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로그인

 잘 뛰어서 벼락출세한 사람들~??...!!
주랑  2018-09-30 18:55:51, H : 3,930, V : 105
- Download #1 : 전통혼례가마.jpg (13.2 KB), Download : 5  
- Download #2 : 보부상_어원.jpg (46.8 KB), Download : 1




.
.
.
.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조선왕조.
하물며 양반임에야~

그들은 절대로 뛰지 않았다.
그냥 뛰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뛰어다니는 사람을 경멸했다.
.
.
테니스가 처음 들어왔을 때 미국 영사가 시범을 보이자,
신기선(申箕善)이란 대신이...
"아니, 아랫것을 시키지 왜 영감이 직접 뛰어다니시오?"
라고 책망투로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
.
.
그러한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양반들은 자기들이 부리는 아랫것들이
빨리 달리는 것은 좋아했나 보다.
.
.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진 않지만
조선왕조 건국부터 멸망까지
대단히 중요한 역활을 담당해던 인물들이
바로,보부상 인력거꾼들이다.

이성계가 고려 전권을 장악하는 단초가 된 위화도 회군 때
보부상들이 군량미를 대줬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구한말, 명성황후 시절엔
잘 뛰어서 벼락출세한 두 사람이 있었으니....


# 가마꾼 출신, 김성택

1882년 일본식 신식군대,별기군이 창설되면서
푸대접을 받게 된 구식군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대원군의 사주 아래 일본군 교관뿐 아니라
병조판서 민경호,경기도 관찰사 김보현을 살해 한다.

명성황후는 궁녀의 옷을 입고 충주 장호원에 있는
충주목사 민응식의 집으로 급히 피난한다.

이째, 명성황후의 피난 가마를 들고 뛴 이가
바로,"김성택"이다.

그는 임오군란이 청나라의 도움으로 평정되고
명성황후가 환궁하자,
전라도 장흥의 부사가 되는 벼락출세를 한다.


# 보부상 출신, 이용익

그는 구한말 실물경제의 선구자요,
근대 기업인의 효시로 꼽히는 인물이다.

중앙은행 총재격인 탁지부 대신,
그리고 황실의 재정을 담당하는 내장원경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용익은 임오군란 당시 서민 출신으로 일게 등짐장수였다.
명성황후가 장호원에 피신 했을 때
그는 서울의 민씨 일가의 연락을 담당했다.

민씨 일가의 실세였던 민영익은
전주에서 서울까지 500여리 길을 하루만에 달리는
등짐장수 이야기를 명성황후에게 고했고,
이를 전해 들은 고종은 그 사실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고종은 전라감사에게 봉서를 보내면서
당신이 받은 일시를 적고는 심부름을 보낸 이용익에게
맡겨 서울로 보내라고 명한다.

이튿날 오후 8시에 도착한 이용익이 가져온 답변서에는
발부시간이 그날 오전 8시로 적혀 있었다.

서울-전주간 500여길(약200K)을 이용익은
12시간만에 주파한 것이다.
(야사로만 전해지니 사실여부는 확인 불가~^^)

실시간으로 서울의 정치적 동향을 취합해
명성황후에게 보고하는 민영익,
그리고 이 보고를 듣고 정국운영방안을 구상하고,
이를 다시 민영익에게 내려 보냈던 명성황후,
이들 사이에 이용익이 없었다면....
임오군란은 좀 더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임오군란은 수습되고, 서을로 상경하게 된 명성황후!
명성황후와 민씨일파는 이용익의 공을 잊지 않았다.

임오군란 때의 공적으로 이용익은 단천부사(端川府使)가 된다.
보부상에서 지방 고을의 수령이 되다니 대단한 출세가 아닌가?
(그러나 이것은 출세의 시작점이었다)
.
.
.
.
아무튼 잘 뛰고 볼 일이다.
군대에서 선착순 해본 사람은 다 안다.
잘 뛰는 게 얼마나 복받은 일인지를...


PS.
종합순위든...
연대별이든...
열심히 달려서 순위에 함 들어보자.
팔자 고치는 문제는 제쳐 두고~^^




PS.1
 (2018-09-30 19:27:27)

# 200K를 12시간에 주파?..

이용익은 시간당 17K 속도로 200K를 주파한 것이다.

(현재의 울트라 마라토너 보다 고수?
사실 중간 중간에 말을 타기도 하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기도 했을 것이지만....
확인 할 방도가 없다.)

그의 주파 기록에 놀란 고종이 이용익을 불러 그의 비법(보법)을 물으니 아래와 같이 전언 했다고 한다.

단지 두루마기의 뒷자락을 깃발처럼 나부끼게 하여 후퇴부에 붙지 않게만 하면 속보가 가능하다고....(????)


출처;<스포츠,코리아 환타지> P23


PS.2
 (2018-09-30 19:49:44)

# 본 글의 이용익 이야기를 누가? 언제?

<스포츠,코리아 환타지>는
본 이야기의 출처를 밝히기를...

*한겨레21 제435호(2002.12.20)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조선은 죽어라 달린다"
.
.
.
한홍구는 성공회대 교수로
본글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
.
.
필자가 여기 저기 찾아 보았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물론 역사 기록인,"고종실록"이나
명성황후 관련 책, 구한말 야사인 "매천야록"등에도 보이지 않는다.
.
.
.
달리기의 문외한(?)이 쓴 글치고는..
이야기가 황당하면서도 너무 그럴듯 하다.
.
.
누가 어떤 근거로 이 이야기를 썼는지 알고 싶어 출처를 계속 찾고 있는 중입니다.~^^.


PS.3
 (2018-09-30 20:03:25)

# 보부상(褓負商)?

봇짐장수(褓商)와 등짐장수(負商)을 합쳐서 만들어진 말.


PS.4
 (2018-09-30 21:43:51)

# 각근(脚筋)을 사용하는 직업~^^

마온 <자료실>의
"한국마라톤 최고기록변천"을 볼 것 같으면...

세번째 기록 작성자, 이성근(2:36:50)은 조선신궁 대회(1930.10.11)에서 우승했는데..

그가 바로, "인력거꾼"~출신.
.
.
.
제1회 근대 올림픽(그리스 아테네,1896년)의 마라톤 우승자, 스피리돈 루이스의 직업이 "마부(물장수)".(목동이었다는 설도 있슴)
.
.
.
본글의 주인공들의 직업(가마꾼, 보부상), 위의 두 인물(김성근, 스리리돈 루이스)의 직업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
.
바로,
다리 힘(脚筋)을 쓰는 직업을 가졌다는....~^^
.
.
.
오래토록 달리기를 즐기려면,
평소에도 각근을 많이 자주 사용해야....~^^


ㅊㅈㅅ
 (2018-10-01 04:03:30)

꼭 등수 안에 들지 않아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일뿐?
입상보다 소중한 그 무었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달리는 러너가 대부분 아니겠어요?
저 또한
마라톤 때문에 팔자 고쳤다는 믿음으로 달립니다^^~


PS.6
 (2018-10-01 07:01:24)

# 이용익(1854~1907)은 누구인가?

*함경북도 명천 출신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 시절에 서당에서 수학.
*그뒤 고향을 떠나 보부상으로 행상하며 자금을 모았고, 함경북도 단천에 와서 금광에 투자, 거부가 되었다.
*재화를 얻게 되자 큰 뜻을 품고 한양에 올라 민영익의 집에 기거.
*1882년 임오군란 때 충주로 피신한 민비와 민영익 사이를 발빠르게 오가며 비밀연락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민영익의 천거로 고종의 신임을 얻어 출세의 길을 잡았다.
.
.
<네이버;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불행히, 가마꾼 출신,김성택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다.
.
.
.
이 가을에~
아니~ 앞으로도 쭈~우~ㄱ~
달리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ㅊㅈㅅ"님.

감사합니다.~^^


마라토너
 (2018-10-01 11:32:37)

맞습니다.
마라톤을 함으로써 병원들락거리지 않는 비용을 생각하면 위의 분 말씀대로, 팔자고칠 정도로 수지맞는 취미입니다!


주랑
 (2018-10-01 11:49:50)

마라톤(달리기)은 만병통치약~!
두말 하면 잔소리죠?
.
.
.
"마라토너"님~
살사리꽃 살랑거리는 주로에서
<즐달>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야월
 (2018-10-01 15:01:23)

ㅊㅈㅅ,마라토너님~
재미나고 의미있는 댓글을보니~

조금전 춘천대회 조직위에서
전화온 통화내용이 생각납니다

요번 20회참가자 인물책자에
넣을 문구를 말씀해달래나~~

춘천대회는 제 건강보험 입니다
참가할려면 꾸준히 달려야니까요~^^

주랑 선배님~
재미있는 달리기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주랑
 (2018-10-01 18:08:02)

작년 춘마 19회 참가자가 17분.
그중,올해 20회 참가자는 몇분인가요?

강산이 두번이나 바뀌는 세월동안, 같은 대회를 20회나 참가 한다는 것은, 남다른 자기관리가 없다면은 거의 불가능한 일~!

반야월님의 일상모습인 "출퇴근주"가 건강 증명은 물론이고. 춘마 20회 완주의 밑바탕임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군요.~^^

다가오는 춘마에서 기념비적인 단일대회 20회 완주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7
 (2018-10-01 18:56:24)

# 가마꾼,김성택은 누구인가?

명성황후(민비)를 궁궐에서 탈출시키는데 공을 세웠다는 가마꾼,김성택 이야기를 최초로 쓴이는 "한겨레21(2002)"의 한홍구다.
그 이전에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
.
.
다만,
명성황후의 탈출을 진두지휘한 이가
바로,무에별감,"홍계희"라는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왕비와 가마꾼 사이의 중심 인물~!)


PS.8
 (2018-10-01 19:19:16)

# "홍계희(=>홍계훈)"는 누구인가?

*조선 말기의 무과(출생년도미상~1895)
*명성황후를 가마에 태워 탈출 시킬 때,홍상궁(홍계훈의 여동생)과 옷을 바꿔 입히고 반란군의 눈을 속여 탈출시키는데 성공한 공으로 중용됨.
*이후 동학농민군의 예봉을 꺾은 공으로 훈련대장으로 승진 함.
*1895년,을미사변 때 훈련대장으로 광화문을 수비하다가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전사 함.
.
.
.
결국,
명성황후의 탈출성공에는 발빠른 가마꾼,김성태과 이를 진두 지휘한 발빠른 무관,홍계훈이 있었다는 이야기~^^


PS.9
 (2018-10-02 21:51:13)

# 조선말,국정운영을 주도한 "명성황후"는 누구인가?

*경기도 여주의 영의정에 추증된 민치록의 외동딸로 태어남(1851년)
*흥선대원군의 처남인 민치호가 양아버지로 부대부인 민씨의 추천으로 고종의 비가 됨.
*1882년 임오군란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죽음이 선포되었으나 혼란의 와중에 궁궐을 빠져나와 장호원에 숨어 있다가 흥선대원군이 청나라 군대에 의해 텐진으로 납치되어 궁으로 돌아 온다.
.
.
.
만약에~
발빠른(飛脚) 두 사나이,
김성택과 이용익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명성황후의 죽음은 역사(1895년)보다 더 빨랐을 것이고....
구한말의 역사도 바뀌었을 것이다.~^^


PS.10
 (2018-10-03 09:58:03)

# 벼락출세한 가마꾼,"김성택" 이야기는 진실인가? 거짓인가?


고려대 전신,보성전문의 설립자이고
보부상 출신,"이용익"이야기는 진실에 가깝지만(12시간에 200K를 달렸다는 이야기는 좀 거시기 하지만~^^)...

가마꾼 출신에 장흥부사로 벼락출세한 "김성택"이야기는, 이글을 쓰면서도 긴가민가였다.
.
.
.
필자 말고도~
"가마꾼,김성택"이야기를 최초로 언급한 한홍구교수의 컬럼(한겨레21.2002)에 의문을 품은 이가 또 있었으니...

참고로,
그의 컬럼을 다음과 같이 소개 올린다.


PS.11
 (2018-10-03 10:21:45)

# "장흥부사 考"- 박형상 변호사-
(장흥신문,2008.8.9자 칼럼)

*"장흥은 울고 갔다 울고 나온다"라는 표현이 있을만큼 남도 오지에 속한다.
*한홍구의 칼럼(한겨레21,2002)에 "임오군란 때 왕비 민비의 무식한 가마꾼인 김성택도 장흥부사로 벼락 출세하였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나는) 장흥군지에서 "김성택"을 찾을 수 없어 그 근거자료가 무엇인지를 한교수한테 메일문의 했었는데 그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다른쪽 기록과 다르게 정작 장흥군지쪽에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정중히 물었건만..)
.
.
.
조선말기에 장흥을 거쳐간 "김굉집.이용태,박태순"등은 출세형 또는 친일파로 변신했다.
"김굉집,이용태,박태순"등은 역사교과서에도 등장하는데, "김굉집"은 나중에 "김홍집"으로 개명했고, 개화기 무렵에 총리대신이었는데 아관파천 때 살해 되었다.
"이용태"는 동학혁명 때 안찰사로 악명을 떨쳤다가 "일제의 남작"이 되었으며,
"박재순"은 <을사오적>이 되었다가 "일제하 자작"이 되었다.


PS.12
 (2018-10-03 10:32:06)

# 그렇다면 "김성택"은 가공의 인물인가?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조선말기에는 돈만 쥐어주면 벼슬을 사고 팔았던 매관매직이 많았다.

상놈이 양반이되고...
없는 호적도 만들고...

"김성택"이란 인물도 실존 인물이지만, 가마꾼(상놈)에서 장흥부사(군수)가 되었으니....
아마도 개명및 신분세탁을 하였기에, 장흥군지에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런지...~^^
.
.
.
오늘은 어제 모임 후유증으로
아침 달리기를 생략하고
컴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즐런하십시요.~^^


Kneepemug
 (2023-03-17 10:10:37)

NON STOP HAIR LOSS What do to when hair loss just don t stop <a href=https://buycialis.hair>cialis and viagra sales</a> linezolid increases levels of phenobarbital by decreasing metabolism


Cypocky
 (2023-06-14 16:57:49)

<a href=http://ciali.sbs>cialis online pharmacy</a> So it s a really it s a big honor


Parterend
 (2023-07-03 03:08:42)

High dose intravenous vitamin C, a promising multi targeting agent in the treatment of cancer <a href=https://finasteride.one>finasteride sample</a> Development, Architecture, and Function of Kidney Lymphatics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73     [re] 심장의 크기와 심박수와의 관계  [5]  번달사 2021/02/09 3792
1572   정*끈 장애인?  [28]  아낙네 2022/10/25 3792
1571   2019 시카고 마라톤 한국인 참가자 기록  [4]  소식지 2019/10/15 3793
1570   군침이 돌 때야말로  [1]  이정범 2021/01/07 3793
1569   장요근 통증  [3]  지나가다 2014/03/13 3795
1568   나이키의 새로운 광고라는데  [1]  인종차별 2020/06/04 3795
1567   도민체전 썩어 빠졌네요  [10]  달림이 2017/05/08 3796
1566   마라톤타임즈랑 마라톤tv가 같은회사지....?  [10]  아휴 학 2019/02/18 3796
1565   [가와우치(2)] 초등1년때 소질을 간파    외신 2014/04/04 3797
1564   마라톤이 절정에 이르면?  [27]  이정범 2015/01/19 3797
1563   좌골 신경통 겪어보신분 계시나요  [8]  111 2015/01/17 3797
1562   울트라(트레일러닝)배낭 문의 드릴께요.  [1]  달림이 2016/05/17 3797
1561   덕유산 대종주 2편 멀고도 험한 능선길    이정범 2021/06/17 3797
1560   이른 아침 훈련에 대해서..  [2]  아침형 2021/03/25 3800
1559   불쌍한사람들  [31]  씨잼 2017/05/09 3802
1558   앞발 착지  [12]  앞발착지 2014/12/27 3803
1557   서울국제마라톤 기념품 하나 더 주네요  [14]  달리자 2015/12/07 3803
1556   고령자의 달리기 초보자에 대해  [7]  걱정되는딸 2021/05/12 3804
1555   호상(好喪)  [25]  땡중 2022/05/24 3804
1554   일상복과 러닝복을 겸한 여름 패션  [7]  번달사 2015/07/24 3805
1553   15.4.12 영천벚꽃마라톤 사진    이태재 2015/04/13 3807
1552   런던마라톤 엘리트선수 명단 발표  [3]  정보 2016/01/19 3807
1551   올해 마라톤대회 개최..  [2]  나훈아 2021/06/09 3807
1550   동마 10키로 취소!  [9]  민가협 2016/01/23 3808
1549   약장수 및 약 중독자님들 보세유.  [12]  자연식품 2015/09/20 3808
  [1]..[451][452][453][454][455][456][457] 458 [459][460]..[520]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