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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은 나이는?
이정범  2014-05-07 04:55:28, H : 4,111, V : 288


      가장 좋은 나이는?

               이 정 범

아침 달리기 후
아파트 소공원에 와서
스트레칭과 함께 근력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흔 다섯 살 아저씨 가까이 다가오시더니
아들뻘의 나에게 허리 숙이며
“참 운동 열심히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인사 받는 내가 무안할 정도로
얼굴이 화끈거리게)

요 몇 달 혼자 소공원을 산책하시다가
오늘 아주머니 손잡고 나오신 걸 보니
부인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
지팡이도 없이 혼자 아장아장 걸으신다.

구십 대 중반의 아저씨에게는
짧은 마라톤팬츠 바람으로 새벽길을 달리는 내가
한없이 부러운
돌아가고 싶은
청춘쯤으로 보인 것 같다

내 머리에도 이미 서리가 내린
환갑 진갑 다 지난 나이인데

나에게는 오히려
구십대 중반에도 새털처럼 가볍게 걸으시는
저 아저씨의 건강과
부인 손 꼭 잡고 소공원을 산책하시는
저 백년해로의 금슬이
내 장차 죽을 무렵 도달하고 싶은 건강과 행복이고
내 생애 마지막으로 갖고 싶은 시간인데

단어2
 (2014-05-07 09:22:02)

늙으면 다시 아기로 돌아간다는 표현이 있다고 아는데 크게 문제될 것이 있나요?


단어3
 (2014-05-07 09:44:55)

단어2님의 말뜻대로 굉장히 깊이가 있으신 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


ㅊㅈㅅ
 (2014-05-07 10:20:52)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
모두의 소망이겠지요.
보통 노력으로는 어렵겠지만
마라톤이 그 중 으뜸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사건건 티끌에 주목하시는 분들은
정신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ㅋ~


너구리아빠
 (2014-05-07 10:54:56)

단어님...악의가 전혀 없는 표현이라는 걸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데 무조건 시비거는거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이정범
 (2014-05-07 11:10:24)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나요?
아장아장 걷는다고 표현한 분은
할아버지가 아니고 할머니인데,
할아버지는 새털같이 가볍게 걸으신다고 표현했는데....^^


k
 (2014-05-07 16:18:25)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자


망멍망
 (2014-05-07 19:53:14)

시를 시로 읽지 못하는 빈곤한 상상력....


시인
 (2014-05-07 22:58:16)

세월호의 안전사고뿐만아니라 조선사람들 의식개혁부터 해야합니다. 모두다 원점에서 내려놓고 기초부터 줄서는습관부터 고쳐야합니다. 벌금을 높이고 새치기하는 악성인간들은 벌금은 100만원씩 때리면 말듣습니다. 조선놈들은 예부터 몽둥이로 찜질을 해줘야 정신처리는 놈들입니다.


러너
 (2014-05-08 16:56:43)

모처럼 보는 좋은 글입니다.
빈곤을 느끼시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놈의 박해력...^^


편견은 나빠
 (2014-05-09 10:24:20)

아장 아장 : 키가 작은 사람이나 짐승이 이리저리 찬찬히 걷는 모양.

1. 할머니가 성큼성큼 걸었다 는 되고

2. 할머니가 아장아장 걸었다는 안되거나 이상한 표현이거나, 노인공경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은 자신의 어휘력이 부족하거거나 편견에 가득찬 사람이라는 것을 반성해보는것은 어떨까!


이정범
 (2014-05-09 10:47:34)

단어님의 질문을 이해못하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님께서 저의 시에 쉽게 표현한 사실조차 제대로 이해못해서, 그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기 위해 답글을 달았았을 뿐입니다. 90 전후의 노인이-남자건 여자건 간에-걷는 모습을 아장아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하여 님께서 어떻게 받아들이건 그것은 전적으로 님 개인의 상상력에 관한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그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망멍망
 (2014-05-09 18:55:29)

단어 님께서 스스로 '공격적인 질문'이라고 하셨군요.. 님의 글을 읽어봐도 그냥 물어보는 분위기가 아닌데.... 뭘 그리 열폭하시는지 의아하군요. 댓글 분위기 살벌하게 하는 건 오히려 님인 듯.


등단시인
 (2014-05-09 22:51:11)

이게 詩로 보이나요?
허접한 잡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나마 이번엔 짧은글이라서 장황한 긴 글 보다는 조아 보입니다.


일기장
 (2014-05-11 08:38:39)

글쓴분께서 일기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글은 본인의 일기장에나 써야 된다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써서 이런 곳에 올리는 사람 또 이런 글을 극찬하는 사람은 또 뭔가요 이분의 글은 길게만 쓰지 않으면 그나마 칭찬 받는 글이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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