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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모래밭(渼砂里)에서...날다!
주랑  2019-10-14 18:40:08, H : 3,943, V : 107
- Download #1 : 물결무늬2.jpg (17.3 KB), Download : 3  
- Download #2 : 수정트로피.jpg (39.8 KB), Download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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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신다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드리리다.

"지난 주말(10/12)에 열린,
미사리(渼砂里) 마라톤 대회에서
기분 좋게 달려 100위 안에 입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머 이런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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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장,미사리(渼砂里)...

88올림픽 때.
조정경기가 열렸던
미사리 조정경기장.

청정공기에 평탄한 주로.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것 빼고
마라톤 대회장으로 평판이 좋다.

1900년대 초만 해도
강변의 모래밭과 모래섬으로 이루어진 그곳.
잔잔한 물결무늬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단다.

그리하야~,
그 동네를....

아름다운 물결무늬 미(渼)자에.
모래 사(砂)자를 붙어서.
"미사리(渼砂里)"라고......


# 달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이유가...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살결을 스치는 추풍(秋風)마저 감미로왔다.

옛 모래밭의 파도치는 물결무늬를 떠올리며,
내 몸을 아래위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나아간다.

그 두 파문(波紋)이 어우러져 공명되어,
새로운 에너지(氣)가 솟아나니
이것이 바로, 러너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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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내달렸다.
칠순에도 불구하고 종합순위 73위.

꿈(?)에 그리던 트로피 하나가,
진열장 한자리를 기분좋게 차지 한다.



끝.

ㅊㅈㅅ
 (2019-10-14 18:53:06)

축하드립니다.
살아생전 트로피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 기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진피처럼 마라계에 늘어붙어
80정도에나 실낱같은 희망을 꿈꿔봅니다~


주랑
 (2019-10-14 19:07:18)

"ㅊㅈㅅ"님~
몇년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우쨌든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목태
 (2019-10-14 20:46:20)

ㅊㅈㅅ 님
반갑습니다.^^
언제적이나 소식 주시려나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주랑님,
100 위 안에 드신 경사를
축하드립니다.


주랑
 (2019-10-14 21:35:26)

"서목태"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ㅊㅈㅅ"님이 왜 그동안 소식이 뜸했었는지 함 물어 봐주세요.~^^


후후훟
 (2019-10-14 21:48:27)

나도예전에 전마협대회하프뛸때....
98위트로피 받고 기분좋았던 기억이
있네요....후후훟


주랑
 (2019-10-14 22:20:27)

대략 16K지점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 나오는 달림이를 대충 헤아려 보니 70여명.
나머지 구간을 무리 하지 않고 달려서 73위.
조금은 덤덤 하더군요.

그런데~!
아슬아슬 하게 98위라...~

그 짜릿함이란,
아마도 대어를 낚은 기분일걸요?


PS.1
 (2019-10-15 07:24:09)

# 명사와 함께...

황x조,임x주와 함께 했다.

지금은 축구인으로 변신 했지만,
왕년에 마라톤으로 명성을 날렸던
임x주님~~
예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다.

반면에,
황x조님~~
올림픽 금메달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과체중이 보는이로 하여금 불안(?)하게 만든다.
요즈음은 조깅도 접으셨나 보다.


PS.2
 (2019-10-15 07:34:35)

# 마스터스 고수와 함께...

정식대회 명칭은 야간 촌스럽다.
"계란 마라톤대회"

참가자 인원도 작은 편이다.
하프 200여명
10k 400여명

그런데~~~
일짜배기들만 모였나 보다.
우승자 면면이 고수들이다.

하프,남자; 1위- 장x연 :1:10:18
하프,여자; 1위- 이x숙 :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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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함께한 하루가 즐거웠다.~^^


ㅊㅈㅅ
 (2019-10-15 12:20:11)

지난 목요일(10일)저녁,
동대구역 인근 아들놈 서식지에 잠시 여장을 풀고
(서목태님의 나와바리 터전에서~)

00:50 출발~
효목교~로타리~망우공원~동촌유원지~해맞이공원 뺑글르르르 돌고 돌아~금호강 건너~축구장 턴~아양교~동구청역...

06:30 밥도 못 얻어먹고 태풍복구 봉사 현장으로 이틀간~
(삽질하다 물집 잡힌 손을 보여 드려야하느데^^~)

저는 예외 없이 요즘도 02시 전후로 기상을 합니다.
달라진 것은...
양치하고 명상 수련(?)하며 졸다 깨다를 1~2시간을 하고^^~
1시간여 준비 운동 후
2시간 내외로 달리기를 거의 매일 합니다.(월 2~3일 일정상 휴식)

컴을 켜면 습관적으로 궁금한 게 많아
기상 후 시간 절약상 절제를 하는 통에
주랑님, 서목태님, 반야월님 등등
마온 동지분들께 소식 뜸했습니다.

오늘은 춘마대비
종합운동장 50바퀴 가속주 뛰고
5바퀴 걷고...
대회 전이라 매사 근신 중입니다^^~


서목태
 (2019-10-15 12:50:15)

음, 그러셨군요...
동촌유원지 일대는 제 나와바리가
맞습니다.^^
구름다리 건너 축구장 왕복은 제
유일한 낙이나 일요일 뿐인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진해 마라톤 대회 날을 받아놓곤
포기할까 어쩔까 매일 고민입니다.
아들놈이 법무사관으로 진해에서
복무중인데, 뭔노무 연습을 해야
폼나게 완주할 터인데 말씀입죠...

ㅊㅈㅅ님이 달리신 그 코스중
운동장 까지만 그제 달려 봤는데
어라?
몸이 잘 나가데요?
몇 개월만에 뛴 것 치고는...
ㅎㅎㅎ


반야월
 (2019-10-15 16:08:49)

ㅊㅈㅅ~님 반갑습니다
해외 출장이라도 가셨는가했습니다.
곧다가오는 춘천대회 멋지게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서목태님~늘 꾸밈없는 마라톤이야기
잘 보고있습니다.

주랑님~
몸관리하여 잘하셔서 입상소식
자주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주랑
 (2019-10-15 17:49:41)

ㅊㅈㅅ님은~
인간은 밤에 자야 한다는
고정관렴을 깬 달인(?).

남들은 인생을 한번 살아갈 때
두 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불가사의 한 달림이로 생각됩니다.

마라교 경전에
한 줄 넣도록 하겠습니다.~^^
.
.
반야월님~
반갑고,고맙습니다.~^^
당분간(2~3년간) 열심히 달릴 생각입니다.


서목태
 (2019-10-15 22:14:34)

낮에 없는 시간 쪼개어 제법
기나 긴 (?) 댓글을 썼는데
휑허니 날아 가고 없어요...
ㅎㅎㅎ
한 두 번 아니니 그런가 하고
웃고 맙니다. ^^

ㅊㅈㅅ 님은 수면 패턴이 퍽
일반적이지 않으신 걸 주랑님도
언급하셨던데요,
제 경우엔 뭐...
대략 시간 단위로 주로 깨요.
외계의 지구침공은 없나...,
혹은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졌다는 뉴스는 또 없는가...

OTL,,,

각자의 말씀중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네 사는 형색이 그리 한 것은
전생에 복짓지 않았고 덕쌓지
않았으며 고행치 않음라...

해서,
요즘의 제 화두는 맨 마지막,
고행... 이건데, 거 고행과
고생은 자음 하나 차이더라...
까잇꺼,
각오하는데 두 달은 걸려요.^^

달리기가 즐거우면 거 고행일까
아닐까도 궁금하고 말요...

이런 얘기도 들어 보셨죠들..?

전생에 복지었느냐,
현생의 삶을 보면 안다.
내생에 복받을거냐...
그 또한 현생의 삶을 보면
안다.

인생은 짧고,
풀은 조냉(^^) 길고...


PS.3
 (2019-10-16 07:01:44)

# 계란과 함께...

명색이 주제가 "계란"인데,
(대회 정식명칭이, 계란 마라톤대회)
계란 이야기를 빼먹고 지나칠 수 없네요.

여러 대회를 돌아다니며
온갖 기념품(거의 티쪼가리)을 받아 봤지만...
"계란(10구)"를 기념품으로 받아
아내한테 좋은 소리 듣기는 오랬만이었습니다요.

대회장 홍보부스에서는...
설문지 하나 적어 내고,
"반숙 계란(2구)"를 덤으로 받았는가 하면...

완주 후에는,
그 흔한 빵조가리 대신에,
계란요리가 들어간 샌드위치..~^^

제대로 된 <마라닉>을
즐기고 왔습니다요.~^^
.
.
추억에 남는 대회를 열어주신
주최(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측에 감사~^^


하남사랑
 (2019-10-17 11:18:49)

울동네를 이쁘게 그려주시니 감사~~~~


주랑
 (2019-10-17 19:08:37)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혹시~
김소월의 고향이 미사리?
.
.
2020년 상반기에 5호선 연장구간(하남선) 1단계가 개통 되면,
미사리 마라톤대회장까지 지하철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죠?.
.
.
셔틀버스를 타던가, 자가용을 끌고 가는 번거로움이 해결되니, 앞으로는 자주 미사리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복받은 동네에 사시니 부럽습니다.~^^


PS.4
 (2019-10-26 10:39:14)

# 트포피(교체사진.2)

제작 원가로 따지면 몇푼 안되는
보잘 것 없는 크리스탈 제품이지만,
나로 하여금 주로에서 열심히 달리게 하는 마력이 숨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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