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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우치 동아 출전후 1주만에 다시 우승
외신	2015-03-23 07:33:21, H : 4,026, V : 153

한 주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13분 33초로 총 16위를 차지했던 일본 "시민러너의 별" 가와우치 유키(28)가 한 주후인 22일 쿠마가이 사쿠라 마라톤(일본 사이타마현)의 초청선수로 하프마라톤에 출전하여 1시간 4분 41초로 2위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지금 낼 수 있는 힘을 생각하면 좋은 레이스였다"는 가와우치는 결과를 납득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초반에는 다이토대학 학생과 일반의 안면있는 선수와 그룹을 만들어 달렸다.  굳이 서퍼트할 생각은 없었는데.."  중반 가볍게 페이스를 올리니 주위 선수가 떨어져나가 9km지점부터 독주상태가 됐다.

지난해 12월 조깅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왼쪽 발목을 삐었다.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뛰며 발목을 감싼 탓인지 2월 22일 씨티 하프 마라톤에선 왼쪽종아리를 다쳐 '자신의 최저기록'인 1시간 13분 36초로 끝냈다.

발목이나 장딴지는 치유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날은 "발 바깥쪽 부분이 아팠다. 3개월 동안 부상이 낫지 않고 있다"  좀처럼 낫지 않아 인터넷에서 피로회복에 좋은 용품을 대량 구입 했다고도 했다. "몇가지 압축양말이나 전기 치료기 등 효과가 있다는 물건을 샀습니다.  쓸데없는 쇼핑을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그런 것을 알 수 없으니...". 그런 상태인 까닭에 납득할 수 있는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해서 표정은 밝다. "수십 만엔을 지출해서 해외경기에서 상금을 벌지 않으면 안 됩니다"며 웃기도 했다.

앞으로 전망은 내년의 리우 데자네이루 일본 올림픽 대표선발이다.  여름 세계선수권 대회 선발전을 포기하고 독자적으로 조정하면서 올림픽 예선이 될 올해 12월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에서 참가권을 획득코자는 계획이 있다.

"나는 기록보다 승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후쿠오카에서 우승경쟁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시간 2분을 달성하는 것은 지금의 일본인에겐 무리이지만, 승부를 중시하면서 기록을 2시간 6분을 목표로 해볼 수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선수와 승부를 겨루는 강화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세계선수권 일본 여자선수 대표선발에서는 오직 한 사람을 선발하는 경기에서 우승한 타나카 토모미(27)가 낙선하고 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뽑혔다.

"여자의 선발을 보면 순위보다 기록이 중시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후쿠오카는 불리하다"  선발 레이스중 도쿄와 비와코 마라톤이 페이스메이커가 30km까지 끌어주지만 후쿠오카는 20km까지만 달린다. 당연히 이 차이는 기록에 영향을 미친다.  "후쿠오카가 페이스 메이커를 30km까지 늘려 주면 좋은데,  아니면 올림픽 티켓획득을 내년 도쿄 마라톤에서 노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후쿠오카에서 티켓을 획득하고 이듬해 3월 서울 국제마라톤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는데 그것을 변경해야 할 상황에서 다소 당혹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헐 (2015-03-23 12:07:34) 이늠도 상금사냥꾼 대열에 합류한겨???


ㅋㅋㅋ (2015-03-23 14:05:59) "수십 만엔을 지출해서 해외경기에서 상금을 벌지 않으면 안 됩니다"며 웃기도 했다. 솔직해서 좋네.ㅎㅎㅎ


오해 (2015-03-23 14:22:01) 일본의 대회는 상금이 많지 않습니다. 그것도 외국에서 벌겠다는데 그것도 상금사냥꾼인가요? 우리나라 이봉주 선수가 외국에서 계속 우승해서 상금을 따면 상금사냥군이라고 욕할건가요? 적어도 똥과 된장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냥꾼맞아 (2015-03-23 18:30:51) 가와우치 유키도 쿨하게 인정했는데...


ㅋㅋ (2015-03-24 08:02:57) 1시간 4분...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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