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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사랑2.
신림동	2014-05-28 09:47:37, H : 4,255, V : 225

신림동 도림천변에서 거의 매주 열리는 '공원사랑' 대회에 몇 번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1. 그 곳은 거의 고정맴버들이 달립니다.
따라서 한 동호회 분들과 같이 서로 무척 친하게 지냅니다. 심지어는 주최측 역시 참가자들과 늘 함께 어울립니다.

2. 참가비 25,000원은 외관상으로 보이는 대회 질에 비해 저도 비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곳에 참가하는 분들은 먹거리등이나 대회 운영 등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참가하는 겁니다. 어떤 분은 아래 글의 댓글에서 '호구들이 뛰는 대회'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 분들을 직접 보시면 다른 판단을 하시리라 봅니다.
그 사람들 역시 돈 아까운 줄 아는 분들이고 다들 알아서 판단할 줄 아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주최 측은 비판을 하더라도 덩달아 참가하는 분들까지 비하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3. 주로는 대부분 고가도로 밑이라 여름에는 땡볕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냄새가 좀 아쉬었습니다만 달리는 분들은 만족하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4. 그 분들은 거의 매주 대회참가를 하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대회참가를 일종의 훈련으로 여기고들 있지요. 따라서 대회가 열리지 않는 주의 틈새를 메꾸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들 하고 있더군요.

대회를 얼마나 자주 참가하는 가 옳으냐의 여부는 개인의 판단이므로 굳이 나무랄 일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5, 횟수를 채우려고 참가하는 대회라는 비판도 있다는 것 그 분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각 자 개인의 가치관이고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횟수를 그렇듯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굳이 먼 길 찾아가 참가할 대회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하지만 열심히 참가하는 다른 분들을 비판,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분들이고 개개인의 면면을 보면 다들 제 앞가림하는 분들이더라고요.

아무튼 마라톤 관련 그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공론의 장이 열리는 것은 좋지만 내 취향이나 가치관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비난은 할 필요없이 각 자의 판단을 존중해주는 게 어떨까 싶군요.


진영촌놈 (2014-05-28 12:07:39) 좋은글이네요... 개인의 생각차이, 사람마다 사는방식이 다른데ㅋㅋㅋ


공감~ (2014-05-28 12:10:32) 딱 한번 참가한 달림이입니다. 잘 정리된 글이네요.^^ (만약 참가비를 좀 낮춘다면 좀더 많은 달림이들의 입질하지 않을까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중수/서울 달림이-


참가자 (2014-05-28 12:43:10) 네 맞는 말입니다. 이 대회가 싫으면 좋고 싸고 기몀품좋은 대회찾아가면 될것이고요, 주최측이나 참가자들에게 비아냥거림은 아닌듯합니다. 싸게해서 많은 참가를 유도하려는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이곳은 주로도 비교적 협소해서 많은 참가자들이 달리기에는 불편하고 그러다 보면 민원이 발생하여 주최를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지금이 딱 좋습니다


대회일정 (2014-05-28 18:43:46) 에도 올리지말라우.... 그냥 아무도 모르게 뛰라우... 여기게시판도 글 올리지말구...


김무조 (2014-05-29 17:02:57) 무슨 권리로 대회일정에 올리지 말라 하는가? 게시판은 마라톤 온라인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운영되는데 멋대로 누구 맘대로 올리지 말라 할 권한이 있나 착각하지 말라!


글쓴이 (2014-05-30 10:04:52) 공원사랑 주최측 직원이구만


4주전에 (2014-05-30 16:51:34) 생각나서 참석했었습니다.기억나는점 적어봅니다. - 젋은 여성분이오셨는데 옷갈아 입을데가 없어서 남자탈의실을 같이사용했어요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항상 기둥에 소변을 봐야 되고... -공지사항에는 미리출발하면 인정안해준다고 해놓고 7에 20여명이 출발했다고 하네요.7:30분에도 3명이 출발을......풒코스라서 미리출발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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