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자꾸 걷게 됩니다
초보	2014-05-10 18:29:25, H : 6,005, V : 248

41세로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보니 틈이 나지않아 스포츠센터에 갈 수 없어 체중이 늘어감에 따라 작년 봄부터 느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매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침에만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운동시간은 아침, 처음 30~40분 정도
그래도 전혀 체중에 변동이 없어 거리를 늘렸어요.

지금은 6km를 60분 정도, 좀 더 늘리는 일도 있는데 그 경우는 7km정도 입니다.
일단 살 빼는 것과 계속해서 매일 달리는 것이 목적입니다만
아는 사람을 만나거나 길에 쓰레기를 줍기 위해 달리기를 멈추기 때문인지
어느새 저도 모르게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보로 빠르게 걷는 것은 피로해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한지 제법 시간도 지나 다른 달림이처럼 경쾌하게 달리고 싶지만 항상 다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선배님 여러분의 경험상 조언이 있으면 부탁합니다.


12년전 (2014-05-10 18:47:28) 일단 10km 대회를 나가보시죠. 5km 반환점까지 최대한 편하게 달린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달리다 반환점에서 조금씩 속도를 높여보세요. 그렇게 한번 달리면 몸이 기억을 하고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방이 줄고 근육이 생기면서 체중의 변화가 눈에 안보이는 것뿐입니다. 허리사이즈는 분명 줄었을겁니다. 이땅의 자영업자 화이팅!


3km이하 (2014-05-10 19:55:56) 장거리 육상 선수들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까요? 바로 800m/1500m/3000m/5000m---풀코스까지 순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갑니다. 하지만 작성자분은 바로 5km나 10km, 그 이상을 준비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달리기 자체가 즐거움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경쾌하게 달리는 정도면 최소 km당 5분 이하가 돼야 합니다. 즉, 기량을 상승시킬려면 차례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작성자분께 추천해드리는 적정 거리는 하루 3km 입니다. 3km 너무 적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주로 헬스만 하는 사람이 하루 3km정도만 인터벌 해서 5km 19분대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3km 최고 기록이 15분 안에 들어올 때까지 거리는 늘리지 않는 것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폐활량과 다리 근력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돼서 페이스 조절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주 2일 정도는 3km 강하게 달려주시고 나머지는 지금처럼 3km를 천천히 달려주시면 2달안에 3km 15분 안에 들 것이라 장담합니다. 그 이후에 5km 정도로 늘려서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당장 너무 훈련량이 적다고 절대 거리를 늘리지 마세요. 차라리 걷기 운동을 더 하는게 낫습니다.


같은초보 (2014-05-10 20:46:03) 50대입니다. 10년 정도 이른 아침 워킹을 1시간 정도를 계속했지만 몸무게에 변화가 없고 허벅지 운동이 되지않아 한 달전부터 느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했는데 1주일도 지나지 않아 40분 정도는 가볍게 느린 조깅을 할 수 있게 되어 지금은 1시간 정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초보님은 1년 이상 계속하고 있으신데 풋내기가 이런 조언을 하는 것도 주제넘게 보이지만..... 달리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은가요? 조금 더 천천히 달리시면 좀 더 오래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그냥 간단히 인사만하고 멈추지 않고 달리면 될 것같은데요. 저도 오랜 산책을 하므로, 아침에만 마주치는 지인들이 많아 그만 얘기에 빠지는 때도 있었는데 운동후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을 때는 멈추지 않고 스쳐 지나가며 간단히 눈인사만 하고 지나가도 상대방도 이해해줍니다. 그리고 수면부족과 피로도 그 원인이 아닌지도...?


속도중요 (2014-05-10 20:56:21) 살빼기 위한 운동은 몸에 걸리는 부담을 계속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느릿느릿 달리면 효과가 없습니다. 매번 같은 부하로 달리면 그것이 일과가 되어 몸이 익숙해져서 살빼는 목적의 효과는 점점 약해집니다. 거기에서 거리를 늘리기보다 빨리 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손목시계 타입의 심장박동계를 구입해 최대 심박수의 70-80%정도의 심박을 목표로 운동을 계속하면 효과적입니다. 이 심장 박동수을 올리면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가 안되는 상태가 되지만 그것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운동량입니다.


조언 (2014-05-11 19:11:06) 마온의 입문자료에 따르면 달리기 30분 이후부터 지방이 소모되며 30분에서 멀어질 수록 지방소모량이 급수적으로 증가한답니다. 따라서 천천히 달리더라도 1시간 정도는 달려야 살빼기에 효과가 있을 것이며, 더 많은 효과를 보려면 마지막 5~10분을 더 빨리 달려 숨이 턱까지 차도록 달리면 몸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3K 조언처럼 짧은 거리를 속도 빨리하다가는 몸에서 짜증낼 것이므로 비추천입니다.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67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몇회가 좋나요 [6]	근력운동	2020/02/17	5042
2866		정말 슬픈 말이다 [4]	흑흑	2020/04/13	5042
2865		동마.... [17]	동아	2016/03/21	5045
2864		<이거>한국 마라톤 리우에서 개망신 당... [15]	쪽팔려	2016/08/22	5045
2863		지간신경종 치료하신분 경험을 구합니다. [1]	태허	2019/04/21	5046
2862		찬물 샤워의 효과 [2]	생활팁	2020/07/12	5046
2861		속도 높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속도	2020/03/01	5047
2860		안동대회 코스 질문요 [8]	소소한	2020/05/29	5047
2859		50견으로 고통받습니다. 도움말 주세요 [4]	5학년 7반	2014/09/14	5048
2858		대관령 알몸마라톤 [13]	번달사	2016/01/18	5048
2857		박보검 과연 마라톤 달릴 수 있을까?	연예박	2022/04/11	5049
2856		자물통 조심합시다 [2]	휴식	2014/06/05	5050
2855		오늘 아침 발 시렵던데요 [5]	곰도리	2019/11/06	5051
2854		대답해보세요 [5]	운짱	2020/02/11	5052
2853		조깅의 효과가 뭔가요? [6]	달림이	2014/09/16	5052
2852		마라톤 실력을 키우려면... "런닝머신' [14]	산골농부	2016/01/25	5052
2851		제 아내는 10K만 뛰면 꼭 중간에 화장실을 가... [2]	쿠키만스타	2020/04/13	5052
2850		요즘 날씨에 잘 못 달리다간...	아뿔사	2020/08/11	5052
2849		마라톤 몸 만드려고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4]	러너	2014/10/15	5053
2848		대회일정 [2]	관리요청	2021/01/11	5053
2847		기록증 발송 바랍니다. [7]	풀코스	2014/06/13	5054
2846		한강 자전거 폭주족! [18]	야우똥	2015/11/18	5054
2845		섭3의 정의 [4]	달려라하니	2019/01/23	5054
2844		10km 38분 주자의 인터벌 페이스입니다.	입상 목표	2020/01/20	5055
2843		훈련부족으로 지하철을 타려하는데 요... [3]	쫄쫄이	2014/03/15	5056

[1]..[451][452][453][454][455][456] 457 [458][459][460]..[571]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