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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매일 꾸준히 달린게 헛수고라니..
잃어버린3년	2015-02-21 18:48:53, H : 3,560, V : 140

초고수가 되기 위해선 매일 달리기를 하고 선수처럼 양도 늘려야 기록도 늘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3년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보면 초보땐 주 2~3회 정도 하루에 2시간정도 빨리 뛰다 걷다 한게 전부였다.
그런데 10km 39분 20초를 단 2개월 ~3개월 사이에 달성했다.
달리기 막 시작했을 때 1000m 기록이 4분 40초였던데 그 짧은 기간에 달성해 버리고 마라톤 순위가 10위 안에 들고 나서는 40분 이후의 매니아들은 그냥 건강이나 지킬려고 뛰는 사람들인가보다 생각했다.
그리고 입상자들도 별거 아니라고 한 6개월 정도면 나도 대회 참가할때마다 상금을 얻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그 이후부터 나는 주 2~3회 운동 방식을 주 10회까지 늘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3년후까지 아무리 부상에 시달렸더라도 최소 월간 350km 이상은 달렸고 최대 600km는 달린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면 그 엄청난 거리를 달린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은?
충격적이게도 37분 30~40초......
이 기록도 2달전 훈련을 주 6~7회로 줄여서 1분을 단축시킨 것이다.
그 전까진 계속 38분 후반대에서 40분 초반까지 왔다갔다 했다.
좀 더 근육의 원리를 공부하고 급성장하는 고수들의 훈련법을 보면서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마라톤이 아닌 이상은 달린 거리는 이미 자세가 완성된 고수 주자들에겐 아무 쓸모가 없고 근력만 더 약화시킨다는 것을 알았다.
그로 인해 스피드 근력을 키우는데에 큰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어쩐지 주 10회 훈련했을 때에는 km당 4분으로 달리면 숨이 찼는데 주 6~7회로 줄였더니 3분 45초까지 가능해졌다.
나도 그걸 지금까지 훈련하면서 확실히 느낀거라 굉장히 공감이 됐다.
되도록 조깅은 다리가 풀릴 정도만 하고 훈련 횟수를 줄이는 대신에 2~3일 휴식 할 정도로 강하게 자극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가보면 그 당시에도 이런 식으로 자극을 줘서 단기간만에 39분대를 달성한거라고 깨닫게 됐다.
지난주부턴 주 4회 정도로 훈련량을 더 낮췄다.
이제 주간 거리는 불과 64km정도...


아직멀었군 (2015-02-21 19:13:00) 훈련을 잘못하셨내요 전 이제 일년차 10키로 34분 45초 최고기록 못달리면 36분 달려요. 풀은 연습을 많이 안해서 2시간 53분이 기록이구요. 열심히 하세요.


ㅎㅎ (2015-02-21 22:28:46) 위글 올린놈 빈정거리네. 그래봤자 자넨 그것이 한계


일반인 (2015-02-22 00:24:57) 10키로 39분대에서 37분대를 일반인이 주파하기는 어렵죠 아니 한계점일듯하네요 뛰어난 단스피드를가진 사람이라면 월주행거리300키로라면 36분대는가능할겁니다 단스피드측정을먼저해야합니다 100미터전력질주 12초 초반대나와야하고 400미터전력질주 1분이내에끊어야하구 아주중요한것은 1000미터 질주해서 3분이내에 꼴인해야 단스피드가잇어서 대회때 입상조건이됩니다 요것이안되면 건강달리기로가면서 근력운동잘해주면 몸짱에아주건강한 인간이되는거지요


아직멀었군 (2015-02-22 04:30:37) 생각보다 35분대 가기 쉬워요. 저도 처음엔 38분이 한계라고 생각했는대 꾸준한 조깅 (400트랙기준 2분10초정도 뜀) 과 일주일에 1회 인터벌과 (200이나 400)과 지속주 세달동안 꾸준히 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게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운동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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