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로그인

 마라톤 3연패는 없지만, 4연패는 있다?
주랑  2020-03-10 09:44:06, H : 3,923, V : 133
- Download #1 : 아베베_서울대회.jpg (64.7 KB), Download : 0  
- Download #2 : 이봉주_인터뷰.jpg (47.2 KB), Download : 0




.
.
.
#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3,4월 대회가 속속 취소 내지는 연기 되고 있다.
5월쯤이면 가능할까?
지금으로서는 이것 또한 장담할 수가 없다.

신천지에 대한 집중 조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무더기 발생이 줄어들어서 소강상태로 보일 뿐이지,
전국적 발생은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
.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마온에 둘러앉아 코로나 이야기만 지겹게 나눌게 아니라
올림픽 마라톤 옛이야기로 지친 영혼을 잠시라도 달래보자.


# 올림픽 마라톤 3연패(覇)~^^

수영,사격등 여타 종목에서는 말할 것 없고,
육상 종목에서도 3연패가 있다.
바로, 우사인볼트의 3종목(100m,200m,400m계주) 3연패다.

다만,마라톤에서는
지금까지 올림픽역사에 2연패만 있고 3연패는 없다.

그도 그럴것이
매년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도 아니고,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충족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올림픽마라톤 3연패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2연패도 딱 두번 있었다.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1960년(로마),1964년(도쿄)
*발데마르 치르핀스키(동독); 1976(몬트리올).1980(모스코바)
.
.
아베베는,
내친김에 1968년(멕시코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그만,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17K지점에서 기권.
올림픽마라톤 3연패를 달성할 유일(?)했던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하늘이 내린 "킵초게"도,
올해 도쿄올림픽(열린다는 전재하에)에서 우승(2연패)하더라도
다음 올림픽(2024년.파리) 때는 41살이 된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
.
.
아베베는,
1970년 노르웨이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에 출전,
양궁 금메달로 그 아쉬움을 달랜다.
(*1969년 자동차 전복 사고로 하반신 마비~ㅠㅠ)


# 올림픽 마라톤 4연패(敗)~ㅠㅠ

바로,우리의 진짜(?) 영웅,
봉달이 이봉주 이야기다.

그는 내노라하는 메이저대회(보스턴등) 우승은 많은데,
유독 올림픽 하고는 인연이 없다.

국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인자라,
연속 네번이나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아마도 기네스 기록이 아닐까 싶다)
결과는 은메달 1번, 그외는 등외~~ㅠㅠ

*1996년;애틀란타올림픽-2위(2:12:39)
*2000년;시드니올림픽-24위(2:17:57)
*2004년;아테네올림픽-14위(2:15:33)
*2008년;베이징올림픽-28위(2:17:56)
.
.
허나,
올림픽이 마라톤의 전부는 아니잖는가?

그는,
20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 마라톤 최고기록(2:07:20-2000년도쿄마라톤)을 보유하고 있는
진정한 우리들의 영웅(?)인 것이다.
.
.
.
PS.
후배들아~!
일본은 올해도 그들의 최고기록을 가라치우고 있다.
(2:05:29-2020도쿄마라톤/오사코)
분발 좀 하자.


끝.


PS.1
 (2020-03-10 09:57:22)

# 우연의 일치~^^

한국 최고 기록(2:07:20)과
일본 최고 기록(2:05:29)이
같은 도쿄마라톤에서, 20년 시차를 두고 작성되었다는거...

이왕이면 보스톤이나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그랬다면 좋았을걸....~^^


단단
 (2020-03-10 10:12:26)

어떻게 이런 걸...이렇게 상세히 압니까?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후암
 (2020-03-10 10:17:29)

요즘 코로나19로 암울한 시기에 관심있는 기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한국의 마라톤이 부활되어 과거의 전성기를 구가했으면 좋겠네요.


서목태
 (2020-03-10 14:36:39)

최근 도쿄마라톤 대회에서만 일본선수들
기록이 2 시간 7 분대가 쏟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 나라 얘기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길이 전혀 없는 건
아닐 겁니다.

코로나 19 괴질에 온 나라가 힘들고
휘청거립니다.

자신에게 돌맹이가 날아오면,
개는 돌맹이에 돌진해서 그 돌을
향해 짖으며 물어 뜯지만,
사자는 자신에게 돌맹이를 던진
사람을 공격한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이 매우
갑갑하기 짝이 없게 느껴집니다.
이 사태가 끝나고 나면 신천지에
대한 단죄는 물론이거니와 향후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 할
수 있는 종교가 그동안 끼쳐온
폐단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짐역시
당연하고, 국가와 시민사회의 큰
시각의 변화와 필요하다면 혁명에
가까운 조치들이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릇된 종교의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시민사회를 좀먹으며
돌을 던져 왔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달룡이
 (2020-03-10 16:19:00)

이럴때 일수록 종교에
힘을 빌어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종교는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정신적 맨토이기도 합니다


서목태
 (2020-03-10 18:34:26)

제가 떠오르는 즉시로 쓴 글이
달룡이님께 어떤 오해를 하시게
한 듯 합니다.
제가 올린 댓글의 요지는
그릇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일부 종교집단, 그 맹신자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 것이지
건전한 종교나 신앙인들을
향한 얘기는 결단코 아니라는
점 이해 바랍니다.
제 아내 역시도 기독교
신자이자 교회에서 작지 않은
직책을 맡고 있지만, 저는 늘
제 내자에게 얘기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나는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진정한
신앙인은 목사나 교인을 위해
교회를 가선 안 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네 마음속에 있노란 성서의
한 구절도 있으니만큼
절대로 지나치지는 말어라...

참고로 저는 무교보다 더
무교같은 불교(?)라고 스스로
끄득입니다.^^


PS.2
 (2020-03-10 19:25:05)

# 올림픽 마라톤의 두 영웅(2연패) 중~

기록은 동독의 "발데마르 치르핀스키"가 더 좋은데도, 우리는 이선수 보다 "아베베"가 더울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선, 두 선수의 올림픽기록을 비교 해봅시다.

*아베베
-로마올림픽(1960년), 2:15:16(*)
-도쿄올림픽(1964년), 2:12:11(*)
(평균; 2:13:43)

*발데마르
-몬트리올올림픽(1976년), 2:09:55
-모스코바올림픽(1980년), 2:11:03
(평균; 2:10:29)

*발데마르가 아베베보다 3분 14초나 빠름니다.
(허긴,세월이 16년이나 지났으니~)
.
.
그렇다면,
<맨발의 마라토너>?
<*마라톤 세계기록 경신>?
이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서도,

"한국을 두 번이나 살려준(?) 인연"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에서...)
.
.
"단단"님,"후암"님~
감사합니다.~^^


PS.3
 (2020-03-10 19:48:43)

# 아베베가,"한국을 두 번이나 살려준 인연"이란?

*그 <첫째 인연>입니다.

1951년, 불과 19살 때,
에티오피아군(전투병 1개대대) 제2진으로 파병되어, 1년간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였습니다.

그뿐아니라,
에티오피아군은 대민 봉사에도 열성적이어서 주둔지 인근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운영했고,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하사한 컵을 대한체육회에 제공해 빙상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는군요.
.
.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때에,
죽음을 무릅쓰고 머나먼 이국땅에
파병되어 우리를 도와준(아니,살려준)
그 소중한 인연을 우리는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
.
.
"서목태"님의 종교관에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주랑 팬
 (2020-03-10 21:22:59)

유익하고 재미가 있어서 주랑 선배님 글을 늘 기다립니다. 심지어 후속 댓글 업데이트를 더 기다리게 된다는...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튼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4
 (2020-03-11 06:44:22)

# 그 두 번째 사연

1966년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여러나라에 초청장을 돌렸으나,
한국에서 개최되는 무명의 마라톤 대회에 반응이 시큰둥이었다.
명색이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잘못하면 외국인이 아무도 없는 대회가 될 처지에 놓였다.
바로,
10월 30일 열린 예정인,
"9.28 서울수복 기념 제3회 국제마라톤 대회"였다.
.
.
그런데~ 이때,
올림픽마라톤,2연패의 영웅,
아베베가 초청을 흔쾌히 받아주었다.
19살 때,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인연 때문이었다.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공식대회도 아닌 그저 그런 삼류 국제마라톤대회의 체면을 극적으로 살려주게 된 것이다.

아베베가 전격적으로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한, 당시 세계 랭킹, 2위,4위인 일본 선수 두 명, 그리고 미국선수 1명이 신청.
국제 대회임에도 국내선수 합하여 15명에 불과 했지만,당시 세계 최고 수준 선수가 경쟁을 벌인 대회가 되었다.
.
.
인천역 광장을 출발하여 경인가도를 따라 중앙청에 이르는 코스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아베베는 2시간 17분 4초의 준수한 기록으로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한다.
(그해,37회서울국제마라톤이 열렸는데,김복례가 2:19:07 기록으로 우승)
.
.
지금으로 부터 54년전,
불세출의 올림픽 영웅,아베베가
경인가도를 달렸다니...
놀랍지 아니한가?


사진1
 (2020-03-11 06:54:43)

1966년 10월 30일.
928 서울수복기념 제3회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인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베베 뒤로 일본 선수도 따라 붙고 있다.
.
.
포대기로 애기를 들쳐업고 있는 아줌마....
"뭔일로 외국사람들이 저리 쎄빠지게 달리고 있당가?"


사진2
 (2020-03-11 07:34:16)

1959년 제1회 대회 모습입니다.
대회장소(시상식)였던 일제시대 중앙청 건물(광화문 둣편에 위치)도 사라지고,
유일(?)했던 국제마라톤대회도 몇회 더 개최하다가 사라지고 맙니다..
.
.
"팬"님~
열열한 응원,감사합니다.~^^


PS.5
 (2020-03-11 19:24:07)

# 아베베 비킬라의 생과 사

*1932년;에티오피에서 출생
*1951년(19세);한국전쟁 참전(UN군)
*1957년(25세);군인육상선수(사이클우승및 중장거리달리기 산수)
*1960년(28세);로마올림픽마라톤,금메달
*1964년(32세);도쿄올림픽마라톤,금메달(2연패)
*1966년(34세);서울수복기념,국제마라톤 초청참가,우승
*1969년(37세);자가용(하사품/폭스바겐)운전중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1970년(38세);노르웨이/장애인올림픽/양궁 우승
*1973년(41세);교통사고 후유증(뇌출혈)으로 영국에서 치료중 사망.
.
.
-거국적인 추모행사 거행.
-에티오피아국민및 아프리카인들에게,
아베베는 반인반신의 존재였으며,.
-텔레비전과 사진의 등장이라는 시대적 여건하에서 시합을 치를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는 크나큰 행운이었다.


PS.6
 (2020-03-11 19:43:25)

# 아베베 비킬라의 마라톤 DNA는?

*고향; 에티오피아 산악지역 작은마을에서 출생(좋은 심폐기능).
*가정환경; 양치기 아버지 밑에서 자라,양치기 소년 생활(튼튼한 다리)
*직업; 경호부대에 근무하며,군인선수로 활동(절제된 생활)
*훌륭한코치; 핀란드인으로,스웨덴 국적인,"니스카네"의 엄격한 조련.
.
.
아베베는,
마라톤 대회에 열다섯 차례 출전 했는데, 1964년 동경올림픽을 포함해 열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P464/러닝,한편의 세계사)


後記.1
 (2020-03-12 19:34:18)

<2020도쿄올림픽號는 침몰중..>

성화 채화식(3/12)에 발맞추어
올림픽의 열기를 끌어 올려도 부족하거늘...
어제,3월11일, WHO는 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바로,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한다.
.
.
이제,
아베도 어쩔수가 없는지,
"올림픽 1년 연기"를 검토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중게권을 쥐고 있는 IOC, 주 고객인 미국간에 긴밀하게 협의 하고 있는중인것으로 보인다.
.
.
아베호의 침몰까지는 아니더라도,
심각한 타격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웃이 어렵게 되가고 있는데도,
왠지 덤~덤~하다.


PS.7
 (2020-03-12 20:07:39)

# "올림픽 마라톤 3연패(覇)"는 있다.

개인,아베베는
올림픽 3연패를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조국,에티오피아의
올림픽 마라톤 3연패(*)를 이끌었다.

*1960년(로마);에티오피아/아베베
*1964년(도쿄);"/아베베(2연패)
*1968년(몬트리올);"/마모 월데
.
어떻게..??

몬트리올 올림픽 마라톤 직후,
그의 인터뷰에서 기권(17K지점)의 이유가 밝혀졌다.

시합 전에 그는 다리뼈가 부러져 도저히 올림픽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동료(마모 월데)의 페이스 메이커로서 참가,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그는 기권을 한 것이다.

그는 개인의 3연패를 위해
도전 한 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뛸 수 없는 몸을 이끌고 참가하여,
에티오피아는 마라톤에서 올림픽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 것이다.
.
.
이래서,
우리는 그를 영웅중의 영웅이라 일컫고,
조국에서는 그를 반인반신이라 일컫는구나~^^


後記.2
 (2020-03-12 21:20:26)

<과연,북한은 코로나 청정국인가?>

온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관련 뉴스를 연일 쏟이내고 있는 와중에..
북한도 매일 코로나 관련 소식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들의 현황(확진자및 사망자 수)은 아직도 WHO에 보고 하고 있지 않다.
.
.
오늘자 세계 주요국의 변화(3/11->3/12)를 살펴 보자.

*이탈리아가 하루,2,313명이 급증하여 한국을 한참 따돌리고, 중국을 맹열히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누계;12,462명)
미국,프랑스,스페인,독일이 하루,350명~960명의 확진자를 쏟아 내고 있고,
카타르가, 확진자,24명에서 하루만에 262명으로 갑자기 늘어났다.

이게, 바로 팬데믹이다.
.
.
.
"이래도 올림픽을 강행하겠느냐"고
하늘이 아베에게 묻는것 같다.


PS.8
 (2020-03-13 07:53:47)

# "발데마르 치르핀스키(Waldemar Cierpinski)"는 누구인가?


*그는 134년 근대올림픽 역사에서 마라톤을 2연패한 영웅,2명중 한 명이다.

*그런데,
마라톤 역사를 좀 안다는 메니아층에게도 매우 낯선 인물이다.
.
.
*1950년 동독에서 출생
*원래는 장애물 경주 선수였으나, 1974년 마라톤으로 바꾼다.
*1976년,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직전올림픽(뮌헨올림픽)의 우승자,미국의 프랭크 쇼터와 치열한 다툼끝에 51초차이로 우승.
*1980년,모스코바 올림픽에서는, 네델런드 선수와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200m지점에서 치고나가 우승.
*아베베 비킬라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마라톤 2연승을 거둔다.
.
.
.
*그는,
1983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마지막으로,
마라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
.
.
사실이 이런 한데도..
우리는,
"맨발의 왕자,아베베"만 기억하고,
"발데마르 치르핀스키"는 기억에도 없다.
.
.
.
왜 그럴까?
(다음에서 계속~)


사진2(교체)
 (2020-03-13 08:01:46)

# 발데마르 치르핀스키 모습니다.

아베베보다, 16년이나 후대 인물인데도 그가 남긴 사진은 거의 없다.


PS.9
 (2020-03-13 21:38:23)

# "발데마르 치르핀스키"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는..."행운"?
.
.
1980년 모스코바 올림픽.
만약에 일본이 미국의 보이콧에 동조 하지 않고 참가 했더라면...

아베베의 2연패에 이어, 두 번째의 마라톤 2연패의 주인공(발데마르 치르핀스키)은 탄생되지 못했을 것이다.

왜?
.
그당시 일본에는 "세코"라는 걸출한 마라토너가 있었다.
그는 모스코바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의 1977년부터 1979년까지 후쿠오카 마라톤을 3연패 했을뿐만 아니라,
1978년대회에서는 미국의 빌 로저스, 동독의 직전 올림픽 우승자, 발데마르 치르핀스키와 겨루어 그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했다.

일본이 미국에 동조하여,
모스코바 올림픽에 불참하는 바람에,
세코는 모스코바에 참가 할 수 없었고,
결국 최대 적수가 사라진 대회에서
발데마르 치르핀스키는 쉽게(?) 우승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
결국,
발데마르 치르핀스키는,
반쪽 올림픽에서 이룩한 2연패의 업적이기에 평가절하 된 것은 아닐까?


後記3
 (2020-03-14 07:56:11)

# 3월14일, 현재 상황


<2월21일;"2020도쿄올림픽호는 침몰중?>
.
그리스올림픽위원회는 오늘(3/14),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그리스내 성화 봉송 일정(3,200K 릴레이 봉송)을 전격 취소 한다고 발표.
-AP로이터 통신 등-
.
*개최하네 마네 말만 무성한게 아니라, 올림픽의 주요 가시적인 일정인 "성화봉송"부터 취소되고 있다.
개회식(7/24) 취소냐?,1년 연기나?



<3월1일;"과연,북한은 코로나비루스 청정국인가?">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군이 코로나로 30일 봉쇄했다가 훈련을 재개.
-3/12일자,자유아시아방송,미국의 소리-
.
.
아직도 북한이 코로나 청정국이라고 믿는 바보가 있는가?


PS.10
 (2020-03-15 08:18:48)

# 이봉주,"보스톤마라톤의 화려한 기록"

123년 역사의 보스톤마라톤이
코로나 때문에 결국 제때 치루지 못하고 가을로 연기 된다.

수 많은 기록(?)들이 탄생한 보스톤 역사에, 우리의 이봉주 선수가 기념비적인 전과를 올린 사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
.
.
케냐의,
"보스톤마라톤 11연패(연승)"목표를
저지시킨 것이다.
.
.
케냐는,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보스톤마라톤을 연승했고, 2001년에도 11연승에 도전하는데, 그 기록도 쉽게 달성될 것으로 믿었다.
.
.
그런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 도전도 실패(2:17:57/20위)로 끝난, 이봉주에게는 화려한 재기의 발판이 된다.

2:09:43 우승~!
케냐의 11연패 저지~!


PS.11
 (2020-03-15 09:26:35)

# 킵초게나 이봉주도 바로 이것 때문에..

7월의 도쿄올림픽도,
코로나 때문에 취소 내지는 연기 된다면...
킵초게의 올림픽 2연패(覇) 달성도,
이것 때문에 물건너 갈 확율이 높다.

케냐의 보스톤 마라톤,"11연패(覇) 저지"란 혁혁한 전과를 올린 이봉주도 정작 본인의 4연패(敗)의 사슬을 끊지 못한 것도,
바로...
.
.
"나이" 때문이다.
.
.
킵초게는,1984년생으로
내년이면,우리나이로 38세.
이봉주(1970년생)가 올림픽에 4번째 도전(2008년,베이징) 한 때가 우리나이로 39세였다.
.
.
마스터스야, 한창 꽃피울 나이지만..
프로의 세계는, 메뚜기도 한때다.


나그네
 (2020-03-15 16:20:30)

건의사항////

게시글만 올려주심 안될까요?
댓글에다가도 주르륵 매번 올리니 보기도 불편하고....

한번에 안올리시고 굳이 매번 이리 하시는 이유가????


주랑
 (2020-03-15 17:23:18)

어떤 주제를 놓고 글을 써서 올리다 보면, 빠진 이야기도 많고, 각주가 필요한 경우가 많더군요.

이것을 본글에 추가(수정)해서 올리게 되면 장문의 글이 되어, 제가 봐도 진짜 읽기가 불편하게 되더군요..

아니면, 비슷한 이야기를 별도의 글로 또 올리면, 자유게시판을 혼자 도배하게 되는 불편한 모양이 되구요

제가 본글에 추가해서 댓글로 줄줄이 달아놓는 이유가, 이런 내용들이 언젠가는 본글의 주요 자료(소재)가 되기 때문에 모아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그네"님~
댓글은 그냥 무시해주시기 바랍니다.


PS.12
 (2020-03-15 17:41:50)

# 케냐의 역습

보스톤마라톤에서...
케냐는,
11연승이 이봉주에 의해 무참히 깨지자, 다음해 바로 역습을 가합니다.
.
.
이봉주의 보스톤마라톤 2연패(연승)은, 케냐의 막강한 주자들에의해 저지당합니다.
(보스톤 123년 역사에 3연승은 4명, 2연승도 단 5명.)

2002년 보스톤마라톤....
1위~4위: 케냐군단
5위; 이봉주(2:10:30)

그이후,
보스톤에서 사라집니다.


PS.13
 (2020-03-16 08:06:15)

# "老兵",이봉주를 위한 변명

2004년,아테네올림픽,우리의 봉달이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TV앞에 모여든 시청자들이 진한 아쉬움을 토하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줄곧 선두그룹만 비추는 카메라에서 봉달이는 이내 사라지고 만다 (14위~ㅠㅠ)

2001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뚝 일어서서(우승), 올림픽 직전에는 중국 쿤밍, 스위스 생모리츠등에서 고지 훈련등 피나는 훈련을 소화했기에. 금메달의 기대가 그만큼 컸었다.
.
.
올림픽 금메달 3번째 도전 실패 이유가...
올림픽 후, 한 칼럼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테네올림픽 남자 마라톤, 온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뛴 이봉주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서늘한 날씨, 난코스, 오른발에 잡힌 물집, 체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지적 됐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34세의 이봉주는 그동안 너무 많이 뛰었다. 14년 동안 풀코스를 32번 완주했다. 흔련과 실전에서 뛴거리는 지구를 3.3바퀴 돈 것과 같다. 이제 사람들은 그에게 말한다.<봉달아,가끔은 피곤한 다리 쉬었다 달리렴>.."
-신동아,스포츠 칼럼(2004.10)-


PS.14
 (2020-03-16 19:50:43)

# 올림픽 마라톤, 마지막(4번째)도전

2004년 올림픽 좌절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가....

2007년 동마에서,
국민영웅,봉달이 이봉주는,
강력한 우승후보 케냐의 키루이를 따돌리고 당당히 우승한다.(2:08:04)
.
.
또 한번,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라고
국민들은 그의 등을 떠민다.
.
.
그러나~
명품차인들 어쩌겠는가?
연식이 연식인지라,
아무리 딱고,조이고,기름친들,...

갖 출고된 스포츠카(22세,완지루)의
놀라운 스피드(올림픽 신기록; 2:06:32)에 또다시 밀리고 만다.
28위(2:17:56)
.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봉달이는 39살에 39번째 완주~^^
그의 굽힐줄 모르는 도전정신에 갈채를 보낸다.


PS.15
 (2020-03-18 08:31:19)

# 2009년 1월10일 어느 인터뷰에서...


*4번의 올림픽 출전에서 완주 기록을 남긴 유일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을 돌아보면....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는,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수행해내지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선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따라잡으려고 몸이 부담을 느껴 제대로 된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어느 정도 운도 따라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제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면 지금까지 계속 달리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달릴수 있었던 건 2등이라는 타이틀이 큰 동기이자 자극이 됐어요.


*한번 진 선수에게는 두 번 다시 지지않는다는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3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줬던 남아공의 조슈아 투과니는 같은 해 후쿠오카마라톤에서,(그는 중간에 기권)
2004년 시드니올림픽 우승자,아베라 역시 같은 해 후쿠오카마라톤에서 막판 역주로 보기좋게 복수 할 수 있었습니다.(이봉주,2위)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59   2018년 동아마라톤대회 해설자 황영조 그리고 ...  [6]  김흔겸 2018/03/30 3722
1558   마라톤이 절정에 이르면?  [27]  이정범 2015/01/19 3724
1557   댁의 무릎관절은 안녕하십니까?  [19]  주랑 2018/02/07 3724
1556   죽은 발톱이 내게 말하는 것  [1]  이정범 2021/03/29 3724
1555   동아일보 공주마라톤 책자  [8]  공주마라톤 참가자 2015/09/30 3725
1554   젖꼭지 부상 관련 팁 공유  [24]  식섭이 2015/10/28 3725
1553   이상한 대회  [37]  삼척동자 2016/04/25 3725
1552   올해 중마 참가자수가 얼마인가요?  [12]  너무줄었어 2015/11/02 3726
1551   전마협 J1,2사용후기좀 올려주세요~  [12]  달봉이 2014/03/24 3727
1550   진짜 웃긴다  [4]  붉은악마 2014/07/01 3727
1549     [re] 조깅화 편마모의 원인과 대체방법  [3]  번달사 2020/12/26 3727
1548   모래 주머니 차고 달리면 주력이 좋아질까요?  [7]  음.. 2014/11/27 3728
1547   유부남 마라톤코치와 선수의 불륜?  [7]  요지경 2017/12/05 3728
1546   고령자의 달리기 초보자에 대해  [7]  걱정되는딸 2021/05/12 3728
1545   마라토너 몸매에 "황금비율"이 있다!없다?.  [14]  주랑 2017/04/21 3729
1544   400m 정규트랙 72~75초 약 100m 50초휴...  [24]  인터벌 2016/04/05 3730
1543   과도한 달리기가 안좋다고 하는데  [4]  정보통 2017/06/07 3732
154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0]  주랑 2017/05/19 3732
1541   흡연과 기록과의 관계  [13]  애주머니 2020/07/16 3732
1540   마라톤시계 추천 바랍니다.  [9]  언제나 2017/05/11 3733
1539   성숙한 마라토너 되기  [16]  갤럭시s6 2015/03/02 3735
1538   플라잉 (Flying)~^^  [7]  주랑 2022/04/05 3735
1537   [가와우치(2)] 초등1년때 소질을 간파    외신 2014/04/04 3736
1536   마라톤팬츠  [5]   초보와 중수사이 2014/10/21 3736
1535   문삼성 그는 누구인가?  [11]  누구인가? 2017/06/14 3736
  [1]..[451][452][453][454][455] 456 [457][458][459][460]..[518]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