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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서 벗어나서 고수가 되는 방법
초보박멸	2015-02-18 16:52:19, H : 4,979, V : 253

초보들의 흔한 과정을 적어보자.

1. Km당 7~8분 페이스로 항상 20분 이상 뛸려고 한다.
그 다음엔 그 속도로 한시간 이상을 뛸려고 한다.
그 다음엔 마라톤 서브5를 목표로 무한 반복.
서브4는 꿈의 기록이다. 평생을 해도 힘들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3년간 여러 장소에서 훈련하면서 95%는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운동 시간은 나랑 비슷한데...

2. 워밍업을 하면 숨이차고 힘드니까 생략하고 바로 전력질주 ~.
다음 날에도 다시 질주~
무슨 목적으로 달리는건지?
이건 아예 운동 지식이 없어서 일단 공부부터 하고 다시 운동하는게 맞다.
며칠 지나고 다리 부상에 시달리며 자신은 달리기에 맞지 않다며 포기~

대회 기록을 보더라도 하프나 풀코스는 대부분 달리기 매니아들이 참가한다.
가끔 일반인도 멋모르고 참가하다 결국 제한시간이 지나서야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매니아중에서도 똑같이 장기간 훈련했는데도 누구는 서브4가 꿈의 기록이고 누구는 입상을 하고 있는걸 보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정말 궁금하다.
심지어 초보자들 중에는 훈련 할때마다 입상자보다 힘들게 하면서 기록은 영 아닌 사람들도 많다.

답은 공부를 해야한다.
공부를 못하니까 운동도 못하게 된다.
운동 선수들은 공부를 못하더라도 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그런 경우가 드물어서 스스로 해야한다.
일반인도 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으면 금방 고수반열에 오른다.

그게 일반인과 선수의 가장 큰 차이다.
그 외적인 것은 선천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자기 관리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그렇게까지 해서 할 필요가 있는가?
그러면 공부라도 해라.
중간이라도 갈 수 있다.


기왕에~ (2015-02-18 17:25:53) 따끔하게 일침만 놓을게 아니라, 공부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많은 독립군 무리들에게 "답"좀......


중수 (2015-02-18 18:11:28) 마라톤 사관학교에 입교하시란 말씀 아닐까요?


정답 (2015-02-18 19:00:26) 딴 거 없음. 자기보다 잘 달리는 사람 따라가면 됨. (일단, 동호회에 가입하세요. 아무데나 들어가면 안 되고, 비교적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클럽에 들어가서, 기록은 상관 안하는 건강달리기 하는 주자들에 끼면 안 되고, 훈련 제대로 하는 선수들 중에, 자기보다 빠른 달림이 정해서, 무작정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글쓴이가 적은 '공부'를 하지 않고서도, 초보를 탈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웃겨 (2015-02-18 22:35:09) 사관학교 ㅋㅋ 아무나 갈수있어요 돈만내면요


그냥 (2015-02-20 07:38:54) 운동삼아 슬슬 달리는 검니다 너무 심각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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