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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2014-12-19 17:03:56) 추워서 못한게 아니라 눈땜에 못했네요... |  |
수달에 (2014-12-19 17:50:16) 나갔었습니다. 꽁꽁 싸매고 나갔다가 덥고 담나서 다 풀어 헤쳤는데요. 마무리 스트레칭할때는 땀난 얼굴에 산들바람이 스치는 것 같았어요. 서울입니다. | |
권 (2014-12-20 14:12:06) 저는 계절에 관계없이 새벽 5시에 야외 훈련만 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이번주 내내 훈련하는 새벽 기온이 영하 13~14도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추위가 달리기를 중단할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소 불편할 뿐이지요. 우선 영하 10도가 넘어갈땐~ 상의는 컴프레이션 핏의 쫄티와 기모 자켓또는 티셔츠 그리고 바람막이 이렇게 3겹을 입습니다. 하의는 기모 타이즈만 입으면 되는데 영하 15도가 넘어가면 운동복 바지 하나를 더 입어주면 됩니다. 그러나 꼭 잊어서는 안될것중 하나가 성기 보호입니다. 영하 7~8도만 넘어가면 무조건 손수건으로 감싸 성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경우 영하 10도에서 30분만 달려도 성기가 동상 을 입게되어 반 죽음을 맛보셔야 합니다. 목은 플리스재질의 넥워머로 감싸셔야 하구요 모자는 찬바람에 안전할수 있는것이어야 합니다. 보통쓰는 니트 재질의 빵모자는 찬바람에 매우 취약하여 반드시 버프등을 쓰고 덧쓰셔야 합니다. 손가락 장갑은 아무리 두터워도 금물입니다. 반드시 벙어리 장갑이라야 하구요. 영하 10도 이하거나 10km 이상 장거리를 달릴때는 벙어리 장갑속에 핫팩을 넣고 달리셔야 안전합니다. 신발은 아무거나 상관 없지만 레이싱화는 메쉬부분이 찬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메쉬 부분을 테이핑으로 붙여서 찬바람을 차단해야 합니다. 한번붙인 테이핑은 겨울내내 떨어지지 않고 안전합니다 추울수록 한겹 더 껴 입으십시요. 한겹 더 꽁꽁 싸매시고 어깨펴고 당당히 밖으로 나가십시요. 영하 20도까지는 달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건강하게 홧팅하세요 . | |
권 (2014-12-20 14:18:57) 오늘은 2~3cm 눈쌓인 도로를 설중주 했습니다. 우중주 못지않게 함박는을 맞으며 달리는 설중주 달려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 멋긴 매력을... | |
추위타파 (2014-12-22 11:32:37) 네.... 껴입는게 싫어서 안나갔는데 덥더라도 껴입고 나가서 땀복으로 만들어 버려야겠네요. 감샤합니다. 설중런닝은.. 자제하려합니다. 운동화 젖으면 겨울철이라 쉽게 안마르더라구요. 운동화 2켤레도 부족한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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