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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우 (2024-06-05 07:55:27) 대회가 하프와 풀 마라톤 2주 연속이라고 했는데요, 질문자의 주력이나 기록 등은 모르기때문에, 저 자신의 경험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주력은 16년, 59세, 지금은 풀은 어떻게든 서브 4.5로 달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최고 기록은 3시간 12분. 하프 1시간 27분.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10월, 11월 대회에서 2주 연속 풀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그때의 기록이 모두 4시간 6분, 4시간 8분으로 완주했습니다. 목표는 두 레이스 모두 천천히 완주하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첫 주 풀은 둘째 주 풀에 큰 통증이나 피로가 남지 않도록 달렸습니다. 질문자는 하프에서 pb를 노리고 싶다면, 한 번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자기 기록은 좀처럼 경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하프라면 상당히 피로나 통증 등이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프 후는 확실히 피로를 풀어주고(달리지 않고, 마사지 등) 다음의 풀을 위해 몸도 기분도 전환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프는 상당히 근력이나 심폐력도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행 중 다음 풀에 영향을 줄 것 같은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자기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달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프에서 자기 기록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레이스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
두마리토끼 (2024-06-05 13:37:57)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자는 한 마리 토끼도 못 잡는다' 하프를 해도 근육이나 내장에는 상당한 데미지가 가해지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풀이 끝나면 GDP가 저하되어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1개월 걸린다고 합니다) 스케줄은 하프가 먼저라고 하니, 하프에 조준을 맞추고 풀은 완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하프 대회 후 1~2일은 휴식일로 할 것.단백질 등으로 근육의 회복을 촉진하고, 풀에 대비해야 합니다. 풀을 위해 연습으로 너무 몰아붙히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 |
가능 (2024-06-05 21:49:43) 대회까지의 연습 나름이겠죠. 구체적으로는, 풀 완주 레벨에서는 한 달에 200km 달리는 것. 하프는 전혀 달릴 수 없어도 속도가 있으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뭐 10km 정도 달리면 되지 않을까. 하프의 자기 최고 기록 수립 목표를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갈지 모르겠지만, 2주간 계속된다고 해도 하프 피로는 3~4일이면 빠질 것입니다. 풀을 위해 3일 전부터 카보로딩하고 풀 대회는 다리의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스타트하고, 15km 정도까지 평소대로 달릴 수 있는지 확인.나머지는 어쨌든 버티면서 달리는 느낌정도? 아직 15km~20km 지점에서 하프달리기의 피로가 빠지지 않아 쥐가 날 것 같다 싶으면 천천히 달려 완주만 목표로 하면 됩니다. 완주하지 못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오히려 하프에서 속도를 내고 전력으로 달림으로써 자극이 가해져 있기 때문에 피로만 풀리면 쾌조로 달릴 수 있을 겁니다. 잘 해보세요! | |
욕심은금물 (2024-06-07 10:46:20) 막연한 욕심을 내시는 것 같습니다. 기록을 노리신다면 부상당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기록은 기록이 잘나오는 대회를 노리시고 대회 전후로 집중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기록은 꾸준히 하면 달성하게 됩니다. 풀코스를 중도에 포기한다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좋을게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하프기록을 포기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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