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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체하기(665)
번달사	2015-01-19 09:45:00, H : 3,105, V : 125

겨울서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현상이 연례행사처럼 달림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안개가 끼지않아도 하늘이 희뿌옇게 보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중국으로부터 오기도 하고,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한다고 보도한다. 하늘의 희뿌연 야청빛 무리들로 세끼 물만두도 못 얻어먹은 시할머니 얼굴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왕서방네로 시집간 딸 시할머니 얼굴처럼 잔뜩 찌푸려있다.

미세먼지로 달리기가 마뜩잖다. 황사는 입자가 크기때문에 마스크나 기관지에 걸러지기도 하지만 미세먼지(스모그)입자가 매우 작으므로 폐까지 스며들 수 있다. 먼지를 입자의 크기에따라 분류한다. 그 이유로 독성과 관련이 크기 때문이다. 100um가 넘는 먼지들이 대개 코 또는 인후부에서 걸러지고 20um정도의 먼지들이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이들 먼지가 눈과 코에 자극 증상을 일으키지만 몸 안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없다. 하지만 2.5um이하의 초미세먼지가 폐 속에서 공기와 혈액이 만나 허파꽈리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독성이 큰 편이다.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폐 세포의 산화적스트레스(유해 활성산소가 증가히고 항산화능력을 감소하는 상태)와 염증반응이 전신적으로 퍼져 혈관세포를 손상하거나,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되고 부정맥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또 미세한 입자들이 혈액속으로 직접 들어가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미세먼지 우리 주위의 공기중 지름이 10um(마이크로미터)정도의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한다. 우리가 눈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물체의 최소 한계가 40um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미세한지 알만하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무시무시한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국환경보건학회지의 발표에 의하면 전체 연령집단에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10ug/㎥증가할 때 초과사망발생위험이 0.4% 증가했다. 또 초미세먼지는 농도가 10ug증가하면 초과사망 발생 위험이 1% 높아졌다.

▶.미세먼지에 대체해서 달리기!

-. 반감기를 이용하라
중국에서 오거나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황사, 스모그현상, 미세먼지가 물리적현상이나 화학적 반응에 의하여 다른 물질로 변해가며 자연적으로 소멸되려면 반으로 줄어들 때의 시간인 반감기로 일정한 시간이 지난 오후에 달릴 수 있습니다.

-. 실내에서 하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 실외에서의 운동처럼 신체활동을 꼭 피해야 한다. 호흡량이 많아져서 평소보다 훨씬 많게 먼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운동으로 대체 하라고 전문가들이 일갈한다.

-. 물을 많이 마셔라
물을 허리꿰춤에 차고 틈틈이 많이 마셔서 점막이 촉촉해야 그나마 미세먼지를 점액으로 감싸서 밀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술,음료로 마신 물의 양보다 더 많이 소변을 배출시키서 오히려 몸을 더 마르게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할 때만이라도 다른 음료를 줄이고 생수를 드셔야 합니다. 오미자차나 모과차와 같이 신 맛 나는 차를 전문가들이 권장합니다.

-. 피부의 노출을 줄여라
대기의 오염상태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간소한 러닝복차림보다 신체의 피부를 덜 노출시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모자는 머리를 감싸게 방한모자라야 한다. 머리에서 땀이나 모공이 열리면 오염된 물질이 모공을 타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주자들은 옷이나 모자에 섬유유연제(코팅효과)를 뿌려두면 효과적이라 할수 있다.

하늘이 맑지못하고 희뿌연 상태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 헥헥대며 달리면 휴식 때보다 호흡량이 6~9배 정도 증가하므로 오염지역에서는 오염물질도 그 만큼 많이 마시게 되며 특히 미세먼지는 폐까지 스며들어 나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의들이 일갈합니다. 따라서 하늘이 희뿌옇게 보이고 미세먼지농도가 짙은 날은 황사현상보다 더 우려될 수 있으므로 달리기를 반감기나 실내운동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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