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을
달:린다
장마철이라 비 피해가 많다. 비를 피해갈 수 없지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여름 산을 달리는 것은 좋으나, 안전한 곳을 선택해 달린다.
도봉산 무수골을 향한다. 밤에 내린 비로 냇가에 물이 가득차 콸콸콸 댄다
냇가 바닥에 깔린 너럭바위를 물이 졸졸졸 흐를 때는 바위를 애무하던 물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쏜살같을 때 내 혈류도 덩달아 요동친다. 끝없이 이어지는 너럭바위를
보면서 강건한 기상을 두 발에 꿰차며 간다.
산으로 들어 선다. 산은 기온이 낮고 숲에는 음이온도 풍부하다!
도심보다 평균 50배 이상 많은 음이온 이란 숫자를 그린다
음이온은 혈액을 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면역성을 회복시켜 준다
산에서 부는 산들바람은 계산하지 않는다. 달리는 속도에 따라 풍속이 피부에
와 닿는 느낌으로 세무스하게 스친다. 솔잎이 내 뿜는 솔내음의 피톤치드가
도심속 찌든 때를 제거해 주는 것은 덤이란 생각에 두 발을 흩뿌린다.
기온이 높고 날씨가 후텁지근하면 기초대사율이 올라가 많이 지치게 된다
이러할 때 강변 주로를 달리게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이 농축되어
운동능력도 저하하며 더 나아가 발한량이 증가하면 심박출량의 저하와 이에
동반되는 맥박의 증가 지구력의 저하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여름 산 달리기를
택하는 이유라 할수 있습니다.
사람은 정온동물로 땀샘이 200만 ~ 500만개가 있다!
심의 액(液)은 땀이다. 심장은 혈액과 그 혈액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진액을 주관하며
땀은 진액이 피부 바깥으로 발산돼 나타나는 것이다.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그 만큼 혈액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황제내경영추편에선 귀뜸한다
땀은 과열된 체온을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방어 매커니즘이다"
땀은 몸의 항상성을 유지 해주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므로 적당히 흘려야 한다
내 몸에 맞는 맞춤운동으로 풍속 3.4~5.4/s 이면 산들바람 부는 풍속으로
달리면서 스치고 지나가는 나뭇잎 흔들려 봉두남발 하면 나도 덩달아 화들짝인다.
산이 러너에게 주는 자연의 향연에 초대받은 러너의 런닝팬티 트인 솔깃사이로 더위는
바람 새듯 빠져 나간다. 아! 산들바람 시원하다.
번달사
(2023-07-19 05:30:24)
덧글 ~ 1
여름 산의 숲속엔 염록소가 흐르는 녹색의 나뭇잎이 그늘을 주고
그늘속엔 음이온이 풍부하며,습기다 적다
습기가 적으면 땀 증발이 잘되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산이 주자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
자연은 절대로 인간을 버리지 않는다
우리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며 주자에게 "얄싸한"바람 일게한다.
번달사
(2023-07-19 18:02:32)
덧글 ~ 2
여름 산 숲속을 달린다
염록소가 흐르는 신록이 눈 앞에 드러나면서 망막에 영상이 맺히고
신록의 기운은 현실의 찌꺼기를 벗어 던지게 하는 힘이 있다.
신록의 참 모습을 영상처럼 펼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그 길을 달리는 주자의 "몫"이다.
번달사
(2023-07-20 05:43:46)
덧글 ~ 3
산이 시시각각으로 내보여주는 백만가지 즐거움을 하나라도 거절하지 않는다
산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배양시킨다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찬 원기로 화기와 수기를 받는다
사사로운 것 들은 저 아래 빌딩숲에 맡겨 놓았다
해방감에 자유스럽고, 유쾌함이 있어 백만가지를 넘어
천만 나뭇가지 숫자 만큼이나 즐거움을 거절하지 않는다.
번달사
(2023-07-20 06:33:58)
덧글 ~ 4 국내 마라톤붐이 일기 전에 산악마라톤을 개최하면 신청해 달렸다
산을 평지처럼 달리면 스치며 지나가는 등산객들은 무릎 다 나간다며
걱정어린 시선이다.
산이 주는 즐거움은 그 모든 것들을 상쇄시켰다
그렇게 몇 년 차 되던 해 마라톤을 달리면서 강변인 들을 달렸다
천석고황(泉石膏肓)으로 산과 들을 달리며, 자연과 벗하며 지나치도록
산수를 좋아 했다.
천석고황엔 못 미치지만 자연이 주자에게 주는 혜택은 하늘 땅 만큼이다.
번달사
(2023-07-21 06:10:22)
덧글 ~ 5
습기가 많은 강변을 달릴 때 흘린 땀은 한 항아리 가득이고
습기가 적은 산길을 달릴 때 흘린 땀은 한 바기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