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로그인

 입상 트로피 유감
이정범  2014-08-18 04:29:25, H : 4,493, V : 141


                     입상 트로피 유감

2011년부터 시작하여, 특히 2012년과 2013년 사이 연대별 시상이 있는 대회에 집중적으로 참가하여, 참가하는 대회마다 거의 수상을 하는 영광(?)과 기쁨을 누렸다. 연대별 수상도 상장만 주는 대회는 일체 참가하지 않고, 상장에 부상을 얹어주는 대회나, 트로피를 주는 대회, 특히 트로피에 부상을 얹어주는 대회에 주로 참가했다. 그렇게 해서 받은 트로피가 20여 개 되는데, 유감스럽게도 그중 여섯 개는 크기와 디자인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비슷하다.

맨 처음 그 트로피를 받을 때는 대회장 뒤풀이에서 막걸리도 부어 마시며 여러 사람과 입상의 기쁨을 같이 누렸는데, 비슷하거나 똑 같은 트로피가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그 입상의 기쁨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여섯 개나 됐을 때는 오히려 화가 났다.

그 똑같은 트로피를 수여하는 단체는 년 중 경향각지에서 수 십 개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전국의 수많은 단체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선도적으로 연대별 시상제도를 도입하고, 연대별 수상자에게도 현장에서 곧바로 시상할 때가 많을 뿐만 아니라, 년 중 무료대회도 여러 번 개최하는 등 마라톤 저변 확대에 혁혁한 기여를 한 단체다. 워낙 많은 대회를 개최하다 보니 시상제도도 그때그때 다양화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등 마라톤에 관해서는 가장 진보적이고 전문적인 단체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단체가 유독 입상 트로피 부문에서는 매우 후진적이다. 역지사지해보라. 똑 같은 트로피를 누군가가, 그것도 꽤 여러 사람 계속 받는다면, 어느 누가 그를 반기고 소중하게 생각하겠는가. 트로피 하나 제작하는데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는 몰라도, 비싼(?) 돈 들여 트로피를 수여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오히려 수상자에게 욕을 먹기 십상이다.

대회 주최 측 앞에서는 차마 내색을 할 수 없지만, 뒤에서는 한 마디로 성의가 없다고, 너무나 형식적이고 의례적이라고, 수상자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다들 한 마디씩 욕을 해댈 것이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아예 연대별 시상에서 트로피를 없애고 다른 부상을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도 할 수 것이다. 물론 처음 그 트로피를 받는 사람은 예외다.

그렇게 똑 같은 트로피를 주는 것에 대해 괘씸한(?) 생각이 들면서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러기까지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를테면 트로피 디자인을 모든 대회 공히 통일시키면 제작 단가를 훨씬 낮출 수 있고, 그 트로피를 보면 즉시 그 단체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단체의 이미지를 단순화시키거나 통일시키는 홍보효과도 있을 터이고….

그러나 설사 그러한 의도에서 트로피를 제작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지나치게 근시안적인 생각이다. 당사자인 대부분의 트로피 수상자들은 그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볼 것이기 때문이다. 수상자들이 그 트로피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그 트로피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인다면, 그것은 극단적으로 표현할 경우 하나의 쓰레기에 불과하다.

아무리 한 단체가 년 중 수 십 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하더라도, 각 대회는 열리는 곳마다 지역적이고 문화적인 특성이 있다. 그것은 결국 각 대회마다 고유한 정체성이 있거나, 있어야 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특별한, 차별화된 정체성이 있어야 문화적인 다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마라톤대회에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트로피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내 말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결국 아무리 한 단체가 연 중 수 십 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하더라도 각 대회는 대회마다 고유한 트로피를 가져야 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각 대회마다 매 년 똑같은 트로피를 수여하는 것은 그것이 독특한 디자인인 이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년 중 한 단체가 개최하고 있는 모든 대회의 트로피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다면, 그것은 난센스라는 것이 나의 확고한 견해다.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각기 디자인이 다른 여러 개의 트로피를 받다보면, 그 트로피만 보아도 대회 주최 측이 참가선수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는가, 그 마음의 자세나 정성을 대충은 짐작할 수 있다. 트로피가 작더라도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대게 그 대회도 깔끔하게 운영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예를 하나 들자면 어느 대회는 연대별 수상자의 트로피를 대회가 끝난 한참 후에 수상자의 이름과 기록까지 넣어 보내주는 곳도 있다. 작은 크리스털 트로피이지만, 대회 주최 측의 정성스런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회 수준은 일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주최 측의 참가선수에 대한 세련된 의식과 정성스런 마음으로 결정된다고 봐야 한다.

그렇게 의례적이고, 형식적이고, 편의주의적인 사고에 매몰되어 있으면, 참가선수 특히 마라톤을 매우 열정적으로 하는 마니아들은 그 안이한 행태를 금방 간파할 수 있다. 받는 트로피가 밖으로 진열되어 소장할 가치가 없고 어디 방구석이나 창고에 박스 채 처박혀 있거나, 심지어 받는 즉시 쓰레기장에 버려진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쓰레기에 불과하다. 그러한 지경에 이를 정도면 차라리 트로피를 주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버려지는 트로피만큼 경제적 손실인데다가, 그것을 쓰레기로 다시 처리해야 하는 이중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참 전 어느 글에서 대회현장 쓰레기통에 트로피를 버리는 선수를 비판한 적이 있었는데, 버려야 했던 그 마음을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죽 소장할 가치가 없으면, 오죽 화가 치밀었으면, 오직 짐이 됐으면, 현장에서 누구에게 주거나 집에 가서 몰래 버리지 않고, 현장 쓰레기통에 버렸을까 하고….

일전에 연대별 수상을 엄청 많이 한 고수한테 우연히 들은 이야기가 있다. 자기는 트로피는 거의 모으지 않고 완주 기념 메달만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매우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결국 대부분의 트로피는 완주메달만큼의 소장가치도 없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분명히 연대별 입상은, 완주는 기본이고 기록이나 성적이 비슷한 나이대의 참가선수보다 월등히 좋아야 받을 수 있는 아주 희귀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푸대접을 받고 있다면, 이는 엄청난 가치 전도가 아닐 수 없다.

연대별 수상권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트로피에 관심이 없거나 어쩌다가 트로피를 받으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할 수도 있기에 내 말에 쉽게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뭐 그렇게 연대별 시상이나 트로피에 집착하느냐고 핀잔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대별 수상자들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대별 수상도 종합 입상을 하는 선수들처럼 대개 하는 선수들이 중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중복 수상하는 선수들이 똑같은 트로피를 받기 싫어 참가하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가 그 트로피를 받을 것이 아니냐고 누군가 나에게 말한다면 나로서도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나 역시 똑같은 트로피를 연대별 시상품으로 주는 대회는 거의 참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 같은 러너가 주위에는 꽤 여러 명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마라톤대회 수상자들은 무슨 골프대회 트로피처럼, 덩치가 크고, 화려하고, 비싼, 그런 외관이 고급스런 트로피를 바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가격이 낮더라도, 덩치가 작더라도, 화려하지 않더라도, 독특한 디자인의,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품위 있는, 그런 트로피를 받고 싶은 것이다. 품위는 결코 화려하고 크고 비싼 물건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회 주최 측의 정성어린 마음이 듬뿍 담겨 있는 트로피를 받고 싶은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년 중 개최되는 모든 대회마다 각기 다른 트로피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면, 대회가 개최되는 각 특별시, 광역시, 도 등 대회 공간 별로 묶거나, 각 월-이를테면 1월,2월,3월…. –등 시기적으로 묶어서 고유한 트로피를 제작하여 수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선박
 (2014-08-18 07:29:11)

배가 많이 불렀네요~ㅋㅋㅋ


전우승
 (2014-08-18 08:07:48)

트로피 그때 그때 금형을 파서 만든다면
배보다 배꼽이 클걸요^^
적자나면서 어느누가 대회개최하겠는지요~~
저는 크리스탈 하나라도 받아봤으며>>>>


너덜너덜
 (2014-08-18 08:31:29)

트로피라도 한번 받아봤으믄~~~저는
말띠인데도 허구헌날 꼴찌~~~~이정범님?
슬슬 좀 뛰시라요~연대별 상좀타게 ㅎㅎ
배아파서 그래요~~


욕심이느는군
 (2014-08-18 08:32:43)

뻔히. 사정알면서. 지나친 요구를. 하는군요. 공개적이기보다 보다. 개인적으로 메일 보내지 ,,,


후미주자
 (2014-08-18 08:59:05)

한마디로 웃기는 배불러 배터지는
소리군요~

나는 크리스탈 트로피 하나 가지고싶어서 별도로 구입까지 했수

수상자들이 무대에서 받아든 유리컵이 얼마나 탐나던지~

매번 트로피받아보니 이제
실증이 난다 그럼 연대별 수상 그만하시고 양보좀하쇼 그 트로피 받고싶은 사람들 줄서있으니까요.

어린애도 아니고 배부른소리
욕먹을소리 그만하시죠

수상컵 하나 받아서 무대에서 사진한번 찍어보는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노욕
 (2014-08-18 09:09:51)

이러니 사냥꾼이니 어쩌니 하지요.
이제는 트로피 디자인까지...
님이 그렇게 부상까지 살펴가며 이익을 쫓아 가듯이
주최측도 사업인데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소

순수하게 달리세요
욕심 부리지 말고
글만 길게 쓰지말고......


더유감
 (2014-08-18 09:27:17)

마스터즈 부문 트로피 수여 제도 자체를 반대하오 ^_____________^


트로피 사냥꾼
 (2014-08-18 10:20:00)

매우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 역시 수십 개의 트로피를 모으고 있고요, 적으신 바와 같이, 그 중에 똑같은 모양의 것들도 엄청 많습니다. 당연히, 좀더 다양한 것들로 수집하기를 원합니다.

바로 어제 대회에서도, 이번에 디자인이 (같은 맥주컵이지만, 한번 바뀌어서 네모난 것으로 됨) 다시 한번 바뀔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했음)

반대 의견을 표한 댓글 중에, '배부른 소리' 어쩌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들 트로피가 무슨 대단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한 번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다.' 즉 평생 가도 하나도 못 받는(혹은 받을까 말까 한) 부지기수의 달림이들에 대해서는, 글 중에서 '예외'라고 하였으므로 드릴 말씀이 없고,

제작 비용(금형이 어떻고...)에 관한 의견을 적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마라톤계엔, 세계적으로 유례 없이 수많은 대회가 있고, 대회의 주최, 주관, 기획, 진행 등이 다른 경우가 많고, 지자체 예산까지 들어갑니다.

그 제작 비용을, 그 단체(똑같은 트로피 수집으로 싫증나게 한)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분담'하게 하는 방식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2014-08-18 10:35:31)

가지가지한다.본인 입맛에 다 누가 다 맞춥니까?


군포터주대감
 (2014-08-18 10:37:53)

트로피가 꼭 컵이나 방패모양일 필요는 없으니 시상기념품정도 였으면 좋겠네요.
실용적이게 물컵이나 수건에 세겨줬으면 좋겠음.
차 한잔 마시거나 얼굴 닦으면서 이게 몇년도에 무슨대회나가서 타왔던 트로피였지 하며^^*

갑자기 배가 산으로 ㅎㅎ


일언
 (2014-08-18 11:11:35)

ㅈㅁㅎ은 몇몇 사람이 입상을 독식하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입상의 기회를 주고자하는 의도가 있으므로, 꾸준하게 입상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트로피를 제작하기를 바라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것 같다.

같은 트로피를 여러번 받다보면 식상해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입상 트로피를 어느 개인의 취향에 맞출 수는 없다. 왜냐하면 트로피는 그 대회의 상징이므로 때마다 변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입상이나 그 부상품에 연연하지마시고, 달리고 같이 즐길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트로피나 부상품은 아주 미미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 미미한 것에 연연하는 것이 과연 연륜에 어울리는 도량인지 한 번 심사숙고해 볼 일이다.


배아파?
 (2014-08-18 11:13:11)

여섯개 가 될을 때는 오히려 화가 났다 ?
참으로 이기심이 많은 사람이네^^
그것도 못받는 사람이 90% 가 넘는것이 마라톤대회장인데 상대에대한 배려 없이 그간 자신의 실속만 챙기셨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소 ?
그것이 불편하다면 앞으로는 혼자 뛰고 입상하고 트로피도 스스로 입맛 따라 창의적으로 제작하소 ^^


서울달리기
 (2014-08-18 11:45:01)

전마협의 취지는 새로운 런너들이 상을
탈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 100등까지
트로피 주며 다양한 시상제도로 입상
기회를 만들어 주고있고 면대별 시상도
많이 하여 참 좋습니다

이제 유리컵 트로피 받으면 화난다니
제발 뒤주자들에게 양보좀 해주십시요
덕분에 입상컵에 막걸리 한잔 해봅시다


여기서
 (2014-08-18 11:58:28)

전마협 안좋은얘기하면 다쳐요.


zzzz
 (2014-08-18 12:28:13)

댓글들을 진솔한 마음으로, 아무 편견없이 읽어보심이...


군포터줏대감
 (2014-08-18 12:45:39)

여기서가 아니라 요즘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것 같습니다.
그만큼 호응이 좋습니다.


서울달리기
 (2014-08-18 12:56:13)

맞아요 요즘 전마협 마라톤
동호인 저변확대 차원으로 보먼
참 열심히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전마협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좋은물
 (2014-08-18 13:14:17)

말도많고 탈도 많고 탈도 많은분들이 하는 말...... 말톤 하는 한사람으로 여러 사람이 입상컵을 받으면 좋은것 아닌가요. 건강을 위하여하는 것인것이니 즐기세요. 한번도 못입상권에 들지못한분들도 받을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요.여러사람에게 주겠다고 해도 왜 이러는지~


직장동호회
 (2014-08-18 13:28:36)

마라톤한다고 하니 여직원이 한참 생각하더니 "마라톤동호회엔 개성있는 분들이 많으시죠?"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이제야 알알음,,,이기적이고 주관적이고 욕심많은 개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많다는 뜻으로 그 직원은 얘기한듯합니다.
웃자고한는 말입니다^^


김sj
 (2014-08-18 13:39:01)

불만도 참 다양하네요.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남들도 생각하세요.
저는 연대별 2등 한번 했는데 트로피도 안주던데요.
트로피 한번 받아서 집에 놓아 두고 싶지만 실력이 안되니 어쩌겠어요.어제도 전마협 하프에서 100위 안에 들어 보려 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실패하여 많이 아쉬웠고 트로피 받는 사람들 부러웠는데 배부른 소리네요.


k
 (2014-08-18 15:30:19)

애고, 글 올리고 엄청 안좋은 소리 듣네요.


음..
 (2014-08-18 15:47:43)

실력이 좋은 분들은......
정말 식상하다고나 할까!
어떤땐 참가비 내고 트로피 똑 같은걸 사는거 같아서 싫증이 날 때도 있다고 하더이다.


전마협
 (2014-08-18 18:43:55)

똑같은 컵으로 계속 주세요...20개 모아서 집에서 계모임할때 컵으로 쓰겠큼..


이정범제외
 (2014-08-18 18:47:05)

전마협에서 이정범님은 연대별시상 제외라고 써 놨으면 합니다.


두 문장
 (2014-08-18 19:01:36)

두 문장이 많은걸 알게해주네요.

[연대별 수상도 상장만 주는 대회는 일체 참가하지 않고, 상장에 부상을 얹어주는 대회나, 트로피를 주는 대회, 특히 트로피에 부상을 얹어주는 대회에 주로 참가했다.]
<<== 노욕이란게 참말로 무섭지요. 젊어서 저지르는 범죄는 폭력이 많지만, 늙어서 저비르는 죄는 사기아니면 파렴치가 대부분이지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중복 수상하는 선수들이 똑같은 트로피를 받기 싫어 참가하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가 그 트로피를 받을 것이 아니냐고 누군가 나에게 말한다면 나로서도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적지않은 달림이들의 생각일듯 합니다. 문장의 뒷부분은 차라리 구차해 보입니다.

결혼할때 새색시가 이뻤지만, 몇년 살다보니 이뻐보이지 않을때는,,, 아내를 성형수술해서 살아야 합니까?!


트로피 사냥꾼
 (2014-08-18 20:57:46)

여기 마온 게시판에다가, 누군가 자기 의견을 내세우면, 몇몇 댓글들은 그에 대하여 반대 의견이나 이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신 공격이나 꼬투리 잡기에 급급함을 보게 된다.

글이 길기는 하지만, 요지(요점)는 간단하다. 트로피가 식상하고(이걸 장황하게 표현), 그 때문에 유감이고, 글의 후단 결론 부분에 대안(?)이 적혀 있다.

그러한 댓글들이 달리는 건, 일단 글이 '만연체'라 그렇다. 대체로 끝까지 읽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맘에 안 드는 문장이 나오면, 콕 집어서 무조건 까기 바쁘다.

물론(또) 오해를 살 수도 있는 글의 표현도 있다. 이러이러해서 유감이고, 어찌어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거이거가 불만이고 그건 노욕(늙어가며 생기는 욕심) 때문에 그렇고 ......

그러한 댓글들은 전혀 쓸모가 없다. 오히려 해가 된다. 왜냐하면, 글쓴이의 의견을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차라리, 상금사냥꾼이 문제되므로 '상금 폐지'를 주장하는 것처럼, 트로피도 시상하지 말자는 의견이 더 낫다.

생각해 보니, 그러한 댓글들이 달리는 이유는 이럴 것이다.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 그래서 어떠한 글을 읽고,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결여돼 있다. 여기에 그런 댓글을 다는 자들은, 아마 무식하게 달리기(하고 뒤풀이)만 하는가 보다...


환장하내
 (2014-08-18 21:06:02)

그냥 주는 것 받으세요. 타대회는 아예 티셔츠 주고 마는 대회도 많아요. 트로피 제작 비용까지 부담하며 주는 성의를 생각합시다. 받기 싫으면 받지 마시고 그냥 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계룡도사
 (2014-08-18 21:46:40)

마라톤을 잘 한다고 자랑을 하는건지 참 어이가 없네여 님은 마라톤 할 자격도 없어요 남들은 그 트로피 하나 타서 집에다 진열하고 싶은것이 소원인데 똑 같은 트로피 받기 싫으면 참가하지 마세요

전마협에서 참가하라고 권유한것도 아니고 마라톤 저변확대를 위하여 적은 비용의 참가비로 다양한 먹거리와 연대별 시상으로 적자를 내면서 까지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면 격려를 못할 망정 트로피 유감이라니 제발 참가하지 마세요

일년에 마라톤 대회가 300여 대회중에 연대별 시상은 거의 없으며 있으면 상장이나 지역 특산품 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대회를 마치고 연대별에 입상하여 트로피하나 들고 집에 들어가면 식구들에게도 가슴 뿌듯하고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그래서 전마협 대회에 가끔 참가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 처럼 대회요강에 "이정범님은 연대별 시상에서 제외"라고 필히 넣어주세요


ㅎㅎㅎ
 (2014-08-18 22:41:40)

또같은 트로피에 싫증나면 천천히 뛰시요 다음사람도 트로피 좀 만져봅시다...


나도한마디
 (2014-08-18 22:43:42)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하는 6학년입니다. 어쩌다 글쓴이가 불참하는 대회에서 가뭄에 콩나듯이 입상한 경험이 있네요.허나 연대별 입상도 3~5%의 기회이기에 절대 다수(95~97%)는 한번이라도 해봤으면(트로피 디자인,재질불문)하는 마음이지요. 고로, 마온에는 좀...?


트로피가 뭐길래
 (2014-08-18 23:12:10)

세상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별별사람 다 있습니다. 상장과 트로피가 뭐 그렇게 대단한 물건입니까. 사실 계모임, 봉사모임, 동기회모임, 골프모임, 산악회모임 등등 장기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이름으로 트로피나 패를 받습니다.

전리품이 하나, 둘 쌓이다보니 나중에는 마치 기념품점 진열장 같아보였습니다. 조직에 대한 열정의 산물이기는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트로피를 사양하고 차라리 단체 이름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용품을 달라고 부탁을 하는 편입니다. 이후 과시와 소유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고 마음도 한결 편해 졌습니다. 자신에 대한 과대한 분칠보다는 그냥 마라톤을 즐기시는 편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즐거운달리미
 (2014-08-19 05:01:06)

마온가족 여러분 제얘기 한번들어보세요. 제가아는 고수분중에는 전국대쇠를다니며 상금도 많이타는 분이계십니다. 그래서제가 트로피 많으시겠어요 물어보니까 200개가 넘는다고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더넘을수도 있다고......그래서제가 트로피 처치곤란이시겠어요 하고 다시물어보니 이렇게대답하더군요. 내가지금까지 이를악물고 열심히 달려서 받은 트로피는 내게 너무소중하다고~~~~고저도 이정범님의 의견에 정중히 반대합니다. 저도 70여개의트로피가 집에 있지만 분명 비슷한모양의 트로피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또한 위의 고수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열심히 뛰어서 받은 트로피 너무 소중하여 잘보관하고 있습니다. 모양이 똑같은 트로피라도 저는 좋습니다. 왜냐면 트로피에 새겨진 대회명과 날짜가 명확히 새겨져 있으니까요 ^^


 (2014-08-19 09:13:00)

돈주고 사다가 많이 마음에 드는것 실컷 많이 모으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짱가
 (2014-08-19 09:15:47)

ㅅㅅㅂ님은 많이 양반이십니다
나이를 먹으면 온갖 자기 논리와 고집만 강해져요


군포터주대감
 (2014-08-19 10:03:24)

한마디로 정리되네요.

감사하자!


동호회
 (2014-08-19 12:50:25)

내가 있는동호회엔 50대 고수한명이 있는데 하프 풀 나가면 입상합니다! 이분은 트로피가 방에 쌓여있어서 처치곤란이라하며 이젠 입상할때 회원들께 나눠서 줍니다 우리는 받아보는것도 행복하지요! 그놈에 트로피가 뭐길래? 뛸때 개고생하고 완주후에 여럿이 고생담 나누며 먹는 막걸리맛 캬^^우린 이런기분으로 달립니다 그까이것 승부욕에 대가리 안굴립니다 이건 나이먹어서 운동이 아니고 생명에 단축길입니다 트로피에 미련을 버리세요!!!


도민준
 (2014-08-19 15:37:31)

이런 개념없는 인간이 있을까....
지 자랑하는거에다 상품도 지 좋아하는거 골라서 갔다 바쳐야 하나?
읽다보니 짜증난다.
대회 주최자의 미숙한 돈벌이도 문제되지만 달리는 주자는 초등학생인지 궁금하다.


어르신
 (2014-08-19 16:14:41)

평소 쓰신글을 보며 존경하는 어르신으로 봤는데 이번글은 실망입니다..동네 노인으로 보이네요..


20대초고수클럽
 (2014-08-19 16:56:41)

모든 마라톤에 관한 글은 연대별로 시작해
연대별로 끝난다 !.!.!.!


아키메우스
 (2014-08-19 18:39:51)

너무 욕심이 많으신분 같아요. 죄송 하지만 못받고 완주만 하는 사람 많아요!
보스톤 대회도 1회부터 지금까지 똑같습니다.


수염할배
 (2014-08-19 18:54:09)

허허허~

이 정범씨!
이번 글은 좀 그렇네요~

나도 별로 좋은 실력이 아닌데도
연대별 입상을 여러번 했습니다.

대부분
전마협 주최 대회였지요!

그러니..
트로피의 모양이 다 비슷비슷 같은 것이더군요.

그러나,
나는 그 것도 고맙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트로피 디자인이 같은 것이라하여
불만이라면?
다른 대회에 나가면 되잖아요?

물론,
본뜻은 전마협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자기 욕심만 생각하는 늙은이라고
오해를 하기 딱~ 좋은 글이군요!

허허허~


트로피
 (2014-08-19 18:57:04)

전마협에서 주는 트로피가 최고다.
매번 똑같으면서 많이 남발하고
받는사람은 어떠하신지는 모르오나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의 심정은
중국에서 들여와 1,000원정도에 문방구에서 팔릴거 같은 조잡시러운 트로피다.
그거 받아서 집에 가지고 가는것 보다
쓰레기통에 쑤셔 박아야 할 물건같다.
그러기에 누구 받든 신경을 안쓴다.
쓰레기를 집에다 진열하지는 않을꺼구.


트로피님
 (2014-08-19 19:15:37)

정신병원 요즘 자리많아요

영원히 정신병원에서 쉬세요
날도더운데


k
 (2014-08-19 20:38:21)

애고, ㅎㅎㅎㅎㅎㅎㅎ


트로피씨
 (2014-08-19 21:48:04)

전마협에서 주는 멋진 크리스탈 트로피
보기나했수
고거이 1,000원 짜리였어요
그래도 하나 받고 싶은디
내 20,000원 줄테니 하나 구해줄수있소


ㅋㅋㅋ
 (2014-08-20 07:23:27)

전마협은 시상등위를 10위 안으로 제안을 하시요,,개나걸이나 다 받으니 트로피에 소중함을 모르는듯...이게 다 전마협 탓이로다.


결론
 (2014-08-20 09:35:58)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결론2
 (2014-08-20 09:52:44)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멋진 말이네요.


ㅉㅉㅉ
 (2014-08-20 13:24:48)

입상이 무슨 큰 벼슬이나 되는것처럼 공개적으로 요구하네요.보기에 좀 거슬리군요..글 올리는것도 조금더 생각해보고 올리는것이 좋을듯....


웃기네
 (2014-08-20 14:47:33)

맘에 드는 트로피 주는 대회만 골라서 나가면 될 것을 왜 이리 시끄럽게 만드는지 안타깝네요.

식상한 트로피 주는 데는 참가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 한번 타 볼 수 있게...


웃기네
 (2014-08-20 14:48:31)

작지만 정성스럽고 품위있는 트로피가 그리 간단한 말인 줄 압니까?

얼마나 내고 참가한다고 너무 큰 것을 바라시네요.


배불러
 (2014-08-22 00:10:27)

긴 글 쓰고 욕 되지게 먹고,,,
이게 뭐꼬


노인네과욕
 (2014-08-26 03:55:07)

대회 참가해보면 본부석이 미리 트로피 진열해 놓은것도 노안이라서 안보이시나?
진열해 놓은 트로피 맘에 알들면 그냥 뛰슈?
나이들어 욕먹어 가면서 긴글 쓰지 말고..
참 궁금한건 몇 평 자리 집에 사는지?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41   동마 신청시작..참가비5만원  [37]  풀초보 2014/11/28 3984
540   출발구역을 벗어나면 기록이 어떻게??  [10]  동마참가자 2015/02/16 3996
539   그들의 골인 모습이...  [3]  포착 2018/12/31 4000
538   상하이 마라톤, 시카고 마라톤과 교류 협약 맺어  [4]  외신 2017/09/07 4007
537   백수 마라토너의 인생  [15]  카카시 2014/10/15 4009
536   여름철 달리기와 수음(水飮)  [16]  번달사 2014/05/20 4010
535   30일 전마협 대회 신발 기념품 난리네요  [19]  참 이런 2014/11/27 4010
534   풀코스 1,000번완주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17]  정보 2015/05/07 4019
533   팔자좋은 공무원 8 만명넘 들 데모라니?  [51]  ㅎㅎㅎ 2015/03/31 4027
532   '65뱀마라톤'과 '65마라톤'은 영원한 적인가!...  [26]  송기자 2015/01/13 4030
531   이렇게 보니 실감있군요  [1]  뉴욕 2017/11/09 4032
530   열등감이 심한 상대 대처방법  [9]  30대남 2015/12/22 4035
529   오늘 열린 마라톤대회 스케치  [1]  정보통 2019/04/06 4035
528   동마 마스터스 우승자 김창원 관련기사  [7]  펌 2014/03/23 4039
527   궁합 맞네" 첫 출전 1위…男 풀코스 우승 정석...  [1]  J&J 2014/04/13 4041
526   킵초게 4년만에 세계기록 경신!!(2:01:39)  [29]  정보 2018/09/16 4046
525   춘마 페이스메이커  [18]  춘마참가자 2014/10/31 4051
524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풀영상  [5]  유툽 2014/03/24 4052
523   마라톤 스케줄앱 마라토니앙  [3]  로그 2015/02/23 4053
522   원칙이 없는 마라톤온라인  [7]  손모철 2015/07/21 4055
521   신장 기능과 마라톤...  [6]  초보자 2014/04/07 4056
520   그 여자와 그 남자 사랑이야기17~19  [14]  그남자 2014/04/15 4056
519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21]  주랑 2020/01/12 4064
518    가장 좋은 나이는?  [14]  이정범 2014/05/07 4069
517   이번주 대회를 참석해야하나요?  [23]  딸기 아빠 2014/04/18 4070
  [1]..[451][452][453][454][455][456][457][458] 459 [460]..[480]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