,137
Rock 'n' Roll San Diego 18,077
Country Music (Nashville)           18,022
Madrid (Spain)           15,943
Disneyland (California)           15,871
Miami(미국)         14,939
Surf City USA (California)           14,792
Great Birmingham (Great Britain)           14,624
NYC (New York)           14,535


ㅋㅋ (2014-04-09 07:41:16) ㄷㄷㄷ 대박....


스크루 (2014-04-09 09:57:56) 진정한 마라톤은 42.195km다 하프마라톤이라하지말라...하프마라톤에서 마라톤을 빼고 하프달리기로 불러라... 내얘기가 틀렸나...?


위분 (2014-04-09 12:10:42) 위 스크루라는 분 정말 screwed up한 분이군요. 하프는 정식종목이고 세계 선수권대회도 있는 당당한 마라톤 종목입니다. 언제부터 마라톤달렸다고 이렇게 무시하는 말을 하는지요. 올챙이 시절도 생각하세요 좀


dd (2014-04-09 12:37:51) 한국 마라톤대회 참가 인원이 많으려면 일단 달리기 초보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10km 참가자가 많아지도록 해야 하겠고, 그 다음 하프 참가자가 많아지고, 그 다음이 풀코스 참가자가 많아져야 하겠지요. 우선 참가자가 너무 없는 한국에서 대회 관계자들은 10km 참가자 부터 많아지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되겠죠. 인구가 많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대회에도 수도권 달림이들이 원정 오도록 각 대회에 참가하는 10km 주자들이 2만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겠죠. 나 같으면 마라톤 인구가 많아질때까지 10km 참가자들을 위주로 상품을 풀어 버리고 싶네요. 나중에 달리기 중독이 되면 상품이 없어도 대회 참가할때까지 초보 달림이들이 모여들 꺼리를 계속해서 개발을 해야겠죠. 그렇게 점차적으로 달리기 실력을 늘려서 참가하는 거리를 늘리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풀코스 참가자 정도 되었을때 마라톤계에 베테랑이니까 상품을 보고 대회 트집을 잡지는 않겠지요.


bb (2014-04-09 16:52:49) 너 같으면 10km 뛸려고 지방까지 가겠냐...? 난 안가.... 하긴 춘마 10km 뛰려고 춘천까지 가는 인간 있긴있다만....


dd (2014-04-09 18:55:15) 왜 bb님이 열을 받았을까? 하고 내가 쓴 댓글을 살펴보니 ^ ^ "10km 참가자들을 위주로 상품을 풀어버리고" 라는 내용과 "나중에 풀코스 참가자 정도 되었을때 마라톤계에 베테랑이니까 상품을 보고 대회 트집을 잡지는 않겠지요" 라는 내용에 열 받은것 같군요. 후배들을 위하여 양보를 하는 여유를....


파달이 (2014-04-10 00:30:56) 위에 dd님 글처럼 짧은 거리의 대회가 많이 있으면 달리기 인구의 저변이 확대되는 건 맞는 얘기같은데요. 외국의 경우 규모가 큰 10K, 10마일(16K) 대회가 여럿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참가하겠지만 일부러 여행겸 가는 사람들도 꽤 있지요. 워싱턴디씨에서 열리는 체리블러섬10마일 대회도 꽤 인기있는 대회여서 추첨을 통해서 참가자를 결정하고 올해 완주자는 1만7천명,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피치트리10K는 완주자가 거의 5만6천명입니다. 지방대회라도 우리처럼 일일생활권이면 훨씬 참가하기 편하지 않나요?


dd (2014-04-10 01:42:45) 한국의 마라토너들은 대개 가족에게 까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데 어떤 동기에 의하여 일본처럼 달림이의 가족들이 마라톤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여기고 같이 즐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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