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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2018-08-28 20:45:44) # 고무샌들의 위엄~!(사진,2) 멕시코 타라후마라주의 한 원주민 목동 여성이 작년 4월29일 멕시코 중부에서 열린 50K 울트라마라톤에서 우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보도. 마리사 로레나 라미레스(22세)라는 이름의 이 여성의 우승이 화제가 되는 것은 그녀가 운동화를 살 돈이 없어 평소 신고 다니던 샌들을 신고 대회에 참가하여 12개국,약 500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 했기 때문이다. 라미레스가 신었던 샌들은 재활용 타이어 고무를 이용해 만든 조악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50k코스를 완주 하는 동안 어떠한 전문장비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7시간 3분의 기록으로 우승, 6000페소(약36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염소와 소떼를 돌보는 목동일을 하는 라미레스는 매일 10~15k를 걷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치화화주에서 열린 카발로 블랑코 100K울트라 마라톤에서도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NEWSIS/2017.5.23- |  |
PS.2 (2018-08-28 21:27:52) # 영화(천국의 아이들)속에 신(운동화) 이야기. 주인공,알리는 9살의 이란 테헤란에 사는 소년. 엄마는 아프셔서 집에 계시고... 알리가 집안일이나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데.... 엄마의 심부름으로 여동생,자라의 구두를 수선하러 갔다가 구두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새구두를 살 돈이 없어 도저히 부모님에게 말할 수가 없고.... 자라한테 이 사실을 말하고 자신의 운동화를 오전반인 자라가 수업을 마치고 오면 오후반인 알리가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동화를 같이 쓰게 됩니다. . . 학교가는 골목길에서... "어서 벗어!, 학교 늦겠다!" 이 장면이 어찌나 맘에 찡 한지~ㅠㅠ, . . 그러다 어느날 자라는 수업이 늦게 끝나게 되고, 알리는 지각을 합니다. 선생님한테 혼난 알리에게 운동화가 창피하다며 동생 자라는 불평을 하고..... 그러다가 잃어버렸던 구두를 훔쳐간 범인을 알게 되는데, 알리와 자라는 그냥 돌아옵니다. 이유는 자신들 보다 더 가난한 아이가 가져갔기 때문... . . (다음 댓글에서 계속) | |
PS.3 (2018-08-28 21:44:03) (전 댓글에 이어서) . 알리는 전국 어린이 마라톤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괸다. 알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체육선생님에게 간절히 애원 한다. "저는 정말 이 대회엘 나가야 해요" "넌 너무 어려~!" 처음엔 무시 했지만 알리의 간청에 테스트 달리기를 시켜보는 선생님. 매일 메일 골목달리기로 단련된 알리에게 이쯤은 식은 죽먹기. 알리의 속도에 놀란 선생님은 그를 학교 대표로 내보낸다. 대회에 나가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약속한다 "꼭 3등상을 받아 올께,오빠를 믿어" 대회가 시작된다. 전국에서 몰려든 아이들~ 그 아이들을 제치고 상을 받을 수 있을까? 1등,2등도 아닌, 3등을.... . . (결말이 궁금하면, 다음을...) | |
PS.4 (2018-08-29 06:48:43) . . . 주인공,알리는 3등 상품인 운동화를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린다. . . 그런데~ . . 너무 열심히 달린 나머지 1등을 하게 되고... . . 3등 입상에 실폐~ㅠㅠ 터벅 터벅 돌아 오는 주인공, 알리~! . . . 집에는 오랬만에 돌아 온 아빠! 아빠의 자전거 안에는 알리와 자라의 신발이 놓여져 있었던 것. 행복해 하는 알리와 자라를 보여 주며 영화는 마무리 되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에서처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사이이지만(1:0 승리), 그레도 우리나라엔 친숙한 나라 이란~!(마라톤전투의 상대역으로~^^) 그 이란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천국의 아이들" 이었습니다. . . . 힘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끝. | |
ㅊㅈㅅ (2018-08-29 10:44:03) 오늘 신발 공부도 많이하고 재밋습니다. & 오늘 베트남과의 축구에서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월남전에서 그들에게 얼마나 총질 했습니까? 사죄의 작은 성의로@@@??? 한 때의 적대관계를 씻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렇습니다. 물론 정정 당당히 싸워서 승패가 가려져야겠지만 우리는 우승도 해봤고 월드컵 4강까지도 올라 봤으니... | |
반야월 (2018-08-29 14:22:20) 신발 이야기를 하시니~ 10여년전 1500km대한민국 일주 울트라~ (서울시청출발~파주~철원~인제~속초~ 울진~포항~부산~광양~목포~보령~평택~ 화성~인천~서울시청 선두완주) 매 100km마다 새신발교환~ 지금생각해보면 우리는 참좋은시절 좋은곳 에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신발이 아까워 아직까지 잔량신발을 신고 출퇴근달리기를~^^ 주랑 선배님 신발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ㅊ,ㅈ,ㅅ님 생각은 저와 동감입니다~^^ 박 감독님 대박나도록요~^^ | |
주랑 (2018-08-29 18:22:39) "ㅊㅈㅅ'님의 댓글을 읽으니 옛날 어른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짚신장수 아들과 우산장수 아들을 둔 부모가, 비가오면 짚신장수 아들이 장사가 안되어서 걱정, 비가 안오면 우산장수 아들이 장사가 안되어서 걱정. 비가 오나 안오나 매일 걱정 하며 살았는데.... 그런데~ 어느날부터, 생각을 바꾸니.... 비가 오면 우산장수 아들이 장사가 잘되어서 기쁘고, 비가 안오면 짚신장스아들이 장사가 잘되어서 기뻤다는... 따라서 비가 오든 안오든 매일 매일 기쁜 마음으로 살았다는....~^^ . . 지금 한참 벌어지고 있는 4강전에서...... 만약에, 우리가 이기면, 군대 안가도 되는 우리선수 생각에 기쁘고.... 베트남이 이기면.. 우리나라 감독이 해외 진출하여 크게 성공하는 것에 기쁘고.... 이래 저래 기쁜 일이니 누가 이기든 즐겁게 응원 하시길..~^^ . . *본글 속에서 "짚신"이야기가, 댓글에서도 "짚신"이...~^^ | |
주랑 (2018-08-29 18:38:41) "반야월"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울트라마라톤이란게, 아무나 덤벼들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우월한 체력을 제외 하고도...) 첫째; 참가비가 보통 풀코스에 비해 비싸고, 러닝화도 100K마다 갈아 신어야 한다면 그 신발값도 제법 들어가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 둘째; 대회 한번 나가면 하루 이틀이 그냥 지나가고, 연습시간까지 고려 하면 많은 시간이 필요 하겠다는 생각. 결국, 울트라는... 돈 많고 시간 많은(많이 낼 수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그렇지 못한 보통의 사람들은 감히 넘겨 볼 수 없는 특별한 세계가 아닌지...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떤지요? | |
반야월 (2018-08-29 22:11:32) 울트라는 열정만 있으면 아무나? 할수있습니다요~^^ 연습은~ 저같은경우는 평상시엔 주말에 언덕있는코스를 잡아 조깅속도로 서너시간씩 달렸구요 1500km 같은경우는~ 지금생각하면 좀 오버했다는생각이 드는데요~ 대회3개월 앞두고는 코스답사겸 매주 100km를 달렸습니다~ 주말 야간주 혼자서~^^ 토요일 시외뻐스이동 출발지도착 이런저녁출발 15시간정도 달리면 100km 정도 달리지요 일요일 아침도착 뻐스이동 귀가~^^ 야간주 코스답사하게된 생각은~ 횡단울트라 처음참가때 선두를 잘 가다가 야간에 길을잃어버린 경험이 있었거든요~^^ 횡단(308km),종단(537.622km) 같은경우는 3일~5일정도만 휴가내면 되고요~^^ 1500km는 휴가문제로 참여못하는분이 다수 있었지만~ 저같은 경우는 시청에서 도움을받아 15일간 휴가를 낼수있었습니다^^ 지금도 늘~감사한마음 같고있지요~ 그 감사함에 보답? 하루 일찍도착~다음날 달려서출근~^^ 경비는~ 참가비(50만) ,14일간숙박비, 식비(1일5~6식),신발 기타용품등등 하면 대략나오지요~^^ 제생각은 100km?는 몰라도 그 이상은 자주가는것은 몸에 아주 무리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주 하십시요~ | |
주랑 (2018-08-29 22:51:56) 반야월님~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 넘~ 감사합니다.~^^ . . 몇년전까지만 해도 군대시절(ROTC)에"무박2일 행군"했던 기억을 되살려 100K(강화도)울트라는 함 경험 해보려 했는데....ㅠㅠ . . . 님의 조위의 댓글 속에... "그신발이 아까워 아직까지 잔량신발을 신고 출퇴근달리기를.."이란 글이 나옵니다. 여기서 "잔량신발"이란 100K마다 갈아 신은 신발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목에서 제가 이해가 부족합니다. . 예를 들면, 울트라신발은 보통 풀코스(로드마라톤)에 비해서 빨리 닳른지요~ (풀코스 두번정도 거리를 뛰고 갈아 신는다는게..좀~) , , 본글의 주제가 "신발"이니 만큼, 좀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
반야월 (2018-08-30 05:24:04) 100km 정도는 신발한켜레로 가능합니다 물론 대회용신발은 풀코스신발과 달리 쿠션좋은 밑창이 두꺼운신발이 좋구요 새신발 보다는 연습할때신은 몇개월된 신발이 발에좋습니다. 울트라는 장거리를 달리니 오래달리면 신발큐션이 약해져 무릎과다리에 부하를줄뿐 빨리닳는것은 아닙니다. 100~308km횡단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1~2켤레로 완주합니다 1500km는 제가 좀 많이 갈아신은 편입니다 경험이 없어 미리염려가 되어서요~^^ 강화 울트라 멋진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 |
주랑 (2018-08-30 06:49:53) 100K~150K마다 새신발로 갈아 신는 이유가 마모가 아니라 쿠션 저하에 있군요. 쿠션 기능이 떨어진 신발은 훈련용으로 돌리고.... . 물론 저도 새신발은 시합용으로, 헌신발은 훈련용으로 사용하지만... 달려준 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달렸습니다.~^^ 신발값은 아낌없이 투자 해야하는데.. 매사가 아끼는 편이라서... 감사합니다. | |
ㅊㅈㅅ (2018-08-30 07:23:50) 반야월님은 정말 마라계에 神적인 존재이신가 봅니다. 오늘 또 한 번 놀랍니다. 오가는 풍문으로 초장거리 뛰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은 바는 있습니다. 1500Km??? 대략 풀코스 36회 정도 계산이 되는데 매일 풀코스를 달려도 한 달 넘게 뛰어야한다는 계산? 도대체가 어떤 분이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행여 인연이 닿아 함께하는 자리가 생긴다면 언제나 좌상 자리하심에 미진의 부족함도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주랑님? 100Km대회는 풀코스 완주자는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다만...평소 성실하시고 집념이 강하신 분이면 좀 더 수월히 완주하리라 믿습니다^^~ | |
PS.5 (2018-08-30 20:42:37) # 신들의 치열한 경쟁~^^ 기능은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이는 경쟁이 요 몇년 사이 치열하게 벌어지고있다. *2012년;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170g(265mm) *2015년; 나이키 플라이니트~ 160g *2017년; 나이키 줌 베어플라이 4%~ 165g(165mm) *2018년; 아디제로 서브2~ 150g(165mm) . . 다음은? 10년 이내에 서브100 (99g)이 출현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 . 방금 내가 보유하고 있는 신발중 가장 가벼운걸로 무게를 달아보았다. 200g~^^(j5 speed) 비교가 안된다. | |
PS.6 (2018-08-31 06:50:56) # 신과 함께2 -인과연- 어제로, 천2백만 돌파 축하~!!!! 전편과 비교해서.... 家神중의 우두머리 신,城主神(마동석)이 나오는데... 할아버지를 대려가려는 저승사자를 꼼짝 못하게 막아준다.~^^ . . . 우리집의 가택신은? 바로~ 내 아내~^^. . . 풀코스는 자재하고 10K위주로 뛰라는 아내 말을 새겨듣고, 앞으로 모셔야겠다고 다짐한다.~^^. | |
PS.7 (2018-08-31 16:41:10) # 약5,000전 신석기 시대 인류가 실제 신었던 신발 발견 (2018.3.28) 스위스 취리히 인근 그라이팬젠 호수 제방의 진흙층에서 약5천년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발견.(변경사진2) (단군할아버지가 신었던 신발은?) 신발 길이는 약 26cm, 나무잎이나 줄기 껍질로 만들었으며(현재의 짚신과 많이 닮음) 당시 어른이 신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 발견 지역이 원시시대 야생동물의 공격을 피해 수상가옥 문화가 발달 했던 곳. . . . 당시 저런 짚신같은 신발을 신고 살던 신석기인들이 동물에 쫓기다가 멀리 도망가지를 못하고 그만 진흙 속에 빠졌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ㅠㅠ | |
PS.8 (2018-08-31 17:00:41) # 국내에서 발견된 最古의 신발은? 약2,000년전 낙랑시대의 신발로 왕실무덤에서 발견된 "옻칠신". 가죽으로 모양을 만든 다음 나무를 바닥에 덧대 아래위를 봉합한 뒤 전체를 검은 색으로 옻칠. . . . 왕이 신고 다녔으니... 신고 달리기에는 불편한 신발. 왕이 달릴 일도 없지만서도~. | |
PS.9 (2018-09-01 09:16:46) # 내가 보유하고 있는 最古,最高의 신발은? 바로~ 나이키,"Air Zoom Elite"입니다. 십여년(?)전, 마라톤화 전문 컨설턴트의 추천으로 거금(12만량?)을 투자하여 구입하였으며... 주요 특징으로는.... "줌에어(압축 공기주머니)"; 편평하게 압축해 만든 줌에어는 빠른 반응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 발바닥이 지면과 맞닿아 있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들어 사용자로 하여금 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쿠셔닝을 제공. . . . 그 당시 풀코스 뛸 때만 애용 하였으나(저걸 신고, 모델명 처럼 붕~붕~날랐다고 할까~^^), 마일리지가 쌓이면서 조깅용으로 밀려납니다. 현재는... 마일리지로 보나 바닥 마모상태로 보나, 이미 폐기처분 대상 이지만, 너무나 정(?)이 가는 신발이라,차마 폐대기 하지 못하고, 뒤꿈치 마모부분을 보수하여(다이소 제품으로) 훈련,조깅용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변경사진2) . . 마지막 저승길에도 함께 할 신발 중에 하나~^^ | |
PS.10 (2018-09-02 08:19:28) # 본 글의 주제(신과 함께)에 반(反)하는 달림이가 있다. . . . 바로 "맨발 달리기(Barefoot Running)"의 대가, "켄 밥 섹스턴"이다. 인간은 맨발로 달리도록 만들어졌단다.(족저근과 아킬레스건이 바로 그것) 부상방지를 위해 신고 달리는 신발이 오히려 부상의 원인을 제공 한단다. . .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라톤을 알고 부터 쭈~욱~ 신발을 신고 달렸왔으니, 그냥 앞으로도 신발을 신고 달리겠다. 해운대 바닷가 모래밭길이라든가 계족산 황토길이라면 한두번 맨발로 달려 보겠지만... . . 다만~~~ 저 하늘로 돌아 가는 날~ 러낭화 한짝 챙겨 가겠다는 생각은 재검토 해봐야겠다. 이세상에 올 때~ 맨발로 왔으니.. 맨발로 달리다가, 맨발로 돌아가는 게 정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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