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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인가요?
피로해	2021-06-05 22:54:05, H : 4,455, V : 253

평소 훈련은 트레드밀 중심으로 60분 빌드업(14,4km~19km/h), 또는 99분 페이스(13,6km~16,0km/h)가 메인.
여기에 근력 운동을 더해 주 4회 트레이닝이 기본입니다.
레이스는 1년에 10~12회 정도 참가.(물론 지금은 대회가 없어 못나가지만)
보통 하프마라톤 후(대체로 1시간 25분) 힘든 훈련 후에도 이틀 정도면 회복되었는데, 이번 3월 10km(38분), 동아 버추얼 풀마라톤 후(3시간 8분)후 피로감이 가시지 않고 2~3일 쉬어도 연습을 재개하면 전혀 스피드를 내지 못하고 5~6㎞ 정도 달리면 피로감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또 근육 피로·근육통도 빠지지 않습니다. 3월에 꽤 몰아넣은 훈련&레이스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인 걸까요? 또 구체적인 휴식 방법·치료 방법 등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 (2021-06-06 20:46:12) 안녕하세요. 자신이 없는 분야지만 말씀을 드려볼게요. 일단은 오버트레이닝은 쉽게 말하면 회복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가 쌓이고, 회복을 하지 못 하고 다음 훈련, 다음 훈련으로 이어지면서 원래 실력보다 현저히 낮은 실력을 발휘하는 상태인데요. 판단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핼액 검사가 가징 신뢰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호르몬인지 물질이 많으면 오버트레이닝 증상이 의심되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다른 방법은 많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기상시 심박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오버트레이닝 상태이면 꾸준히 기상시 심빅수가 증가 됩니다. 매일 기록을 하셔서 어떻게 되가는지 대략 2주정도 상황을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오버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실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한동안 휴식이나, 다른 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러닝이랑 다른 형태인 운동을 추천합니다 다른 운동 형태가 더 효과적인데요. 이론적인 배경이 있어서 더 설득력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아쉽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니까 이만... 실래 하겠습니다.


참고 (2021-06-08 08:11:45) 안녕하세요. 제 경험으로 봐서는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은 빈혈기운이 생겨서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작년 여름에 열심히 연습한 결과, 9월에는 전혀 피로가 풀리지 않고, 10월에는 신스프린트로 지독한 상태였습니다. 강도가 강한 연습은 적혈구를 망가뜨리게 되므로 빈혈이 가장 수상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특별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식사에 조심하는 것과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인해 몸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스포츠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달리면서 치료해나가자"라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달리는 의사를 찾아 정기적으로 몸 체크를 받기도 했다. 역시 달리는 것에 대해 이해를 잘 나타내 주는 의사가 있으면 든든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휴식은 별로 취할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통증이 강해서 그때는 달릴 수 없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워킹 중심의 연습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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