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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짝팔짝주법
번달사  2014-03-26 07:55:46, H : 4,057, V : 324


어느덧 봄인가 싶다. 산골짜기를 졸졸졸 흐르는 물에서 개구리알을 볼수 있다. 강변 둔치가 파릇파릇하다. 너풀대는 풀잎이 반갑다며 손사례친다. 뽕긋이 내민 새싹들이 연두색의 물감을 풀어놓은듯 들풀처럼 번지며 연두색과 초록의 향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내가 그토록 목마르게 갈망하고 찾든 실크같은 바람이 온 몸을 감싸며 달릴 수 있는 주로말이다. 그 환영(幻影)은 어느새 나의 가슴을 두두린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야! 봄이다라며 팔짝팔짝뛰듯이 긴 동안거에서 벗어낫다며 팔짝팔짝주법을 구사해 본다.

봄날은 꿈결처럼 왔다가 속절없이 간다. 봄날이 찬란하게 아름다운 것은 덧없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꽃피고 지는 봄날의 풍경은 한바탕 꿈 같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예전에는 봄의 불청객으로 춘곤증을 꼽앗으나 요즈음은 황사도 온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지만 엄습하는 졸음과 피로, 무기력을 피할 수가 없다. 이유없이 나른하고 졸음이 밀려와 생활리듬은 깨지고 만다.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의 환경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급격한 변화에서 유발된다.

봄에는 간기능이 활성화되지만 상대적으로 위장의 기능은 약화되는 편이라 과식을 하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혈액과 에너지가 소화기관으로 집중돼 뇌의 산소공급량이 줄어들어 자연 졸음이 오게 된다. 춘곤층을 퇴치하는 방법으로 봄에 나오는 냉이,달래,쑥에 철분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므로 권장해 봅니다.

달리기는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과 벗한다. 봄철 달리기의 묘미는 발의 고달픔이 통통할 무렵에 길섶 향긋한 풀내음이 뇌의 감각기관의 포충망 속에 갇힌다. 초등학생들 봄 새학기 숙제처럼 긴 동안거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온 개구리가 좋아라하며 뒷다리에 힘을 주고 팔짝팔짝뛰는 개구리주법이 시뮬레이션으로 채집되어 있었다.

산과 들이 연두와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듯 들풀처럼 물들이는 계절에 반상에 얽매이지 않았고, 규범에 갇혀있지 않았다. 어느 방향으로 뛸지 모르는 개구리처럼 어디를 향해 달려도 좋은 때이다. 부교감신경이 생체리듬을 좋게하여 무엇을 해도 성공률이 높은 때이다. 연애를 해도 그렇고 달리기를 해도 좋은 때이다. 요즈음의 달리기의 묘미는 천석고황과 더불어 사계절 변화하는 대자연에서 얻으며 그때그때다른 시뮬레이션으로 개구리주법 팔짝팔짝 뛰기가 있어 춘곤증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수염할배
 (2014-03-26 08:21:09)

허허허~

팔짝팔짝주법은 먼 말인지 쉽게 알겠는디...

천석고황은 무슨 뜻인가유?

다들 아는디..
내만 모리는감?

허허허~


번달사
 (2014-03-26 10:27:33)

수염할배님! 반갑습니다.
봄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으로 두가지를 요약해 봅니다.

-.첫 번째 팔짝팔짝주법

얕으막한 우물안에 개구리 삼형제가 동안거로 겨울을 지냈습니다.
봄에 비가와 우물안 물이 가득차서 개구리 삼형제는 우물밖으로 뛰쳐나왔 습니다

아우 넓고좋다 짱이네! 벌러지도 많고 시냇물도 졸졸흐르고 늪에 모래사장도 있고 이렇게 좋은 세상은 처음이야(?)몇일이 지나 넓은뜰에 적응이된 세개구리는 더넓은
뭍을 볼려고 뜀뛰기 대회를 했다[제1회 장마철 기념 어디로 뛸지 모르는대회]에출전을 했다 그러나 세개구리는 목적지 까지 뛰지를 못하고 중도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낙오자가 된 것이다.그래서 뭍에 적응이 잘 돼있는 "달리기 고수인
맹꽁이"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원인분석을 의뢰했다.
맹꽁이 와 상담을 했다!
▶.첫번째 개구리:달리기 할때 목이 숙여집니다.네! 당신
개구리는 머리만 숙이지 않으면 완주할수 있어요.요즈음
고개숙인 남자가 많다하니깐 따라서 하는것 같은데.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고개를 들고 뛰십시요.반듯하게요! 개구리:네! 알겠습니다
▶.두번째 개구리:저는 뛸때 목이 뒤로 젖혀져요. 네 목을 뒤로 너무 젖혀도 잘 달릴 수 없어요. 턱을 당기면서 공중부양을 조금 덜하면 고개를 곧게 하며 갈수 있습니다.
▶.세 번째 개구리 : 저는 주로에 급수가 중요해요 이슬이를 까며 가고 올챙이시절을 안주삼으며 휘청거릴 수 있어서 그냥 짬프해요 팔짝대기 주법을 구사해요. 개골개골
카~~ 딸꾹
해장에 간다^&^


-.두 번째 : 천석고황

산수를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것이 정도에 지나쳐 고질과 같은 것으로천석(自然)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칠정도로 달리는 사람들은 늘 대자연과 함께 하므로 산수를 사랑하는 것이 어쪄면 당연하고 그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다고 보여집니다.

수염할배님! 춘공증없는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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