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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레이스중에, 이게 뭔 시추에이션?
주랑  2015-10-15 21:29:38, H : 3,758, V : 141





# 베를린 올림픽 기록영화 <민족의 제전>에 보면~

마라톤 관련 동영상중에,
우리의 손기정선수와 영국의 하퍼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치열하게 순위 싸움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은 각 각 조국의 명예를 질머지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레이스를 운영한다.

어느 순간(대략 10K 지점),
하퍼는 손기정을 바라보며
뭐라고 말을 건네는 듯한 제스처를 보인다.

손기정과 하퍼는 같은 팀의 동료도 아니요,
앞의 다른 시합에서 같이 경쟁했던 구면도 아니다,
(손기정은 하퍼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랐다)

어째서~
하퍼는 생면 부지의 동양 선수에게
그것도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중에 손기정을 바라보며
도데체 무슨 말을 건넨걸까?

혹 손기정선수가 레이스중 뭔 잘못이라도..?



# 그 날의 레이스를 재구성 해보자.

때는,
1936년 8월 9일 오후 3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
27개국 56명의 건각들은 조국의 명예를 걸고 출발선에 섰다.

뉴스 미디어에서는,
전 올림픽(1932,LA)에서 금메달을 딴 아르헨티나의 자바라와
선발전에서 세계 최고기록(2:26:42)를 세운 손기정의
각축전으로 예상 했다.

예상데로 자바라는 스타디움을 박차고 나서는 순간부터 질주.
그 뒤를 손기정과 하퍼 포함, 5~6명이 뒤따르고 있다.

10K 지점부터 손기정과 하퍼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동반주 하듯이
달리는데 그 모습은 27K까지 이어진다.

27K 지점에 이르러, 손기정은 하퍼를 제치고 단독 질주.

30K 지점에서, 앞서 단독 질주 하던 자바라는
오버페이스 함정에 빠져 결국 침몰하고 만다.

남은 구간을 손기정은 전력 질주~, 선두로 골~인~.
(2:29:19, 올림픽 최고기록 달성!)

그 뒤를 이어 하퍼가 2분 4초 뒤진 기록으로 2위!.




# 10K 지점에서 도데체 무슨 일이?

골인 후
요미우리 기자와 우승소감 인터뷰를 한다.

"10K 지점에서 경쟁자 하퍼가 당신에게 무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나?"

"그 당시 나는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자바라를 쫓아가기 위해
내 옆의 하퍼를 제끼려고 하는 순간,
그는 나에게 Slow! Slow! Save~ Save~라고 말했다.

서로 경쟁하는 입장에서 진심어린 충고를 한다는 것은
매우 드물고 어려운 일이다.
나는, 이 친구야 빨리 빨리 가야지, 꾸물거리면 어떻게 해?
라는 표정을 그에게 지어 보였다.
그는 나에게 오버페이스 하지 마라고 충고를 한 것이다.

하퍼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선수다.
나의 우승은 순전히 하퍼의 충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손기정마저 오버페이스에 무너질 것이고
그러면 본인의 우승은 따논 당상인데~
왜, 그는 생면부지의 경쟁자, 손기정에게 충고를 했을까?.

진정 그는 골인 후에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정말로 아쉬워 하지 않았을까?




# 하퍼는 진정한 승부사, 스포츠맨십의 선수였다.

그 하퍼의 딸이
영국에서 호주로 이민와서
어느날 손기정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저는 하퍼의 딸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늘 당신을 위대한 선수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이번에 당신의 나라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퍼는 그렇게 손기정과의 페어플레이 게임에서
본인이 2위를 한 것에 대해 조금도 아쉬워 하지 않고,
어부지리가 아닌 정정 당당한 승부를
늘 자랑스러워 했다는 것을 저 편지에서 엿 볼 수 있다.

하퍼님, 존경합니다.~^^



PS
춘마,중마 시즌에 즈음하여
풀코스에 참여 하시는 달림이들이여~

"오버 하지 마라!"
(제 마라경전 제1장, 제1절에도 나옴~^^)

훈련성과에 적합한 페메와 함께 끝까지 동반주 하시고
행여 10K 즈음, 과신하여 페메를 제치는 과오를 범하지 마시기를..~^^

본 글이 던지는 메세지를 마음에 새겨
다가오는 춘마,중마에서 좋은 기록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끝~^^


주랑
 (2015-10-15 22:12:24)

<자바라>의 비극(오버페이스)

1932년 LA올림픽 우승기록 ; 2:31:36
- 당시 20세 약관 나이
1934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24세
- 조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년전부터 베를린 전지 훈련.
-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고려 않고, 초반부터 질주, 반환점 기록 1:11:29초 (같은 페이스기준 완주시: 2:23:00 예상, 손의 기록보다 6분 앞섬)
-결국, 30K 지점에서 오버페이스로 무너짐)


ㅊㅈㅅ
 (2015-10-15 22:15:36)

주랑님은 아마도 주역까지 마스트하신 듯합니다.
글도 어쩌면 요렇게 이쁘고 아름답게 쓰신답니까?
마치 어려서 외할머님께서 외손자 타이르듯이...
마구잡이 주법이 때로는 대어를 낚을 수도 있다...한 잔 걸쳐서 하는 헛소립니다요^^~
금과옥조와 같은 충고의 말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zzzz
 (2015-10-16 01:08:21)

시의적절한 글 감사합니다.


즐감
 (2015-10-16 05:20:13)

주랑님 글은 늘 기분 좋게 읽어집니다.
직업이 뭐예요? 글 쓰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셨네요~.


주랑
 (2015-10-16 06:06:28)

<손기정 금메달>에 또 한명의 도우미가 있었으니....

바로, 40K 지점에서 출현한 한 여성, 적십자 마크를 한 중년 간호사.입니다.~^^

손기정의 자서전을 다시 보시죠.

"비스마르크 고갯길을 올라선 나를 반기며 그녀는 물을 건냈다.
그 차가운 물로 입가심을 하고 얼굴을 문질렀다.
정신이 번쩍 났다.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것 같았다.
속이 타는 듯 했지만 물은 마시지 않았다.
물은 갈증이 심할 때 마실수록 더욱 기갈만 더해 배에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물 한잔의 기쁨과 조심스러움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ㅊㅈㅅ", "ZZZZ, "즐감"~님
늦은시간, 이른시간 불문하고 이렇게 반갑게 인사 나누니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목태
 (2015-10-16 06:16:08)

닭의 깃털처럼 많았던 수많은 세월속에,
그 보다도 더 많았을 듯한 마라톤 대회들마다,
내는 내 옆을 달리는 주자들에게 수도 없이
우정어린 경고를 해주곤 했었지...
그렇게 빨리 달리면 오버 페이스에 걸린다고...
결국...
매번 길바닥에 쓰러진 건 나혼자 뿐이었고
그들은 흔적조차도 보이지를 않았어... ㅡ,,ㅡ

지난 영동에서도 나는 걸었고,
또 얼마전 청도에서도 이유를 모른 채 나는
또 걸 었지만, 한 달뒤에 참가할 달구벌대회
주로에서도 나는 변함없이 말할 것이야...
그렇게 빨리 달리면 곧 쓰러질 거라고...
그러면,
언제나처럼 걷고 있는 이는 나 혼자일 뿐,
세상은 아무도 나와 걷지 않더라. ^^


서목태
 (2015-10-16 06:21:59)

얼어죽을 것이 말요...

대체 출근주 3 키로를 무려 5 개월씩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17~18 키로 쯤이면
어김없이 파김치가 돼 버리는지 알 수가
없으야...ㅜㅠ
학계에선 대체 뭘 하는지 몰라여...
이런 거 좀 연구들 안 하고... ㅡ,,ㅡ


주랑
 (2015-10-16 07:11:18)

서목태님~ 잘 아시면서...~^^

월간거리를 쌓을수록 실력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내 맘속에 악마를 더욱 강하게 키우고 있다는 거...

"주인님~이번엔 진짜입니다.~^^
쭈~욱~ 내달리십시요.
잘하면 최고 기록입니다"
이카죠~^^

허나 어김없이 이번에도....ㅠㅠ

"오버하니까 사람이다"
뭐 이런 말씀도 있잖습니까?
괘념치 마시고 즐달하십시요.~^^


주랑
 (2015-10-16 07:31:34)

이런~ㅠㅠ

전철내에서 본문의 오타를 수정하는 과정에 본문의 내용이 절반 날라갔네요.

오늘 일마치고 저녁 때나 보완, 재작성 하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땡감
 (2015-10-16 07:45:25)

마라톤 연습 6개월 쯤.
기록이 엄청 좋아지고 자신감도 붙었다.

연대별 시상이 있는 모대회에
마눌을 꼬셔서 대리고 갔다.

*

흠~
오늘 마누라 앞에서 시상대에 오른 나의 모습!
상상만해도 흐뭇~하다.

*

출발부터 냅다 뛰었다.
반환점을 돌아서 한 참을 가니
그제사 나의 연대 번호를 단 2,3,4,5,위가
죽~ 줄을서서 올라온다.

25km까지 가뿐하게 나갔다.
옳거니~
오늘 연대별 1위는 따논 당상이다.

*

어~?... 어~?
하늘이 노랗게 보이면서
두다리의 종아리가 꽉조이는가 싶더니...
풀석 쓰러졌다.
그 유명한 魔(마)의 30km 지점이었다.

*

웨렌~웨렌~웨렌~웨렌~웨렌~

*

그날
마누라 앞에서 쪽팔린 거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 땀이 난당게로~~~~~


어~ 취한다!


.


땡감
 (2015-10-16 07:50:47)

뭐여?
땡감의 댓글이 우습게 됐잔유!

날라간 글
당장 제자리 갖놓으슈!


땡감
 (2015-10-16 07:55:50)

그게 어려브믄
글의 요지라도 추가로 붙히셔유
그래야
저 많은 댓글들의 체면이 선당게로~~~~


서목태
 (2015-10-16 07:57:17)

마눌님캉 내캉, 그리고 마당의 강쥐까지 합하면
대략 아이큐 100 은 가볍게 넘거등요?
근데,
이렇게 좋은 머리로도 암만 생각해봐도 모를 게,
아, 연습이 전무하던 시절엔 하프를 1시간 47 분에
우습게 들어왔는디,
요즘 미친 듯 훈련하니 꺼꾸러 가요...
2 시간 이후도 몇 번 찍었고 말요...
이건 필시...과운동??


주랑
 (2015-10-16 08:47:56)

초안은 집에 놔두고
기억나는데로 사무실에서 보완했습니다.

땀이 다 나네요.

일 마치고, 저녁 때 집에 돌아가면
매끄럽게 다듬도록 할게요.~^^


주랑
 (2015-10-16 08:51:38)

"땡감"님~
님의 질책에 기억을 더듬어 추가했습니다
내용이 변질 되질 않았는지요.?

재미있는 콩트 감사합니다.~^^


남원마라톤
 (2015-10-16 10:38:20)

주랑님 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땡감님 댓글도 즐겁습니다.


ㅊㅈㅅ
 (2015-10-16 10:42:48)

서목태님은
스스로 날아다니는 비방을 가지고 있으시면서도
현실에선 번번히 죽을 쓰신다는 말씀이요?
그렇다면
그 많은 비방들이 별 효험이 없다는 걸 스스로 입증하는셈 아닌가요?
죽염만 먹어도 급수 없이 썹3하신데서 열심이 복용하고 있는데...
하기사 몇 년을 복용해도 효과 미지수면
저와는 체질상 잘 안 맞는다 생각해야겠습니다.


서목태
 (2015-10-16 10:55:59)

접때 말씀 안 드렸던가요?
대회 주로에서 하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나도 모르게 축지법을 잠깐 썼다가, 옆에서 주자
몇 분이 놀라서 쓰러지는 걸 보곤 그때부턴 그냥
일반(^^)적으로다 달리고 있어요...ㅋ
잘못하면 여러사람 잡으니깐두루...


아줌마
 (2015-10-16 14:24:01)

주랑님의 글은 늘 유쾌하고 즐거워요
이번 춘마에 참가하시겠지요!~즐기는 행복한 달림되세요


1950
 (2015-10-16 19:37:32)

서목태 선생님은 아마도, 전생에 저와 쌍둥였나 봅니다.저역시 그지점에 가면, 걷고있는 나를 발견하지요!마라톤 머리올린지 7년차 풀도 45회나 완주했는데도, 아작도 그이유를 몰라서 안타깝습니다!ㅎㅎㅎㅎ


주랑
 (2015-10-16 21:57:07)

본문 글에 불만을 나타내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바로 3위 하신, 남승룡님! 이분 이야기를 빼먹다니....

**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데도 이분이 보이질 안해~ㅠㅠ

30K 지점에서야 나타남, 16위~!
31K 10위~!
32K 7위~!
37K 드디어 3위~!

19초 차이로 하퍼에 이어 골인한다.
(500m정도 더 남았더라면, 추월하여 2위를 했을텐데~)

전형적인 후반 가속 주법으로 3위의 월계관을 쓴 남승룡님~!

그 분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작지않다 하겠다.~^^

**

"아줌마"님~
제 글이 재미있다고 하시니, 감사~^^


서목태
 (2015-10-16 23:09:09)

' 1950 ' 대선배님께서 그간 올려주신 많은 댓글들,
대부분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조언들, 그리고 묻어나는 품격들 하나하나
새기고 배움으로 삼고자 하지만 흉내조차 제게는
버거울 따름입니다.
다만,
철부지 소리들을 실없다 아니 하시니 더욱 고맙고
그리고 조심스럽습니다.
펀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시를 바라겠습니다.^^


zzzz
 (2015-10-17 00:49:48)

오랜만에 웃음과 해학속에 철학을 느끼게 해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마온의 나아갈바를 보여주시네요


주랑
 (2015-10-17 07:44:45)

죄송~^^
저의 첫번째 댓글에 오타 발견.

1934년-> 1936년

* * *

그당시 마라톤 순위 예상~

1위 ; 자바라 (아르헨티나)
2위 : 손기정
3위 : 그리스선수 (1회우승국가)
4위 : 하퍼 (영국)

우승을 호언장담했던
아르헨티나 아나운서가,
30K지점에서 자바라가 침몰하여 카메라에서 사라지자, 중계중 쌍소리를 해가며 실황중계를 중단 해버리는 사태가...(자서전 내용중~)


주랑
 (2015-10-18 19:18:41)

오늘 하루
윗동네에 가서 즐겁게 운동하고
홈피에 들어와 찬찬히 댓글을 살표보니~^^

이런~, <남원 마라톤>님의 댓글(16번째)을 무심코 지나쳤군요. 죄송~^^

<대회참가기>나 <자유게시판>에서 언제나 건전하고 아름다운 댓글 문화를 이끌고 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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