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갔다 집으로 되 돌아온다. 다른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곤 집으로 들어와 마스크를 쓰고 나간다. 스마트폰 잊고 나갔다 집으로 되 돌아온 후로 밖으로 나갈 때 스~맛 스~맛 읊조리며 잘 챙겨 건망증에서 벗어날 즈음 또 다른 건망증을 만드는 마스크가 나를 맹꽁이로 만든다. 마스크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주자의 봄날은 꿈결처럼 왔다가 마스크 옆 터진 솔기사이로 숨소리 새듯 간다. 봄을 잡으려는 순간 이미 봄의 저울추는 여름으로 기운다. 식물은 생체 시계로 조건은 감지하고, 주자는 디지털 시계로 발맞추지만 계절에 굼뜬 마스크사이로 주자의 한숨 소리 샌다.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 마스크에 습기가 차 거추장스럽고 호흡이 순조롭지 못하면 코를 가리고 있던 마스크를 내려 입에 걸친다. 주자가 1시간에 10km를 달리면 호흡의 속도는 시속 20km로 들락인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는 마스크가 폐와 연결된다. 들숨일 때는 볼에 붙었다가 날숨일 때는 부풀러진다. 여름철 맹꽁이 들은 턱밑에 발달한 울음주머니에 공기를 넣고 빼면서 "맹' "꽁"하고 운다.혼자서는 "맹" "꽁'을 하지 않는다. 두마리가 있을 때 한 마리가 "맹'하면 다른 한 마리가 "꽁"하고 운다.그래서 우리 귀에는 맹꽁 - 맹꽁 으로 들린다. 얼굴에 쓴 마스크는 호흡에 따라 공기주머니를 형성하며 들락거린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우는 맹꽁이의 울음주머니를 흉내내기엔 이 주자 숨차다. 헥헥대는 숨소리에 의해 입에 걸쳤던 마스크가 턱까지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달리기를 헥헥대며 할 때는 휴식 때보다 호흡량이 6 ~ 9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리는 것은 호흡에 장애가 되며 순조롭지 못하다. 공적 마스크 대용으로 통기성이 좋은 면으로 된 마스크나 털실로 짠 마스크를 겨울철 쓰고 조깅을 할 때 호흡에 장애가 덜되며 순조롭게 달릴 수 있어 권장합니다. 달릴 때는 어쩔 수 없으나 집으로 향하는 길엔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지 오래입니다. 마스크가 주자에게 거추장스럽고 달릴 때 장애가 되지만 벗을 수 없는 현실에 순응하며 달립니다.
상식
(2020-04-09 23:31:03)
마스크 안쓰고 조깅 실험결과 나왔네요
예상대로 역시 2미터고 나발이고 주변사람한테 민폐가 확실함
실제 기사 댓글보면 마스크 안쓰고 개거품 물고 헥헥대면 뛰는 것들보면 주변에 짱돌로 ㄷ가리 찍어버리고 싶단 사람많음
이와중에 달리기 하는 것들 신천지개독과 동급취급당함
마스크쓰고 숨 차지 않을 조깅페이스로 사람 한적한 곳 찾아 사람없는 시간에 뛰는 정도의 매너는 지킵시다
야외라 감염안된다는 개솔이까지 말고요
공개된 시뮬레이션 영상에서도 앞서 달리는 감염자의 비말이 2m 뒤에서 달리던 비감염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영상 제작자는 “2m는 물론 3m도 위험하다. 비말은 바람을 타고 매우 빠르게 이동한다. 달리기하는 동안에는 날아오는 비말을 피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훨씬 더 뒤에서 달리거나 나란히 혹은 대각선으로 떨어져 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