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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벼슬이 아니라 예술이다
번달사	2025-04-17 05:30:00, H : 374, V : 19

마라톤은 주로라는 무대가 있다
두 발이 공중부양하며 착지할 때
러너의 무대는 펼쳐진다
다리의 물렁조직을 진동시켜
공명을 일으키며 탄력을 얻는다
발 아치의 배굴
족저근막의 긴장
낙하 직전에 정지상태
엄지발가락의 박참
다리근육의 수축과 저항
위치 에너지의 전환
탄력을 용수철처럼 얻는 기술
어느 한 가지가 모자라도 반응이 무뎌진다
마라톤은 기술을 지나,주로라는 무대에서 펼치는 예술적 가치가 있다
마라톤은 벼슬이 아니라 "예술"이다.


초보러너 (2025-04-17 07:06:59) 마라톤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번달사 (2025-04-18 05:36:41) 초보러너님 반갑습니다. 마라톤은 언제나 초보처럼 초심을 잃지 말아야합니다. 열정이 있고, 도전의식이 있고, 의욕과 지구력으로 내가 달라집니다. 살만한 세상으로 바꾸는데는 언제나 초보처럼 달리기를 응원합니다.


번달사 (2025-04-18 11:09:37) 덧글 ~ 2 마라톤은 인간의 나약함을 창발로 승화시킨다 두 발을 흩 뿌리며 탄력받는다 아만하지 않으며 선을 따라 달리며 겸손한 운동이다 팔에 완장을 차는 벼슬은 목에 힘께나 준다 기예와 문무를 아우러 받은 메달을 목에 건다 세상이 다 내것처럼 빛춘다 그냥 메달이 아니다. 벼슬은 더욱 아니다. 예술 작품이다. 가보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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