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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동찬 회장의 마라톤사랑
명복  2014-11-10 07:25:14, H : 3,973, V : 135


10여년전에 어느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대회는 아니지만 그 역사와 의의는 간과할 수 없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 비롯,마라톤 남녀 한국기록보유자 이봉주,권은주 등 한국육상의 대들보들이 모두 이 대회를 거쳐갔다.

말하자면 이 대회가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마라톤`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대회를 만들고 가꿔온 사람이 바로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다.

이명예회장은 근검절약하기로 유명하다. 대그룹의 총수임에도 가까운 사람이 찾아가면 그저 자장면이나 우거지탕으로 대접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자장면 할아버지`.

하지만 마라톤에 대해서는 다르다. 절대로 돈을 아끼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투자를 많이 했다. 그만큼 이동찬 명예회장의 `마라톤사랑`은 남다르다. 한국마라톤의 암흑기인 80년대 초반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고 마라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고 87년 슬하에 코오롱마라톤선수단을 창설,한국마라톤을 세계정상으로 끌어올렸다.

자수성가한 성실한 원로경제인이자 농구협회장(80년) 골프협회장(85년) 2002년월드컵조직위원장(96년) 등 한국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이명예회장의 마라톤사랑얘기를 들어보았다.

―어떤 계기로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됐나.

▲일본 흥국상고 시절 일본인들에게 질 수 없다는 생각에 교내달리기대회가 열리면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또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우승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그 시절,그 감격을 꼭 다시 이루고 싶어 마라톤에 투자하게 됐다.

―코오롱배 고교마라톤대회를 만든 이유와 그동안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무엇인가.

▲청소년들이 육상경기의 꽃인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대회를 만들었다. 황영조 이봉주 등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는 것도 큰 소득이지만 청소년들이 마라톤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게 만든 것이 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마라톤과 인연을 맺은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황영조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이다. 당시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고 정봉수 감독과 나만 현지에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코오롱 마라톤팀의 피나는 훈련을 지켜봤기 때문에 우승을 확신했다.

―세계적인 마라톤지도자 정봉수 감독과 무척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인적으로 정감독을 평가한다면.

▲정감독은 마라톤외에 생각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 마라톤에 대한 불굴의 정신 하나만을 보고 정감독을 스카우트했다. 정감독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흔쾌히 수락했다. 그야말로 마라톤에 관한 한 나와 정감독은 혼연일체이다.

말아톤
 (2014-11-10 13:46:19)

참 훌륭하신 분이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영조
 (2014-11-10 23:19:38)

회장님 마라톤을 사랑하시는 그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놈을 걷어먹여주시는 그하혜와 같은 은혜를 어찌 갚으리오까!! 올림픽에서 금메달따고 건방지고 오만해진것은 제불찰입니다. 정봉수감독을 곡해하여 감독님마음을 많이 실망시킨점 사죄드립니다. 저도 감독이 되고나니 마음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늘 사랑과 격려 그리고 큰꿈을 심어주신 이동찬 회장님 너무나 큰 은혜를 입어는데 갚지못해 송구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후배들을 위해 이한몸 불태울까 합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고 이못난놈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요 세상의 빛을 꼮 보답하는길은 말썽피우지않고 음지에서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2014. 11. 10 황영조 올림


저승에서
 (2014-11-11 06:27:23)

영조야 지금 네가 한말에 진정성이 1/10만 담겨있어도 넌 개과천선한 것이야. 제발 인간이 되거라..


아키메우스
 (2014-11-11 12:44:31)

영조씨 여기서 말좀해 주세요 그래야 마라톤이란 단어가 풀릴것같아요 영조감독도 코오롱 구간마라톤 부터 시작 했지않습니까 그런데 10키로하프는 마라톤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코오롱 구간마라톤도 잘못된 표현이라해서요 풀코스만 마라톤이라고 하니까 설명좀 황감독이 해주세요.


애야
 (2014-11-11 20:51: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마라톤에 영혁한 업적을 남기 셨고 마라톤의 역사를 다시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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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메우스인지 치메우스는 철 좀 들어라.상가집에서 사탕 달라고 하는 6살짜리 애하고 다를바가 없잖아.


아키메우스
 (2014-11-12 17:52:39)

나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중계를 시작할때 한국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 하기를 바랬다.황영조 김재룡 김완기 처음 우승자 점을칠땐 일본의 다니구찌선수를 우승자로 꼽았다.그러나 물먹는데서 넘어지는 사고가 나면서 신발까지 벗겨져 다니선수는 헤메고말았다 행운은 우리선수에게 오고야말았다.우리선수3명과 일본의모리시다 이렇게 선두를 형성하여 달리니 일본선수가 나가 떨어지겟구나 생각했는데 의에로 김재룡 김완기 선수가 밀려나고 두명으로 압축되었다 이때부터 나는 황영조선수에게 나의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중계가 끝날때까지 기를 넣다보니 날이새고부터 나는 하루종일 기운이없어 힘들었다.나의 마라톤사랑은 이정도로였엇다.
코오롱 구간마라톤은 우리나라 마라톤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렷다.그런데 아직도 풀코스만이마라톤이라고하는걸 우기고 코오롱 구간마라톤도 용어가 잘못된거라고 하는분들도 있다.풀을 완주한분들 인정은 합니다.다른종목은 마라톤이 아니라고하니 내년부터 코오롱거리 나눠 달리기라고 해야 할까요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정감독님도 생각납니다.


이봉주
 (2014-11-12 23:20: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동찬회장님 항상 든든한 후원자로서 마음껏 마라톤을 지원해주신 마음 감사하고 은혜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부디 지하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고 한국의 마라톤부흥을 위해 하늘나라에서도 응원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1. 12
불효자 이봉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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