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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 마라톤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까? |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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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17:46:24, H : 5,219, V :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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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앞둔 일본 열도에 폭염이 작열하고 있다. 19일 일본 전국에서 100곳 이상에서 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이 관측되었다. 30도 이상의 「한여름 날」은 전국 관측점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더웠던 곳이 올림픽 마라톤이 예정되어 있는 홋카이도다. 아쇼로쵸에서는 전국 최고인 37.5도에 이르렀고, 삿포로시에서도 최고 기온 35도를 마크했다. 시는 2000년 8월 35.9도를 관측한 이후 21년 만에, 통계를 시작한 145년 만에 10번째 폭염일로 기록되었다. 웨더맵의 기상 캐스터 사이토 요시오씨가 이렇게 말한다.
"장마 후 10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장마 직후에는 혹독한 더위가 찾아온다. 원인은 태평양 고기압. 하강 기류에 의해 공기가 압축되어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이제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지만 결코 시원해지지는 않는다. 기온 31~33도의 한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이다"
일본 기상청도 앞으로 2주간은 북일본과 동일본에서 한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삼 궁금한 것은 도쿄 올림픽 마라톤과 경보다.
삿포로 시내에서는 남자 20km 경보(8월 5일 오후 4시 30분), 남자 50km 경보(6일 오전 5시 30분), 여자 20km 경보(6일 오후 4시 30분), 여자 마라톤(7일 오전 7시), 남자 마라톤(8일 오전 7시~)을 예정하고 있다. 더위를 고려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의 스타트이지만 열사병 경계를 나타내는 [더위 지수]는 위험 수준이다.
■위험한 더위 지수
경기 시간 중 재작년 삿뽀로 시내 더위 지수는 평균 25.6도. 지난해는 21.9도다. 일본 체육 협회의〈열사병 예방을 위한 운동 지침〉에 의하면, 21~28도는 「주의」 「경계」레벨이다. 사망 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있고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30분 간격의 휴식이 필요한 환경이다.
재작년의 세계 육상 도하 대회에서는 혹서를 고려해 심야에 스타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마라톤이나 남자 경보에서 중도포기가 속출했다. 여자 마라톤에서는 68명중 28명의 선수가 탈수등의 증세를 보였고, 남자 경보에서는 참가 선수 46명중 28명 밖에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간과되기 쉬운데 애초에 이 시기에 경기를 치르는 게 무모하다. 삿포로로 경기장을 옮긴다고 더위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사이토 요시오 씨)
애슬리트가 최고의 상태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후라고 속여 올림픽을 유치한 일본. 이런 더위에서는 도하의 전철을 밟기 십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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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2021-07-21 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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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마스터즈처럼 완주를 목표로 달린다면 또 몰라도,,,,모두들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여 순위를 목표로 오버페이스할 가능성이 많은 주자들에겐 정말로 목숨 걸고 달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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