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로그인

 10개월 간 지속된 무릎부상(장문)
안양천러너  2015-01-05 01:14:30, H : 4,031, V : 149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27세 남자입니다. 현재 왼쪽 무릎에 통증을 10개월 째 느끼고 있습니다.
동네 개인정형외과에서 근육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한의원에서 약침, 침 으로 치료를 하고 긴 시간 휴식을 취하였으나
달리기를 30분 이상하면 같은 통증을 느낌니다. 그래서 큰 병원에 문의를 드리고 진료를 받아 볼까합니다.

그 치료 과정에대해 설명하기가 좀 긴데 양해를 부탁드리고 상세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확히 13년 3월1일에 있었던 하프마라톤(약 21km) 대회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참가했던 탓에
이전보다 몸이 무거움을 느꼈습니다.(이전에도 하프마라톤을 뛴 경험이 있고 10km 달리기는 어렵지 않게 달리는 정도의 체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3월 1일에 있던 대회에 대해서는 회사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결국 무리한 나머지 약 2km정도를 오른쪽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을 안고 레이스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단순한 근육 통증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어려움이 있고 통증이 유발되었습니다.
2~3년 전에 겨울에 무리하게 러닝을 했을 때 발생되었던 장경인대염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했습니다.

본래 가벼운 통증은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축구를 하다 발목이나 기타 염증이 발생했을 때 한의원에서 침으로 치료를
받았었기 때문에 처음에 침으로 치료를 수 회 받았습니다.
하지만 쉽게 낫지 않았고 3월 초에 다쳤던 우측 무릎은 4월 까지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이 통증은 일반 보행시에는 느껴지지 않고,
뛰는 운동을 30분 이상 지속했을 때 발생을 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을 경험을 해보았기에 휴식이 약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급한 마음에 일주일에 1~2회 치료를 받고 주말에 다시 축구를 해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무릎 바깥쪽에 시큰하고 묵직한 통증을 느껴 운동을 접곤 했습니다.

4월 중순 쯤, 오른쪽 무릎이 완치가 안된 상황에서 출근길 지하철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중 왼쪽 무릎도 비슷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뿔사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최선의 처방으로 양쪽에 대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고 물리치료를 1중일에 1회 정도 받았습니다.
또한 소염제 처방과 주사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그 후론 큰 운동은 자제하고 재활치료 겸 자전거를 하루에 30분씩 2회 빠르지 않은 속도로 탔습니다. 그후 오른쪽 무릎에선 더 이상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월 쯤
왼쪽 무릎은 30분 이상 운동 했을 경우 비슷한 통증이 발생되어 운동을 지속할 수 없었고 MRI촬영이 가능한 동네 병원에서 촬영을 하고 원인을 찾아보려했습니다. 하지만 MRI상으로 십자인대, 연골 등 큰 문제는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병원 선생님도 장경인대를 의심 할 뿐 뾰족한 수는 없다고만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2회정도 받고 그 후로 한의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해보았습니다.

9월에서 10월 쯤
일주일에 1회~2회 정도. 한의원에서도 초기에는 약침, 그 후엔 일반침 맞았습니다. 원장님 설명으론 근육이 많이 굳어져 있어서 풀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침을 맞고 근육이 이전 보다는 많이 풀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물리치료는 해주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치료를 받았다 생각되어 일주일에 1번 정도로 치료 주기를 조정했습니다.

11월에서 12월 쯤
어느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서 무릎이 어느정도는 괜찮아 졌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 축구를 해보았는데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강도와 시간은 조절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9일 다시 안양천 러닝을 했는데 5km 까지 이상이 없었지만 약 7~8km가 되었을 무렵 다시 왼쪽 무릎에 뻐근함, 불편함을 느꼈고 더 뛰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특정 부위가 아팠던 적이 없었기에 너무 큰 걱정이되고 좋아하는 스포츠를 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고 겁이 납니다. MRI 판독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십자인대/연골/ 부상이 아니라면 이렇게 오래 갈 일이 있나 싶습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1. 14년 3월 초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으나 4월 중순 왼쪽 무릎이 같이 아파옴
2. 장경인대염으로 의심을 하고 치료하여 오른쪽 무릎은 완치, 왼쪽 무릎 통증은 지속
3. 지속된 통증으로 MRI 촬영실시-> 십자인대와 연골엔 이상 없음, 역시 장경인대 의증
4. 물리치료, 침 치료, 주사, 소염제, 충격파치료 등 다양한 치료 병행 -> 낫지 않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통증 발생
   통증은 잠깐의 휴식을 하면 말끔히 사라짐. 평상생활엔 지장이 없음 단지 지속적으로 뛰는 활동에 어려움을 줌
5. 충분한 휴식을 한 후 12월 29일 약한 강도로 러닝을 실시 했으나 비슷한 시점(7~8km, 30~40분 이상)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낌

전에 찍은 MRI사진을 갖고 병원을 방문하려 합니다. 정확한 판독이 필요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선에서 알아본 결과 프롤주사 치료와 장경인대연장 수술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인대연장수술은 위험도가 높아서
부담이 될 것 같고, 전자의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가격이나 기타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완치가 되어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동선수는 아니나 삶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기에
꼭 낫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까운 고대구로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좀 달린다
 (2015-01-05 06:10:44)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달림이와 무릎부상 어쩌면 바늘과 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계시판에서 "무릎"을 검색 해 보세요. 수많은 경험담이 있습니다.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무릎이 아팠을때는 휴식을 많이 했습니다. "자연치유력"은 어떤 의사보다도 명의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착지를 앞발로 바꾸고 나서 무릎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본인의 달리는 자세가 무릎에 많은 충격을 주고있지는 않는지 점검 해 보시구요, 축구는 무릎에 많은 충격을 주기 때문에 저는 안하고 있습니다. 속히 쾌차하셔서 즐런 하시기 바랍니다.


함찬일
 (2015-01-05 09:14:43)

안양천러너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네요.
일단 저는 진찰을 받아 보셨으니,
더 이상의 비용 손실을 안하시는 쪽을 권합니다. 확실하게 얻어지실 것이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는 운동요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하시는 운동을 그대로 진행하시는 것입니다.
현재 7~8Km 달리실때보다 속도를 조금 더 낮추시고 달리셔요.
거리도 7Km 이상은 달리지 마셔요.
한동안 달리시면서 조금 나아 지셨다고 생각이 들면?
그 때 속도를 약간 높이시고요.
거리는 한 8Km 정도로 늘려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여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나가시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시고요.
무릎은 평생을 사용하실 거니까요.
느긋한 마음으로 시간(세월)을 참고 기다리며 운동을 해 나가셔요.

영양적으로는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니
우유, 멸치, 두부 등 칼슘이 성분이 좀 많다는 음식을 즐겨 잡수시고요. 철분 흡수에는 비타민 D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일조량이 많으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하면 비타민 D 공급을 해 주시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얻으시리라 추천해 봅니다.


달리는의사들
 (2015-01-05 09:52:45)

저도 그정도는아니지만 부상(무릅,아킬레스...)때마다 정형외과도 가지만 인터넷에서"달리는의사들"에 자세히 올립니다...좋은 조언 해주던데요...내 병은 내가 제일 잘알지만 우리는 전문의가 아니기때문 증상을 정확히 설명하면 "달리는의들"은 달리기하는 의들모임이라 우리보다 전문적으론 더 알기에 처방방향을 알려줍디다...


일단
 (2015-01-05 10:37:43)

완전히 나을 때까지 절대 운동하지 마세요, 걷기 힘들 정도로 아픈거 아니시면 병원, 한의원에도 가실 필요 없구요.
달리는데만 인내심이 필요한게 아니고, 부상을 치유하는데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집근처에 길 잘되있는 낮은 산 있으면 한시간 정도 걸으시면 정말 좋습니다. 걸으실때는 그냥 걷지 마시고, 조금 과장되게 큰 보폭으로 걸어보세요.


보강운동
 (2015-01-05 11:16:28)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하는 보강운동 ;

고무밴드나 탄력있는줄을 1m 정도로 묶어 기둥이나, 식탁다리등에 한쪽을 걸어 놓고, 다른쪽에 다리의 바깥쪽을 당겨 무릅바깥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단시간에 효과는 없지만 꾸준히하면 해당근육을 강화시켜 좋습니다 - 나의경험입니다


무릎보호대
 (2015-01-05 13:58:33)

를 착용하세요, 여러가지를 사용해보면 가장 적합한 것이 보입니다.


무릎
 (2015-01-05 18:24:46)

저도 장경인대로 고생했는데요 이게 희한하게 5-7km만 가면 아프더라구요
2주 쉬며 출전할 대회 다 포기하고 2주 뒤에 다시 뛰니 역시나 8km 지점에서 아프더라고요 이거 운동 불구가 되지 않나 걱정도 밤새도록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달리기를 포기 할 수 없어서 아픈 신호가 올 때가지만 달려주고 아프면 바로 중지 사우나 가서 냉욕탕 발 담그고 오랬동안 있다가 다시 달리면 그나마 하루 10km 이상 식 달렸는데 지금은 30km 뛰어도 멀쩡합니다. 다만 달릴때 무릅 신호에 항상 주의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무릅에 충격 많이 받는 동작도 자제하고요 체중감량을 무리하게 하며 운동량이 많으면 또 무릅은 아프더라고요 아픈 신호가 오면 바로 스톱 안아플대 달리기 .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팔공산
 (2015-01-05 20:06:43)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철저하게 하실것과 보강운동으로 정확한 자세로 스쿼트를 하시면 됩니다. 저 역시 장경인대통증으로 고생했슴니다.스쿼트를 보폭을 넓게,보통, 어깨넓이로 3가지 자세로 50개하신후 가볍게 다리를 풀고 다시50개를 하는방법으로 500에서 1000개로 늘리시고 회복의 진단은 50미터 정도 거리에서 8자를 그린다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뛰었을때 무릎에 통증이 없으면 조깅을 시작하세요


계달사
 (2015-01-06 13:03:56)

말톤 경력 14년차.... 3~4년전부터 두세번 당신과 같은 증상으로 별의 별 짓 다해봄...
결론은 1. 지금 정형외과에 가서 아픈 무릎에 연골주사 맞을 것(보험관계로 1~2주간격으로 한곳에 3회까지만 맞을수있음. 2.계피가루 사서 매일 아침 공복에 계피 1티스푼 넣고 꿀은 큰수저로 2스푼 넣은다음 잘 저어주시고 이어서 물을 타서 다시 저어주신후 드세요.(주의 반드시 꿀부터 넣고 저어야 계피가루가 섞임)
이렇게 해서 완치하고 2014년 풀코스 27회달림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88   트랙 역주행  [13]  질서유지 2015/09/20 3983
1387   2년 연속으로 서울동마 우승한다고 하신분  [8]  동마버리고 창녕가지 2019/03/02 3985
1386   비엔나 시티마라톤 모습  [1]  유툽 2014/04/15 3986
1385   고수의 기준  [11]  고수는? 2014/05/15 3986
1384   마라톤온라인에 신고합니다.  [9]  조성봉 2019/12/12 3987
1383   2014 베를린 하프마라톤 결과  [2]  외신 2014/03/31 3988
1382   2년전 생산된 신발을 새상품으로 판매하네요.  [17]  최씨아저씨 2016/03/23 3988
1381   메달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8]  경호 2018/03/14 3988
1380   언덕 비교해주세요: 춘마, 가평, 홍천, 영흥  [9]  궁금이 2014/10/30 3989
1379   마라톤온라인에서 마지막 게시글입니다.  [8]  김영원 2014/06/15 3990
1378   세계육상연맹 회장 올림픽 육상 시범대회 점검  [2]  외신 2021/05/09 3991
1377   풀마라톤 30km부터의 지구력  [4]  아재러너 2021/05/18 3992
1376   한강 자전거 폭주족!  [18]  야우똥 2015/11/18 3993
1375   동마 5시간 이후 완주자 티셔츠 지급문제  [17]  동아마라톤 2016/03/22 3994
1374   2019 시카고 마라톤 한국인 참가자 기록  [21]  소식지 2019/10/15 3995
1373   나이키가 새롭게 시도한 신발    나익히 2021/02/04 3995
1372   완주하지 못한 뜻밖에 사람들~  [8]  주랑 2021/08/15 3995
1371   열심히 달려 국토종단한 철수...그런데  [18]  무리무리 2020/04/17 3996
1370   양예빈이 오늘도 해냈군요  [2]  장하다 2020/07/25 3997
1369   스위스 융프라우 마라톤 모습    정보통 2019/09/08 3998
1368   안철수 잘 뛰네요  [11]  러너 2020/04/14 3999
1367   이제 비대면쓰레기대회말고....  [11]  Yuka 2021/10/23 3999
1366   동아마라톤 동영상 촬영 안내  [6]  마라톤TV 2015/03/13 4000
1365   남자가 여자이고 싶을때.!!  [16]  달림이 2015/07/26 4000
1364   활성 비타민과 우루사의 효과  [6]  모델 2014/11/22 4001
  [1]..[461][462][463][464][465][466][467] 468 [469][470]..[523]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